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하게 사는 이유
오래 전에 프로그램 대결이 있었지요.
각 프로그램이 서로 대결하여 최고의 프로그램에 살아남는 것
최종 승자가 된 프로그램은 바로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공격이나 무력화 시도를 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수용하니
그 프로그램과 대결하는 프로그램은 즉시 그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버린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마주하는 것과 끊임없이 대결할 수도 있습니다.
도전과 응전이라고 했나요?
과연 인간이 서구식 사고방식으로 살아간다면 성공할 수 있을까?
암세포는 스스로 죽지 않고 계속적으로 분화하지만
아이러니하게 그러한 습성 때문에 결국 제한적인 삶만 살 수 있습니다.
그제 본 '섹스는 왜 섹시한가?'라는 프로그램에서
인간은 스스로를 죽일 수 있을 때 영원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니 그것이 바로 진화론적인 생물관이기도 합니다.
제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아마도 욕심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살기 때문이라 봅니다.
물론 제게도 다양한 분야에 욕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 능력이 없는데다 게으르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보니 분에 넘치는 욕심은 불행만을 낳을 것이라 생각해서 애초에 접고 삽니다.
예전에는 참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자랑 같지만 1등을 해야 하는 고약한 성미 때문에 꽤나 몸을 혹사시켰지요.
그 후유증을 지금도 조금 앓고 있고요.ㅠㅠ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보통사람들이 갖고 있는 사소한 욕심들마저 조금씩 내려놓으려 합니다.
가끔은 삶의 욕심도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를 잘 내지 않습니다.
참는 것보다 정신 건강상 좋다고 판단될 때만 제한적으로 냅니다.ㅋㅋㅋ
화는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최고의 길입니다.
사람이 크게 화를 내면 몸속에 수천 명을 죽일 수 있는 맹독이 생성된다고 하죠.
행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좋은 사람들로 가득 채우고 늘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합니다.
사교적인 관점에서 형식적인 응대가 아니라
늘 마음속으로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마음으로 행복한 생각만 해야 합니다.
좋은 사람만 생각하고 좋은 생각만 해야 합니다.
살다 보면 싫은 것도 보아야 하고 하기 싫은 생각을 할 수도 있죠.
그러나 그런 생각, 그런 사람들은 대다수의 아름다운 사람들로 지울 수 있습니다.
가족, 친지, 친구, 직장 동료, 각종 모임의 회원들, 자녀들 친구,
자주가는 가겟집 주인들, 집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 출퇴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모든 사람들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최소한 200만 가지의 행복한 요인이 있다고 하죠.
살다보면 10가지 이내의 불행한 조건들과 함께 할 때가 있습니다.
불행한 것을 확대 해석하지 않는 것만으로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전 도바세회원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