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은주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더니,
시골 문제가 나오자 바로 전투 모드
참 피곤한 사람이다.
동창 모임에 간다고 나가고,
혼자 점심 끓여 먹고,
집 청소하고 빈둥거리며 주식이나 보다가
아름다운가게에 가서 전화기를 살펴 보았는데 단 한대뿐이다.
키폰 전화기라 집에 가져다 드려도 사용하기 어려울 듯.
귀가하는 길에 장모님께 안부 전화했다.
하루 종일 우울 모드.
내일 의정부본부 강연을 들을 계획인지라 차를 몰고 출근.
회사에서 버려진 전화기를 하나 구해 닦아 단축번호를 입력해 보니 잘 된다.
다행이다.
내일 덕계 내과 확인도 할겸,
집 내려가는 길에 나무도 정리할 겸 시골에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