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학에서 엄지손가락이 재물을 상징한다면 새끼손가락은 사랑을 상징합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 발가락에는 각기 하나의 경락이 흘러가지만 새끼손가락과 엄지발가락에는 두개의 경락이 흐릅니다. 특히 새끼손가락에는 심장 경락과 피를 주관하는 소장경락이 흐르므로 건강상태를 예견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새끼손가락이 휘어 있는 경우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심은 마음을 일컬으며, 감정적인 정신의 통제 기능이고, 외계의 자극을 내계의 적응 작용으로 전환하는 일을 한다. 체내 혈액과 혈관을 다스린다, 심장이 강하면, 몸이 건강하고, 정서도 안정된다,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눈이 충혈 되고, 입안이 마르며, 가슴이 아픕니다. 손바닥이 화끈거리고 발은 차가우며, 얼굴이 화끈거리고, 명치 아래가 묵직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건망증, 히스테리, 정신이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심장이 약한 분들은 안면은 붉고, 맥박이 빠르고 여름 더위에 약합니다.
침구학에서는 소충혈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心經의 井穴인 소충혈(少衝穴)도 기사회생의 묘혈로 사용되며, 또 주로 열병, 번만(煩滿), 상기(上氣) 심장병(心臟病) 등의 치효가 있다.
소충혈은 심장 쇼크나 심계 항진, 가슴앓이 등이나 어린이 경기에 자주 쓰입니다. 소충혈을 침으로 약간 찔러 피를 조금 내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혈법은 빈혈증 환자에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소충혈의 사혈로 페니실린 쇼크 환자를 고쳤다고 임상보고가 있습니다.
심장에 이상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물리적인 원인으로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예민하고 집착하는 성격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매사를 화통하고 여유 있게 생각하는 지혜를 갖는 것이 먼저입니다.
소충혈과 관련된 의학 서적을 뒤적이다 보니 이런 구절이 중간에 있네요.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는 이, 저 영원한 진리(니르바나)를 깨달은 이, 삶의 이 속박을 끊어버리고 그 유혹마저 물리쳐 버린 이, 그리고 욕망을 멀리 저 멀리 던져 버린 이, 그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인간이 아니겠는가.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건강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총명탕과 귀비탕 (0) | 2008.03.14 |
---|---|
품격있게 화내는 법 (0) | 2008.03.09 |
건강하게 사는 법 (0) | 2008.03.06 |
만병통치약 귤껍질 진피 (0) | 2007.12.01 |
菊花....그 고귀함.... (0) | 2007.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