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Re:젊은 어머니의 병증

별꽃바람 2008. 10. 31. 12:37
 

몸이 마르고 일처리 철저한 것으로 봐서는 금.

어른 공경 잘하시고 사소한 일에 화를 안내시고, 맥은 약하다니 수

대인관계도 좋으셨으며, 남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냉정하지 않았다면 토

열은 많으신 편이라면 화.


결국 목만 빠졌네요.ㅠㅠ

아래 증상까지 억지로 궤어 맞춘다면

입에서 침이 질질, 소변분리는 수

기침이 없는데도 음식을 넘길 때 불편한 것은 매핵기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금.


결론은 금수실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목화토의 선천혈을 일단 선택해서 조치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열이 있다고 하시니.ㅠㅠ


대릉은 열이 주이고 상체에 이상이 있으므로 양릉천을 보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체에 열이 있다고 하시는데 혹시 눈의 충혈이나 이마 쪽 두통이 있다면 내정혈을 단기적으로 보해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김홍경선생님의 강의에 의하면 치매는 과도한 지식이나 인내가 쌓이다 폭발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족소양담경 양릉천(목화토) 보하는 방향

양릉천은 그림처럼 다리의 측면 작은뼈의 둥근부분 바로 아래 오목한 곳입니다.

보할 때는 아래쪽으로 지압해야 합니다.

 

 

 

족양명위경 내정혈(토금수) 보하는 방향

상체에 열이 많아 두통, 충혈, 하치열통 등이 있을 경우에만 단기적으로 사용하세요.

둘째와 셋째 발가락 사이 둘째발가락쪽이며 지압은 둘째발가락 발톱쪽으로 해 주면 보가 됩니다.


그리고 침을 흘리시는 것은 삼부혈이나 정통 경락에 없는 경외기혈을 한번 用해 보시지요.

즉 8사혈이라고 해서 손가락 사이의 정 중앙 깊은 곳입니다. 손에 다 합쳐 8군데가 있다 해서 8사혈이라고도 하고 8관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을 사혈침으로 찔러 사혈을 해 보시면 혹 침을 흘리는 것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 사이 팔사혈


증상을 읽어보니 혹시 치매라기보다는 중풍의 후유증일수도 있습니다. 오래전에 가벼운 뇌출혈이 있었는데 모르시고 넘어갔는데 조금씩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전에 뇌에 충격을 받은 적은 없는지, 어지럽거나 강력한 두통이 있었던 적은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중풍의 후유증이라면 삼부혈이나 오수혈은 아니지만 배위의 관원혈과 기해혈을 사혈해 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 한의사가 아니므로 저의 경우 부항기로 대체적인 위치를 잡은 뒤 사혈침으로 중심 주변을 십여차례 刺한 뒤 부항기로 사혈을 해 줍니다. 기가 막혀 생기는 질환에 잘 듣더군요. 남은 해 준 적이 없고 저 자신과 아들과 아내 수준이지만요.

 

 

 임맥 관원혈

 

 

임맥 기해혈

 


임맥의 관원(아래에서 2/5자리, 기해는 7/10의 위치)

그림으로 봐서 정확한 혈자리를 찾기 어려우시겠지만 배꼽과 곡골(아래 배가 끝나는 부분의 뼈)까지 거리를 등분해서 찾으면 쉽습니다. 지압을 할 경우에는 배꼽에서 곡골 쪽으로(위에서 아래로) 해주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삼부혈인데 현재까지 나타난 정보로는 금수실로 판단되지만 다른 측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원문


몸은 마르고 어른공경 잘하셨고 일처리철저,사소한일 화안내며 대인관계 좋으셨고 남의잘못 지적없고 냉정하지않고 총명하셨지요,몸에 열은 많으신편이고 맥은 약합니다 맥박수는??. 감사합니다 10:26



 답답함에 글 올려봅니다

47년 생이시니 한창나이시지요


11년전 병원진단으로 가성치매,

처방약만 드시고 차도는 안보이고

9년전 굿을하고 잠깐 호전

웃으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로서는.......


지금증상은 입에서 침이 줄줄...

소변은 언제나오는줄도 모르시고요

말은 더더더더,가끔은 정상적으로 하시고요

평소에 기침은 없는데 음식넘길때는 켁- 켁- 거리십니다


또다른 증상도 많겠지만 알수없는 부분이고요


고생만하시고...차라리 병원에서 수술하란 말이라도 했다면

그리했을겁니다 결과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