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Re:한방박람회 후기 답글 봉사 참여 중간 생각

별꽃바람 2008. 11. 15. 22:33

먼저 공지사항 하나 :

1월에 다시 대중강좌를 하신다고 합니다.

홍경사랑회원님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박람회 오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대중강좌를 듣고 싶어하시더군요.

 

박람회 첫날은 대장용종 제거 수술 후유증으로 못 갔습니다.

때문에 브리즈님을 뵐 기회를 놓쳤습니다.

오늘도 김홍경선생님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 주셨답니다.

홍경사랑회원님들의 활약이 대단하다시며 너무 감사하다고요.^.^

 

어제 몬드님을 뵈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글을 쓰시는 것으로 봐서는 20대로 생각했는데 50대 중반이시더군요.

그동안 결례 대단히 죄송했었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단한 공부 이력과 내공에 감복했습니다.

숨은 고수가 정말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백권의 건강서적을 읽은 내공이 말씀하시는 사이 사이에 가득하시더군요.^.^

앞으로 더 많은 가르침 내려 주십시오.

 

어제 오늘 봉사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몸 상태 변화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상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몸의 움직임이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에게 미안하지만 아주 최소한으로 머리를 쓰려고 노력했답니다.

 

20년 넘게 치료하지 못하던 환자가 침 한방에 호전됨을 놀라워하시고,

외국인들도 신기한 체험을 한 표정으로 진료실을 나오는 것을 보며 삼부혈의 힘을 느낍니다.

 

개인 사비를 들여 봉사단을 운영하시는 김홍경선생님에게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오늘 하루에 들어간 비용만 생각해도 수백만원인데

매일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파산하시지 않을런지 걱정입니다.

 

저녁까지 축내고 이제야 귀가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 또 어떤 신기한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3일 동안 벌써 10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했는데,

효과를 보시고 가족들과 친구들까지 데리고 오시는 통에 내일은 정말 바쁠 것 같습니다.

 

오늘 약재도 떨어지고 물도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숨어 있는 약재 찾아 채워 넣고,

멀리 택시까지 타고 가서 물 사다 나르고 정말 여러가지 했습니다.ㅋㅋㅋ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대중도우미님들과 28차 수강생들도 수고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 한의원을 접고 달려와 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한의사님들과 중의사님들 정말 고생했습니다.

 

끝으로 사암도인의 깊은 뜻을 세상에 전하려는 사암한방봉사단에 건승을 빕니다.

그리고 그런 김홍경선생님의 뜻에 동참하는 홍경사랑회원님들에게도 축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