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보사에 대하여
사암침법의 한열보사에 대하여 질문이 있었습니다.
나름 답을 써 보았는데 아무래도 미흡한 것 같습니다.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가) 김홍경선생님 ebs강좌 동영상 카페에서 보고 부탁드립니다.
나)사암침법 중 한열보사에 관하여
1)한열보사에서 수보토사와 수보화사는 왜 경마다 다르게 쓰나요?
아래 寒熱補瀉의 圖表를 보시면서 글을 읽으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먼저 편의상 한열보사 도표를 제 나름대로 재 배열하였습니다. 즉 자경 측면을 앞에 타경측면을 뒤에 배열했으며 3번에 지적하신 少海를 小海로 바꾼 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합니다. 아래 도포의 의미를 하나씩 검토해 나가 봅시다.
먼저 한열 모두의 보에서 자경 보의 경우를 보세요. 모두 화를 보하는 것은 자화를, 수를 보하는 것은 자수를 보하도록 되어 있지요. 여기 까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대장경만 다르지요. 대장경은 자화인 양계 대신 토화인 해계를 보했지요. 대장경은 금천부경락이므로 자경의 화를 보하면 화극금에 의해 자경을 극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경을 생하는 토경의 화를 보하므로써 간접적으로 자경을 보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둘째 타경의 보의 측면을 보십시오. 일반적으로는 타경에서 화를 보할 경우 화화, 수를 보할 경우는 수수를 보해야 맞습니다. 그런데 열보에서는 4가지, 수보에서는 3가지가 다르지요.
열보의 경우 화경인 경우 타경을 화화를 찾을 수 없으므로 당연히 다른 경락을 찾아야 하겠지요. 열을 보할 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찬 경락을 따듯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화를 보했지요. 반대로 수를 보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경락의 경우 타경에서 수를 찾을 수 없으므로 수를 극하는 화경을 차게 하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문제는 심포경락입니다. 심포경락은 화경락이므로 자수와 수수를 보하면 되는데 화수를 보했지요. 이는 심포경이 심경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경의 수를 보했더라도 심경에 열이 많다면 효과가 반감되므로 먼 수경의 수를 보하기 보다는 가까운 화경의 수를 보해 준 것입니다.
셋째, 사하는 측면을 봅시다. 열증일 경우는 복잡하므로 한증의 경우를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한증인 경우 사할 때 자경의 수를 사하는 것은 모두 동일합니다. 문제는 타경의 수를 사하는 경우에 수경과 심포경이 다르지요. 즉 다른 경락은 수경의 수를 사했는데 이들 경락만 화경의 수를 사했지요.
수경은 당연히 타경에서 수를 찾을 수 없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수혈를 찾은 것입니다. 즉 화경를 차게 하는 수를 사하므로써 화를 보하는 효과를 극대화시킨 것이지요. 물론 심포경은 위에 설명한 것과 반대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넷째 열증의 사하는 문제는 좀 복잡하므로 별도로 단락을 나누어 설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 먼저 화를 사하지 않고 토를 대신 사한 측면입니다. 우리 몸의 원동력은 양기입니다. 즉 우리 몸은 항상 열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열실증이라는 것은 실열이 아니라 허열이라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열증이라 수를 보할 때 열을 함부로 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즉 필요한 것은 허열을 사하는 것입니다. 그게 여의치 않다면 수를 극하고 화의 아들격에 해당하는 토를 사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나. 자경을 사하는 경우 대부분 토를 사합니다. 그런데 3개 경락은 화를 직접 사하지요. 두가지는 화경이고 하나는 대장경락이지요. 화경은 자체로 화가 많은 경락이므로 화를 직접 사하는 것이 해롭지 않고 오히려 효과적입니다. 그런데 대장경은 보할 때 설명한 것과 반대로 양계를 사하는 대신 해계를 사했습니다. 위에 설명한 것과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 그럼 타경의 화를 사하는 것을 봅시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수를 보하기 위해서는 화를 사해야 하나 효과적이고 안전한 토를 사합니다. 타경을 사할 경우는 토경락의 토를 사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그런데 위경이나 비경처럼 자경이 토인 경우는 한번 더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토를 사하기 위해서는 수를 보하기 위함이므로 수경의 토를 사하는 것이 좋겠지요. 해서 수경의 토를 사한 것입니다.
라. 그런데 여기서도 예외가 있습니다. 화경의 경우지요. 자경이 화경인 경우 화에 여유가 있으므로 직접 화를 사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타경 중 수경의 화를 직접 사한 것입니다. 물론 대장경은 또 예외지요. 화경이 아니지만 금경이므로 화를 사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경을 보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직접 화경의 화를 사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화를 보할 경우는 자경의 화와 타경 중 화경의 화를 보하고 자경의 수와 수경의 수를 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화경과 수경이지요. 이 부분은 당연한 측면이 있는데 대장경만 조금 더 생각해 보셔야 할 대목입니다.
수를 보할 경우는 자경의 수와 타경 중 수경의 수를 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수경인 경우와 심포경인 경우는 예외라는 것을 기억해야겠지요. 그런데 사하는 것에서 큰 차이점이 있죠. 즉 화를 직접 사하기 보다는 수를 극하고 화의 아들격인 토를 대신 사한다는 것입니다. 수를 보할 때 사하는 혈은 자경의 토와 토경의 토입니다. 여기에도 화경과 대장경은 예외라는 것만 기억하면 될 듯합니다.
2)대장경에는 왜 양곡대신 해계를 쓰나요?
이 질문은 위에서 설명했므로 부언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양곡 대신 해계를 쓴 것이 아니라 양계 대신 사용한 것입니다.
3)소장경 한보에서 少해는 小해가아닌가요
예 이 부분은 小海가 맞습니다. 오타로 판단됩니다.
불교티비 강의 시 몇 분에게 문의했으나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부탁드립니다.
설명이 많이 부족한데 이해가 되실지 걱정입니다. 단순히 외우려하기 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면 쉬울 것입니다.
寒熱補瀉의 圖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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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熱補瀉(寒熱과 水火만 생각) | |||||||
經絡 |
寒證(→ 熱) |
熱證(→ 寒) | ||||||
補 |
瀉 |
補 |
瀉 | |||||
肺 |
魚際 자화 |
少府 화화 |
尺澤 자수 |
陰谷 수수 |
尺澤 자수 |
陰谷 수수 |
太淵 자토 |
太白 토토 |
大腸 |
解谿 토화 |
陽谷 화화 |
二間 자수 |
通谷 수수 |
二間 자수 |
通谷 수수 |
解谿 토화 |
陽谷 화화 |
胃 |
解谿 자화 |
陽谷 화화 |
內庭 자수 |
通谷 수수 |
內庭 자수 |
通谷 수수 |
三里 자토 |
委中 수토 |
脾 |
大都 자화 |
少府 화화 |
陰陵泉 자수 |
陰谷 수수 |
陰陵泉 자수 |
陰谷 수수 |
太白 자토 |
太谿 수토 |
心 |
少府 자화 |
然谷 수화 |
少海 자수 |
陰谷 수수 |
少海 자수 |
陰谷 수수 |
少府 자화 |
然谷 수화 |
小腸 |
陽谷 자화 |
崑崙 수화 |
前谷 자수 |
通谷 수수 |
前谷 자수 |
通谷 수수 |
小海 자토 |
三里 토토 |
膀胱 |
崑崙 자화 |
陽谷 화화 |
通谷 자수 |
前谷 화수 |
通谷 자수 |
前谷 화수 |
委中 자토 |
三里 토토 |
腎 |
然谷 자화 |
少府 화화 |
陰谷 자수 |
少海 화수 |
陰谷 자수 |
少海 화수 |
太谿 자토 |
太白 토토 |
心包 |
勞宮 자화 |
少府 화화 |
曲澤 자수 |
少海 화수 |
曲澤 자수 |
少海 화수 |
大陵 자토 |
太白 토토 |
三焦 |
支溝 자화 |
崑崙 수화 |
液門 자수 |
通谷 수수 |
液門 자수 |
通谷 수수 |
支溝 자화 |
崑崙 수화 |
膽 |
陽輔 자화 |
陽谷 화화 |
俠谿 자수 |
通谷 수수 |
俠谿 자수 |
通谷 수수 |
陽陵泉 자토 |
委中 수토 |
肝 |
行間 자화 |
少府 화화 |
曲泉 자수 |
陰谷 수수 |
曲泉 자수 |
陰谷 수수 |
太衝 자토 |
太白 토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