세상사는 이야기

업무자료 송부 메일

별꽃바람 2007. 5. 26. 10:20

처음 업무상 대하는 상대가 자료를 요청해 왔습니다.

업무적인 이야기로 첫 인연을 시작하기 서운하여 보낸 메일입니다.

제 업무 스타일이 평소 늘 이런 식입니다.^^.

써 놓은 김에 퍼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별꽃바람(본 메일에서는 실명)입니다.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열매를 위해 아낌없이 시들 줄 아는 꽃의 희생을 생각합니다.

아름답다는 이유로 지기를 거부한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화를 보는 시선이 공허한가 봅니다.

 

아낌없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삶이 진정한 삶입니다.

그것이 자식을 위한 것이든 세상을 위한 것이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처음 인연을 대하는데 엉뚱한 글로 시작한 것 같습니다.

요청하신 자료를 엑셀과 아래한글 파일 두종류로 보내드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않으면 그 말은 망각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가난이 두렵다고 과도한 재물을 탐하지말 것이며,
부자의 있음을 비방하여 자신의 무능을 비호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고 넘치면,비우면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