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삼부혈 강좌 1 음양

별꽃바람 2008. 8. 21. 22:31

삼부혈 강좌 1 음양


요즘 새롭게 사암침법의 삼부혈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사암침법의 진수는 정격과 승격을 이용한 치료입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고 전문인이 아니면 부작용 때문에 함부로 파설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김홍경한의사께서 일반인도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삼부혈 지압법입니다.


이번부터 몇 차에 걸쳐 삼부혈 지압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삼부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음양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과거 십수차례 음양에 대해 메일을 보냈으므로 보신 분들은 음양을 이해하실 겁니다. 그동안 보낸 메일 중 음양에 관한 핵심 부분만 첨부파일로 보내드립니다. 잊은 분들은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고서에 건강한 사람을 음양화평지인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건강하려면 음양이 화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이 너무 많거나 몸이 너무 찬 사람은 건강할 수 없겠지요. 너무 마른 사람, 뚱뚱한 사람도 마찬가지죠? 동양철학의 진수인 중용인 상태가 바로 건강한 상태인 것입니다.


인체는 음양이 깨지면 스스로 회복하려는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그런 작용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한의학입니다. 한의학은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인체가 스스로 병을 고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침은 불평형해 진 음양의 균형을 맞추도록 자극을 해 주는 것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손이나 발이 시리면 비비거나 동동거리는 것도 일종의 치료입니다. 다만 한의학은 인체에 흐르는 경락의 특성을 이용하여 그 작용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뿐입니다. 일반인들도 경락과 경혈을 알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의 근본은 음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자신의 체질이 음양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파악하셔서 균형을 맞추도록 평소 노력하신다면 질병의 과보를 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병을 고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지혜로운 생활로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빌며 이만 줄입니다.


첨부파일 음양에대하여.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