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열 또는 뚱냉체질 처방
여러 고수님들의 답을 기대하면서 제 의견을 올려 봅니다.
먼저 귀하의 체질은 전형적인 토실에 목화실증이 겸해 있네요. 삼부혈 측면으로 보면 토목실로 봐야할 듯 합니다. 물론 다른 고수님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귀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금기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토목실증에 사용하는 삼부혈 소택과 부류 중 부류혈이 딱이군요.^.^
특히 글을 보면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간 서 있을 경우 부종이 있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죠. 이런 경우에도 부류혈을 보하면 좋습니다. 부류혈을 보하는 것는 신장정격의 하나이므로 살도 빠지게 하면서 신장기능도 좋게 합니다. 문제는 열이 생기는 것인데 귀하는 목기가 강하므로 부수적으로 열도 생긴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동시에 상양혈을 보할 것을 권합니다. 상양혈을 보하면 금천부혈이므로 살이 빠지게 하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작용도 동시에 해 줍니다.
장기적으로는 안전하게 곡지혈을 보할 것을 권합니다. 제 경험인데 무심코 두달 정도 비염을 고칠 요량으로 지압을 했더니 별 느낌도 없었는데 체중이 5kg이나 빠졌던군요(72->67kg, 제 키는 178cm^.^). 요즘에는 복구하느라 열심히 먹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상황이랍니다.ㅋㅋㅋ 여담입니다.
글을 보니 오행의 부조화로 인해 화수미제 증상(상체는 열이 있고 하체는 찬 것)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 매일 저녁 족탕이나 반신욕을 생활화 하시고, 음양탕을 늘 드세요.
증상이 심하다면 향부자를 소금물(원래는 동변(어린 남자아이 소변))에 담그었다가에 볶아서 차로 다려 드시거나
향부자를 차로 다려 2~3개월 복용해 보세요.
그리고 절대 신것, 단것, 기름진 것은 피하세요.
또 글 마지막에 둥글레를 드신다고 했는데 절대 드시지 마세요.
비만한 사람에게 둥글레는 독약입니다.
황기를 드시는 것을 좋지만 둘글레는 절대 드시지 마세요.
물론 별로 좋아하시지 않겠지만 떫은 음식(녹차, 감, 도토리 등)은 피하시고요.
차를 권한다면 옥수수차 정도가 좋을 듯합니다.
위가 좋지 못하다고 하시는데 가능하시면 족삼리혈과 관원혈에 뜸을 자주 떠 주시면 하복부가 따듯해 지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태혈을 보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평소 배를 따듯하게 관리하십시오.
혈자리는 처음 가입하셨기 때문에 잘 모르실 것 같아서 사진으로 첨부하오니 참고하세요.
족소음신경 부류혈(수화금 삼부혈) 보하는 방향
수양명대장경 상양혈(금 천부혈) 보하는 방향
수양명대장경 곡지혈(금금토 이부혈) 보하는 방향
족양명위경 여태혈(금토금 이부혈)
발톱방향으로 지압하시는 것이 보하는 방향입니다.
족양명위경 족삼리혈(금토토 이부혈) 보하는 방향
위를 보할 경우에 화살표 방향으로 지압을 하거나 위 점에 뜸을 떠 주시면 위가 따듯해 집니다.
임맥 관원혈
표기가 약간 아래에 치우쳤는데 정중앙 부분으로 보시면 됩니다.
위 혈을 중심으로 정중선에 뜸을 떠 주시면 복부 냉증을 완화해 줄 수 있습니다.
장기간 뜸을 떠 주시면 복부 냉증으로 인한 여러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 요령껏 뜸을 뜨시기 바랍니다.
자 가 진 단 차 트
성별: 여 나이 : 40 키: 155cm 몸무게 :64Kg 혈압/맥박수 : 정상
1. 당신은 마른 체형, 보통 체형, 뚱뚱 체형(0 )
(남자들처럼 골격이 굵어서 의사선생님이 농담조로 뼈대있는 가문의 여성이라고 하셨음)
2. 당신의 체중에 최근 변화가 있었습니까? 살이 빠지고 있다.(0) 변화 없다, 살이 찌고 있다.
(요즘 체중을 감량중이라 2개월가량 체중조절중으로 5~6키로 감량했습니다.감량전 70kg)
3. 흐리고 비 오는 날 몸이 무겁다고 느껴지나요? 그렇다(0 ) 아니다
4.다음 중 해당되는 것에 O표 하세요.
나의 성격은 급한편(0), 잘 웃는편(0), 생각이 많고(0) 우유부단한편(), 딱 칼같이 자르는편(),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
(칼같이 자르는 편은 아니지만 잘못된 부분은 잘 보지못하는 편입니다. 말을 하지않을때는 맘에 오래 가는편입니다.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말없이 제가 할수 있으면 제가 하는 편임.그래야 편함.)
5. 평소에 몸의 상태는
추위를 많이 탄다.() 더위를 많이 탄다.(0 )
(더위도 많이 타지만 평상시에도 땀을 많이 흘리는 편입니다.운동후 샤워하고 한동안 땀을 많이 흘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을이나 초겨울에도 선풍기를 조금이나마 켜 놓고 있어야 땀이 마릅니다.)
밤에 이불을 주로 덮고 자야한다.( ) 주로 덮지 않는다.(0)
불편한 음식 : 맥주 등 찬 음식.() 인삼(0) 등 열이 많은 음식 ()
(술을 마시면 머리에서 땀을 흘립니다.매운음식을 먹을때는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긴장을 하거나 상사나 웃어른을 접대 해야하는 자리가 되면 땀을 많이 흘립니다.)
6. 다음 질문에 O X로 대답하세요.
평소 열이 확 올랐다가 (갑자기 확 더웠다가) 내려가는 일이 종종 있다(0)
(종종 있는것은 아니고 가끔은 있다)
갈증을 잘 느낀다(0) 대답시 => 그래서 물을 많이 마신다 (0)
눈이 잘 건조하다() 눈이 잘 충혈된다(0)
아랫배가 찬 편이다(0) 발이 찬 편이다()
평소 일의 잘 벌이나 마무리가 부실하다( )
(예전에는 많이 그랬으나 지금은 마무리를 깨끗히해야 직성이 풀리고 말그대로 각을 세워야하는 성격입니다.
* 만약, 그렇지 못할경우 모~든것에 손을 놓아 버리는 성격입니다.)
남의 잘못에 대해 지적을 잘한다(0)
(상대방이 조언을 필요로 할때는 상대의 장점과 단점을 분명하게 지적해주는 편입니다.평상시는 상대의
장점을 보고 그것을 좋게 볼려고 하는 편입니다.주변에서 조언을 많이 부탁해오는 편이고요.)
술을 마시면 : 얼굴이 붉어진다. 별 표시가 없다(0), 흰색으로 변한다
7. 나는 평소 소화가 잘되는 편 ( ) 잘 안되는 편 (0) 이다.
8. 대변 1회/ 2일(0) / 변이 (무른편(0) / 보통(0) / 딱딱한 편, 색
9. 소변횟수가 1 많은/ 2 보통 / 3회이상 적은편 (0) , 소변 색
10. 평소 안색은 ?흰색(0) 검은색 붉은색 황색 청색
11. 현재의 불편한 증상이 밤에 심한가요 낮에 심한가요? 밤에 심하다.(0) 낮에 심하다 낯밤 구별없이
12. 현재의 불편한 증상이 특히 심해지는 계절이 있나요? 봄( ) 여름( ) 장마철( ) 가을( ) 겨울()
13. 체형을 구분한다면 ? 근육질(0) 물살체질 () 보통 ( )
(근육질은 아닌것 같으나 단단한 편임 *전체적*으로 뚱뚱하지만 가슴쪽이 유난히 발달됐다)
(남들처럼 체중이 떨어지는건 골격이 굵어서 힘들거란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14. 좋아하는 음식맛 ? 신맛 (x) 매운맛 (0 ) 단맛 ( ) 쓴맛
(식초의 신맛은 조금 먹으나 과일의 신맛을 거의 먹지 못합니다.위에서 신물이 올라옴. 주로 수박,참외
수분이 많은 과일을 좋아합니다.)
15. 기타 특이 사항 : 본래 땀이 많고 후천성으로(20살이후) 두드러기성 알레르기(때리거나 가려워서 긁으면
부어오르는 증상)가 만성적으로 생겼습니다.(약복욕중)
두한증도 몇년전부터 심해졌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깨부위가 무거워지면서
땀이 더 납니다.땀이 흐르고 나면 몸이 냉장고처럼 차디 차 집니다.(뱀처럼 차진다)
아랫배와 가슴은 냉동창고보다 더 차갑습니다.(주변인들이 그렇게 말을 함
술을 마시고 난 다음에 땀을 흘리면 유난히 더 합니다.
가슴의 안쪽 심장은 뜨거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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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만 대답해주세요 ( 폐경 )/( 생리중 )
생리주기가 ( 짧은 편 / 보통(28일(0)/ 긴편 )
생리혈 색이 ( 맑은 편 / 보통(0) / 검은(어두운) 편 )
덩어리 ( 많다 / 약간 있는 편(0) / 없다 )
생리시 가슴부위 통증 (O , X)
생리통 ( 통증정도, 통증양상, 통증부위 )
:거의 없는데 어쩌다 허리나 배가 뻐근정도 경미하다
※위가 좋지 않아서 평상시 헛트름을 잘하고 위산이 잘 올라오는 편이며 역류성 식도염이 잘 재발합니다.
손목의 맥은 미약한 편입니다.
체중을 줄이기 전에는 몸이 무겁고 아픈곳이 많아서 병원을 이곳 저곳 다니지 않은곳이
없었습니다. (한의원에서도 한약을 2재 달여 복용해봤음,침치료병행) 물론 정밀검사도 다 받아보았고요.
고지혈증과 비만이 나와서 체중을 줄이면서 고지혈증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종도 엄청
심했어요. 갑상선 검사에 신장검사등등.... 아무 이상이 없이 나왔고요, 지금은 부종도 잡혔는데
▶문제◀는 몸이 좀 아플려고 하거나 이상 증상이 올려고 하면 부종이 먼저 나타난다는 거죠.
식은땀은 물론이고요.평상시 땀을 많이 흘리고 저녁에 잠을잘때는 흘리지 않습니다.여름에는 물론
더우니까 흘리지만요 옷 또한 갑갑해서 두껍게 입지 못하는 편이라 집에서도 가볍게 입고 있는 편인데,
제가 내열이 있는건지 외열이 있는건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 이유인 즉은 컴퓨터나 스트레칭운동을하면서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복식호흡을하면 배쪽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차가운 느낌이 들거든요. 입안가득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도저히 분간을 할수가 없어요.(입에서 녹여먹는 비타민제를 먹으면 잘 녹질않음)
그런데 언젠가 한번은 인삼을 조금 정말 쪼끔밖에 안먹었는데 눈에 열이나고 접히는 부위에(겨드랑이,
서해부,허리)열이나더니 힘을 못쓰겠더라고요. 누웠다가 샤워기에 찬물로 몸을 식힌적이 있었거든요....
그냥 있을때는 시원한게 좋구요,(그러면서도 여름을 제일 좋아함) 물을 좋아해서 수영을 좋아합니다.
사우나도 좋아하는 편이구요.이러니 제가 어떤 체질인지 도저히 알수가 있어야지요...
참!! 저는 많이 걸으면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운동으로 걷기를하면 부어요.(왕복40분에서 1시간이상 소요)
수영하거나 사이클을 타면은 전혀 붓지 않구요. 요가를 할때도 처음에는 붓다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더니
이제는 붓지 않고요. 지금은 요가와 스트레칭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붓는증상은 이상입니다.(한참 부종이 심할때는
손발이 자주 많이 저렸으나 지금은 가끔 저립니다) 이러니 답답하죠....죄송^^;
체중이 급격히 늘어난건 5년정도 됐고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건 4년정도 된듯하네요.
저에게 맡는 체질도 알고싶고 몸에 도움이 되는(궁합이 맞는) 음식과 해가 되는 음식도 가리고 싶고 여러가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알레르기또한 후천적으로 생긴거라 어떤 분은 몸을 체질적으로 바꾸면
없어진다는 말씀도 하시더라고요...고질병이 됐거든요....성격상 대인기피증은 없는데 그래도
여자이다 보니까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네요. 여자가 얼굴에 땀이 많고(여름엔 손수건 몇개는 필수) 알레르기 체질이다보니
이건 사회생활이....도와주세요...간절합니다...저의 사상체질도 알수있으면 더욱 더 좋을텐데요.....^^
p.s: 집에서 황기와 둥글레를 달여서 물 대신에 마시고 있습니다. 이것도 맞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