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스크랩] 좌충우돌 임상례⑧-아이들의 물사마귀

별꽃바람 2015. 3. 26. 11:28

10세미만의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바이러스성(?) 물사마귀


일주일정도 전에, 친하게 지내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어머니가 찾아오셔서 그 가족의 만 3살난 여자아이의 둘째손가락 안쪽에 무지하게 큰 (높이가 약4,5mm)  상태가 좀 심각한 물사마귀로 고생하고 있다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바이러스성 물사마귀로 이정도 크기면 약으로는 치료가 힘들고, 그렇다고  이상태로 두면 자연치유가 된다하더라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거라면서 냉각시켜서 레이져로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네요.  

통증도 있어서 그 여자아이는 아예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자면서도 자꾸 아프다고 할정도라면서 속상해하시네요.

그래서 그 어머니께, 그 사마귀를 제거하면 당장은 좋겠지만, 사마귀가 난 근본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으니, 일단 근본치료겸해서 제거 수술 받기전에 자석으로 치료해봅시다라고 권유했더니, 반신반의로 승낙하셨습니다.


며칠동안 아래 혈자리에 자석이 떨어지지 않도록 붙이라고 당부드렸는데, 하루정도에 떨어지는 바람에 제가 거의 매일 다시 붙이고 또 붙이고를 일주일 정도 반복했습니다.


이틀정도부터 물사마귀 안에 검은 때가 낀것같이 변하더니, 점차 붓기가 빠지면서 딱지가 생기더니 어저께 첨부사진과 같이 완전히 딱지가 떨어져  완치되었다 하네요.

참고로 첨부 사진은 그 어머니가 딱지가 떨어져 정말 신기하다시면서 엄청 좋아하시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신 것인데, 치료전의 사진을 찍어놓지 않아 이번에도 정말 아쉽네요 ㅠㅠ 속상해하시면서 상의해 오셨는데, 그 상황에서 사진좀 찍어도 될까요라고 얘기가 참 머해서...

암튼 좋아하시는 그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행복했네요^^


취상법과 취혈에 관해:

물사마귀를 일시적인 기혈의 순환불순에 의한, 일시적인 소양지기의 과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몸의 순환을 도우면서, 궐음지기를 보하고 소양지기를 사하는 치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동양의학혁명 각론에서 진흙속에서 무언가 뽀글뽀글 올라오는 것은 GAS가 원인이고 그 가스는 소양지기로 볼수 있으니, 일체의 수포성 질환을 소양지기 과성으로 보고 수궐음심포경으로 치료한다고 나옵니다.


아래 취혈법은 동양의학혁명 각론 및 혜수님의 사암육기침법을 활용한 것임을 밝힘니다.


연곡보 후계보 중충보 대돈보 지구사 -> 전부 양쪽 모두에 부착함.


연곡보 후계보: 아래는 따뜻하게 하고, 위는 시원하게 하여 몸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의미입니다. 굳이 정승격의 관점으로 본다면, 연곡을 신열격자리로 보고 속을 따뜻하게 하면서 진액의 상승,순환을 돕는다고 보면 될것 같고, 후계보는 피를 맑게하고(정혈), 막힌 혈을 뚫으며(파혈), 혈액순환을 원활히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데, 물사마귀가 원인이 어찌되었던  진액이 엉뚱한 곳으로 세고, 정체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중충보 대돈보:  심포정격으로 보아도 되고, 궐음경의 목혈로 소양지기로 삐져나온 것을 원래의 자리로 수렴한다는 의미로 보아도 됩니다. 


지구사: 소양경의 천부경인 삼초경의 화혈, 즉 소양의 천부혈인 지구를 사함으로써 직접적으로 과승된 소양지기를 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상입니다.


홍경사랑카페의 활약으로 아이들 건강은 사람의 몸을 상업도구로 여길 수 밖에 없는 영리단체인 병원이 아니라, 부모들이 직접 챙길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자리를 빌어, 김홍경 선생님, 별꽃바람님,정심주님,돌도사님등 밤낮으로 회원님들과 대중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시는 카페 운영자님, 그리고 동양철학과 사암침법뿐아니라 취상의 폭을 비약적으로 넓혀주신 혜수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출처 : 金烏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끔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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