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토수실 체질이시군요.^.^
먼저 감기손님은 귀하의 체질에서 그런 순서로 오는 것이 정상이랍니다.
처음에는 오슬오슬 한기를 느끼다가 -> 목이 부어 열이 나고 -> 속으로 들어가면서 가래가 생기고 -> 그로 인해 기침이 나고 -> 감기를 퇴치하느라 에너지를 소모하고, 더구나 독한 양약까지 중화시키느라 체력이 소모되면서 -> 신장까지 허해져서 허리가 아프고 심하면 간까지 나빠지죠.ㅠㅠ
감기손님은 문밖에서 따듯하게 대접하여 돌려 보내야 합니다. 손님이 노크(한기가 느껴지면)하면 목뒤 대추혈 주변을 따듯하게 해 주세요. 파스요법도 좋습니다. 몸이 차므로 찬 음식은 멀리하십시오.
파스를 붙일 때는 가로세로 0.5~1cm되도록 잘라서 혈 위치에 붙이세요. 당연히 파스는 핫 파스를 써야 합니다. 일종의 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귀하의 체질에는 간사(화목금)나 규음(목화금)이 딱입니다.
몸에 질병이 상체로 오는 경향이 많다면 규음을 늘 보해주세요.
사암침구요결에서는 감기로 열이 많이 날때는 단기적으로 삼부혈은 아니지만 상양과 규음을 보해 주라고 나와 있습니다. 단 상양은 천부혈로 몸이 마른 사람에게는 극약혈이므로 조심하세요. 또 몸이 찬사람의 경우 열이 내리면 즉시 보하는 것을 중단해야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지음은 양경락이므로 발목에서 발톱방향으로 지압하는 것이 보입니다.
귀하의 경우 냉면이나 맥주는 물론 돼지고기도 피하십시오. 늘 족탕을 해 주시고 차도 녹차 등은 피하고 생강차나 인삼차를 드시면 좋습니다. 선천적으로 심장이 허하다면 발을 늘 자극해서 신장의 기운을 길러 보충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몸이 많이 찬 편인데 일주일에 3일 정도 산에 다니고 찬 음식을 피했더니 많이 호전되더군요.
특히 족탕이나 발바닥 지압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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