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체질을 알고 싶습니다
글로만 보면 토목실에 화수미제까지 겹친 것 같습니다. 상체엔 허열이 있고 심장의 동계까지 있어서 사소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심장이 쉽게 요동치는 상황인 것 같군요. 토목실을 위주로 보면 상체에 열도 있으시니 소택을 보하는 것을 권하고 싶네요.
또한 상체에 열이 있으시니 지음혈을 단기적으로 보해서 열을 내려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음혈 지압은 1~2분 이내로 짧게 해 주시고 효과가 없으면 혈자리가 맞지 않는 것이므로 하지 마세요.
혹시 맥을 보지 않고 성격만으로 목실로 보았는데 토금실일수도 있으므로 며칠전에 올린 협계혈을 보해 보십시오. 이런 증상의 경우 담허로 인한 것일수도 있으므로 담정격에 속하는 협계혈 단보로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협계를 보해서 효과가 있으시면 우울증에 좋은 곡택혈을 추가로 보해 주십시오.
무엇이든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평소 자연과 벗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집에 있는 것 보다 혼자서라도 가까운 산이나 공원으로 산책을 다니시면 한결 좋아집니다. 양의학에서는 비타민 D의 부족이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새삼스럽게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인간은 자연과 함께 진화해 왔고 우주의 일부입니다. 자연과의 호흡은 자체로 건강을 유지하고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현대인은 많은 인적 교류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타인과 비교와 경쟁으로 인한 열등감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연에는 비교 경쟁이 없습니다. 호박꽃이 장미꽃을 보고 부러워하는 것 보셨나요? 백로를 보고 참새를 비웃는 것은 인간만이 하는 짓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도봉산에 까마귀도 자세히 보면 아름답기만 합니다.
병으로 고치려 약을 찾고 병원을 전전하는 전에 마음을 들여다 보십시오.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 때 산으로 가 보세요. 숲속에 사는 작은 미물들을 눈여겨 보면서 자신의 소중함을 느껴 보십시오. 그럼 병의 반은 사라질 것입니다.^.^
인간은 소우주이면서 개개인은 그 어느 것 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타인과 비교하는 마음만 비우면 자신이 소중함이 느껴질 것입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세상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여러분의 삶을 의미 있는 일로 채우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수태양소장경 소택혈(화수금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태양방광경 지음혈(수수금 이부혈) 보하는 방향
족소양담경 협계혈(목화수 삼부혈) 보하는 방향
수궐음심포경 곡택혈(화목수 삼부혈) 보하는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