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금수실증 비정격이 필요한 경우(고수님들께도움요청합니다. 간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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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금수실증 비정격이 필요한 경우(고수님들께도움요청합니다. 간곡히...)

별꽃바람 2009. 6. 2. 00:49

1 키:155cm,40kg 상체 보다 하체가 실함

2 성격: 겉보기는 차분해보이고 기운이 없어 보이나 속 성질은 있는 것 같아요. 남 말을 잘 듣는 편이고 공짜를 무척 싫어해서 내 것 더 줘야 편안함. 깔끔하며 경우에 어긋난 행동은하지 않음.

3 몸상태: 찬것, 밀가루음식, 기름진 것을 먹으면 잘 체하고 설사를 달고 삽니다. 거의 20여년간 위에 항상 무언가 뭉쳐있고 새벽에 설사를 할 때가 많아요. 허걱~~어쩌다 중년의 나이까장... 예전에 옻을 수개월 먹었는데 두드러기는 나지 않고 속이 편한듯했어요. 위에 좋다고 해서 알로에와 스쿠알렌을 복용했는데 병든 닭처럼 엄청 고생을 한적이 ... 한여름에도 이불을 꼭 덮고 발이 무척 시려워요. 예전에는 얼굴이 희고 뽀사시했는데 지금은 열도 없고 누렇게 떻어요. 맥박은 1분에 75정도로 손을 대면 금방 느껴집니다. 가끔씩 발에 쥐가 나고 하지 정맥류가 있어요.

4 현재 증세: 지금 불편한 것은 설사와 소화장애입니다. 들깨수제비와 딸기 쥬스를 먹고 설사를 심하게 했는데 병원약을 먹으면 체한듯 힘들어서 잡히지도 않고 그래서 음양탕,찹쌀죽,홍삼을 먹는데요. 아직도 ... 한의원에서는 전형적인 소음인으로 위가 엄청 상한으로 안좋아서 그런다든가 장이 엄청 냉하다든지 그럽니다. 혼자서 삼부혈을 찾아보는데 넘 어려워요. 고수님들껫 쓴소리라도 좋으니 한마디 들었음 합니다.

전형적으로 금수형인데 위장 기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네요. 몬드님 말씀대로 삼부혈로는 대릉혈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귀하는 비위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비장정격을 좀 써야할 것 같습니다. 은백과 대돈혈은 체한 증상이 나타날 때 살짝 사혈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침을 찌른 후 화살표 방향으로 지압해서 사혈을 해 주시면 더 좋고요.

또한 양기가 부족하고 하체가 많이 차기 때문에 소충혈을 보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하지 정맥류나 쥐가 나는 것도 어느 정도 예방해 줄 것입니다. 비장정격 중 소부와 대도는 보하는 방향으로 지압을 해 주시고요.

평소 과식을 피하시고 많이 먹었다고 느껴지면 이를 부딪쳐서 침을 한참 동안 삼키세요.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음식 먹기 전에 찬 음료도 금물입니다. 물은 항상 음양탕으로 따듯하게 드세요.

저녁에는 족탕을 해 주시고요. 찬 음식은 대단히 많지만 대부분의 해산물과 푸른 채소나 과일 등이 포함됩니다. 식물 중에는 뿌리부분보다 지상부가 상대적으로 큰 경우는 대부분 차다고 보면 됩니다. 사상의학에서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은 대부분 귀하에게 좋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수없이 많지만 몇 가지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리, 팥, 녹두, 검은콩, 푸른 야채, 상추, 시금치, 열무, 신선초, 취나물, 미나리, 케일, 오이, 호박, 토란, 가지, 들기름, 돼지고기, 새우, 굴, 명태, 잉어, 가자미, 배, 감, 포도, 참외, 매론, 수박, 딸기, 바나나, 토마토, 영지, 구기자, 결명자, 비타민C,E, 녹차, 맥주, 녹차

차는 가급적이면 인삼차나 생강차로 드시고 저녁에는 늘 족탕을 해 주세요. 아침 설사는 양기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므로 몸을 따듯하게 해 주는 음식이 좋습니다. 옻닭은 열이 엄청 많은 것으로 귀하에게는 보약이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