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 좋은 약재에 대한 질문의 답글입니다.
질문하신 분은 아마 몸에 좋다는 말만 듣고 수세미를 발효하여 먹으려고 하신 것 같은데 ^.^
우리 현명한 홍경사랑 회원님들은 그러시지 않겠지요.
이하 답글 내용입니다.
기관지에 좋은 약재로 수세미가 소개된 것은 저도 민간요법 자료에서 본 적 있습니다. 하지만 수세미는 기관지에 직접적으로 좋다기보다는 자체의 해열 이뇨 작용을 이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수세미는 마르면 망사처럼 그 조직이 건조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습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세미는 몸이 마른 사람이 쓰면 독이 됩니다. 기관지 염증을 치료하는 약재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처방1(살구 씨, 마황, 감초),
처방2(살구 씨, 복숭아 씨, 생강, 꿀),
처방3(오미자, 족두리풀, 계란),
단방으로 쓰는 약들 : 뽕나무 껍질, 귤껍질, 물달개비, 꿀, 도라지, 율무, 은행, 차조기잎
모든 약재는 체질에 맞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독약일 뿐입니다. 약을 찾기 전에 자신의 체질을 감별하는 지혜를 먼저 배우시기 바랍니다. ^.^
제 생각엔 그 수세미는 드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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