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런 삶을 사시게나

이런 삶을 사시게나../송 이랑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해 하지 마시게 한 세상 살아가는데 무슨 규칙이 있고 삶에 속박 당하고 사시는가 그냥 이 한세상 좋아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 들리는가? 저 먼 들판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소리가... 쓰러질듯 위태롭게 흔들리지만 꺽이는법 없이 언제나 여유롭지 않은가? 정녕 보람있는 인생이란 지금 현실에 만족하고 남을 시기하거나 탐내지 않으며 다른이의 마음을 슬프게 하지않이하고 다른이의 가슴에 상처를 주지않는 참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바람따라 흔들리는 그런 갈대 같은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면 되는것... 다른이의 삶을 부러워 하지 마시게 그 다른이의 내면을 보면 그 사람도 삶에 불만과 괴로움 근심과 고통이 있는법 우리들의 삶엔 행복만 있는게 아니니까 가진자나 아니 가진자나 똑같이 하루 세끼 먹고 늙으면 병들어 저승에 가는법 비싼 양주를 마시며 자신을 속이고 사는것 보다 달빛아래 평상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며 노래한곡 흥얼되며 자연과 한몸이되는 그런 여유로운 삶을 사시게나 재물에 노예가 되어 아둥바둥 사시면 뭐하겠나 남루한 옷한벌이라도 가릴수 있는 것이면 좋고 진수 성찬이 아니라도 따뜻한 밥 하루세끼먹으면 그만인것을... 그 헛된 욕심에 자신의 삶을 잃고 인생을 낭비하고 진정한 벗이 하나도 없는 그런 삶을 살아가는이야 말로 불행한 사람 아니겠는가? 가진자나 아니 가진자나 갈때는 빈손으로 가는것 가진게 많으면 갈때도 그 헛된 욕심의 미련으로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원귀만 될것을... 비우시게 재물의 탐욕을 버리시게 그리고 다른이를 위해 정을 베풀고 덕을 쌓고 조용히 여유로운 이런 삶을 사시게나 내 삶에 대해 묻지 마시게나 내 삶은 그져 이렇게 살다가 조용히 가고자 하네... 자네자네들도 그져  ***송 이랑 의 삶의 길***

출처 : 중년의 행복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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