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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 귤껍질 진피

별꽃바람 2007. 12. 1. 20:19
 

만병통치약 귤껍질 진피


요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과일이 바로 귤입니다. 그런데 귤껍질이 한약재 중 4번째로 많이 쓰이는 약이라는 것을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이 제가 귤껍질에 대해 보내는 세 번째 메일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진피는 귤껍질이 오래된 것을 말합니다. 귤껍질은 맛이 매운데 오래 될수록 매운맛이 강해집니다. 진피는 기를 잘 통하게 해주는 이기약입니다. 기를 잘 통해 주므로 체온을 높이고 지방 연소를 도와 수족냉증 및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현대사회는 많은 스트레스와 과다한 정신노동으로 인한 질병이 많습니다. 특히 위궤양, 만성두통, 비만, 수면장애, 편비 등 기체로 인한 병이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사용할 수 있는 한약재가 바로 진피입니다.


귤을 먹기 전에 깨끗하게 씻어 먹고 껍질을 잘게 썰어 말립니다. 이렇게 말린 귤껍질을 잘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오래되면 검게 변하는데 변질된 것이 아니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음식을 먹고 체했거나, 술을 과음해서 구토가 날 때, 감기몸살이나 기침, 위염이 생겨 구역이 나고 쓰릴 때, 비만 등에 달여 드시면 좋습니다.


또 맛이 맵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조리할 때 조금씩 넣으면 좋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귀해서 구하기조차 힘든 귤껍질을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안타까워 다시 보내드립니다. 올 겨울에는 귤껍질을 버리지 말고 잘 말려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