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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별꽃바람 2012. 2. 16. 01:00

개인적으로 어린왕자를 매우 좋아합니다.

거기에 제목과 같은 내용이 나오지요?

어린왕자에게 여우가 한 말이죠.

 

제 아이디가 별꽃바람이 된 것도 어린왕자를 정말 좋아하다보니 만들어진 것입니다.

어린왕자가 살던 별과 그가 기르던 꽃과 지구로 오게 해준 바람을 연결한 것이죠.

그런데 막상 별꽃바람이라는 아이디와 어린왕자를 연결짓는 분들이 많지 않더군요.

 

많은 분들이 여성이라는 생각에서 채팅을 신청하곤 합니다.

저도 남자지만 참 가볍게 사는 남자들 많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ㅠㅠ

자기 아내를 그렇게 관심을 두고 챙기면 더 행복할텐데...ㅠㅠ

 

진짜 중요한 것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겉껍질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대 초반에 물뼈다귀 마음껍데기라는 제목으로 시를 써 본적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소양강을 덮은 두꺼운 얼음을 보며 생각한 것입니다.

 

도덕경에 상선약수라는 구절이 나오지만,

얼음덩어리는 그 자체로 죽음의 상징입니다.

꽁꽁얼은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죠.

겉껍질만 보는 눈으로는 진정한 지혜를 볼 수 없습니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 비상 즉견여래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 非相 卽見如來

 

 

무릇 있는 바의 형상이 모두 허망한 것이니,

만약 모든 형상이 형상이 아님을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공안문제 중 얼마전 통과한 문제였던 내용입니다.

첨부한 금강경에 들어 있는 내용이지요.

 

첨부한 자료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지혜를 얻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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