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Re: 편두통(군집성두통!!)

별꽃바람 2009. 6. 4. 14:53

편두통인 경우


원문이 길어서 답글을 먼저 씁니다.

글을 읽어 보면 목토실, 토수실, 목금실 등 다양한 추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정말 맥을 한 번 봐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절로 생깁니다. 소발로 쥐잡는 느낌으로 답을 올려 봅니다.


각각의 혈을 지압해 보시면서 차도가 보이는 곳이 정답혈이라고 생각하세요. 처음엔 손가락이나 뭉둑한 도구로 조금 강하게 1~2분정도 지압을 하세요. 증세가 호전되면 그곳을 늘 지압해 주시면 됩니다.


삼부혈 측면에서 보면 목토실이라면 부류혈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신장기능이 떨어지고 부종이 있다면 더욱 좋은 자리입니다. 토수실이라면 규음혈이 좋습니다. 겁이 없는 성격이라면 맞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살이 빠지고 있는 과정이라 해서 생각해 본 목금실이라면 태계혈이 좋을 것입니다.


편두통에는 절골혈이 신효한 효과를 발휘하는데 소양지기가 너무 성해서 생긴 경우에 잘 듣습니다. 절골혈을 사해 증세가 완화된다면 평소 속에 화병증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추가로 비만으로 인한 것일지 모르니 상양혈을 보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사소한 일은 마음에 담아 두지 말고 풀어 버리는 습관을 가지세요. 혹 속에 화병이 있으면 지구혈을 늘 사해 주세요.


여러 가지 혈을 늘어놓았는데 차례로 지압을 해서 차도가 있는지 보아 적절한 혈을 찾아 지압하세요. 지압은 반드시 아픈쪽 반대편을 하시는 것은 알죠???^.^ 좌병우치, 우병좌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족소음신경 부류혈(화수금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소양담경 규음혈(목화금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소음신경 태계혈(수화토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소양담경 절골혈(현종혈) 사하는 방향

수양명위경 상양혈(금 천부혈) 보하는 방향

 

수소양삼초경 지구혈(화 천부혈) 사하는 방향






자 가 진 단 차 트         

나이 : 43       키 : 172       몸무게 : 71    


1. 당신은 앞으로 살이 쪘으면 좋겠다.(  )  

                 살이 빠졌으면 좋겠다.(0 )   지금이 적당하다.(  )


2. 당신의 체중에 최근 변화가 있었습니까?

살이 찌고 있다.(  )   살이 빠지고 있다.( 0)   변화 없다(  )


3. 당신의 성격은 어떤 편에 속한다고 생각됩니까? 

급하고 참지 못한다.(  )   내색 못하고 참는다.( 0)


4. 평소 추위나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신가요?

추위를 많이 탄다.( 0)   더위를 많이 탄다.(  )


5. 밤에 이불을 덮고 주무시나요?

꼭 덮고 자야한다.( 0)   더워서 덮지 않는다.(  )


6. 평소 얼굴로 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있으신가요?

있다.(0 )   없다.(  )


7. 평소 손발이나 아랫배가 찬편인가요?

(손, 발, 아랫배)가 차다.   차지 않다.( 0)


8.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었을 때 불편함을 느끼시나요?  

차가운 음식.( 0)   맵거나 뜨거운 음식.(  )


9. 신체의 일부가 떨리거나 경련이 생길 때가 있나요? 

있다.(0 )   없다.(  )


10. 현재의 불편한 증상이 밤에 심한가요 낮에 심한가요?  

밤에 심하다.( 0)   낮에 심하다(  )


11. 현재의 불편한 증상이 특히 심해지는 계절이 있나요? 

봄(  )   여름(  )   장마철(  )   가을(  0   겨울(  )


12. 흐리고 비오는 날 몸이 무겁다고 느껴지나요?

그렇다( 0)   아니다(  )

  

13. 평소 안색은 ?

흰색(  )   검은색(  0  붉은색(  )   황색(  ) 청색(  )

 

14. 체형을 구분한다면 ?

근육질(  )   물살체질 (  )  보통 ( 0) 

 

15. 좋아하는 음식맛 ?

신맛 (  )   매운맛 (0 )  단맛 (  )   쓴맛 (  )  짠맛 (  )

 

군집성두통이라는 병을 앓고 있고 27살부터 43살까지 7번 발병했는데 현재도 진통기간입니다.갈수록 심해집니다.미치겠습니다. 왜그럴까요?

 

 

군집성 두통

cluster headacheI. 군집성 두통(cluster headache)

[1] 개요

군집성 두통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두통질환이지만 임상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질환입니다. 미국 통계지만 편두통의 16-18분의 1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고, 편두통과는 달리 청장년(대개 20-40세)의 남성에서 호발합니다(남:여=약 5:1). 전형적인 전조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가족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연자에서 좀 더 흔하고, 피로나 스트레스도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군집성 두통환자는 혈관확장제에 매우 민감하여 협심증 약인 니트로글리세린이나 히스타민, 알콜, 치즈와 같은 티라민 함유식품 섭취시 예외없이 악화되거나 유발됩니다. 개략적이지만 표 4와 같은 군집성 두통 자가문진표에 의거하여 스스로 답변해 보고, 해당사항이 많다면 군집성 두통일 가능성이 그만큼 높습니다. 그러나 군집성 두통의 진단과 치료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이므로 신경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발병기전

정확한 기전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면정맥동(cavernous sinus) 내의 경동맥주위 신경총(pericarotid plexus)이 활성화됨으로써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그림 11). 경동맥주위 신경총은 삼차신경의 제 1 및 제 2분지(V1,2), 교감신경계인 상경신경절(superior cervical ganglia, SCG), 부교감신경계인 접형구개신경절(sphenopalatine ganglia, SPG)로 부터 축삭돌기(axonal projections)을 받습니다. 아직 입증된 바는 없으나, 경동맥주위 신경총이 원인미상의 염증성 자극(삼차신경축삭 trigeminal axons을 통한 신경인성 부종 neurogenic edema 등이 거론되고 있음)을 받으면 삼차신경돌기(trigeminal projections)를 활성화시켜, 신경신호(impulse)를 중추신경계로 전달하게 되고, 안와주변 및 이마 부위의 통증을 중재하게 됩니다. 뇌간 내로 전달된 신경신호는 다연접 신경연결(polysynaptic connections)에 의해 교감신경계인 척수의 간측주(intermediolateral column of spinal cord) 내 신경원과 부교감신경계인 상타액핵(superior salivatory nucleus) 내 신경원을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이들 신경절의 절전섬유(preganglionic fibers)는 각각 상경신경절과 접형구개신경절로 신경신호를 전달하여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계의 흥분에 의한 이마부위의 발한, 부교감신경계의 흥분에 의한 누루, 비루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교감신경계는 경동맥관(carotid canal) 내에 있는 대천추체신경(greater superficial petrosal nerve)이 자극됨으로 인해서도 활성화됩니다. Horner 증후군이 생기는 이유로는 홍채(iris)를 지배하는 경동맥주위 교감신경섬유(pericarotid sympathetic fibers)가 침범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24시간 주기리듬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서 발생하는 원인미상의 돌발신호도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추정됩니다.

[3] 임상양상(그림 12)

두통은 주로 밤에 잘 나타나고 , 각각의 두통사이에는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두통의 특징으로는

첫째, 매우 심한 통증과 자율신경계의 이상증상(특히 눈, 코 부위)이 수반되고,

둘째, 두통이 집중적으로 몰려서 발생하며(보통 하루에 1-8회 발생하며 7일-1년 동안 지속된다),

셋째, 항상 한 쪽에만 두통이 발생한다는 점 등입니다.

한쪽 안구주변의 아주 심한 두통(“불 타는 듯한” 또는 “미칠 것 같은”)이 하루에 수차례씩 나타나 수십분 내지 수시간 지속됩니다. 아픈 쪽의 눈꺼풀이 내려오고, 동공이 작아지며,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 이외에도 코가 막히고 콧 물이 흐르기도 하며, 땀이 많이 나고 안면피부의 혈관이 확장하여 한 쪽 얼굴이 빨개지기도 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하여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기도 전에 잠자리에서 뛰쳐나오기도 하며 고통을 못 이겨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편두통과 같은 혈관성 두통의 하나로 여겨지지만 임상적으로 편두통과는 다른 양상을 가집니다(표 25).

표 25. 군집성 두통과 편두통의 임상적 차이점

임상양상 군집성 두통 편두통


통증의 위치 항상 한쪽, 특히 안와부위 한쪽, 그러나 종종 양측성

흔한 발병연령 20세-40세 10-20세

성별 90% 남자 65-70% 여자

두통발작 수주 내지 수개월 동안 매일 간헐적(보통 한달에 2-8회)

계절발생 봄과 가을에 흔한 편 계절변동 없음

두통발작의 횟수 하루에 1-8회 한달에 1-8회

통증의 기간 15-180분 4-72시간

전구증상 없음 10-25%

메스꺼움과 구토 2-5% 85%

시력흐림 드뭄 흔함

누루 흔함 드뭄

비충혈 70% 드뭄

안검하수 30% 1-2%

다뇨 2% 40%

가족력 7% 60%

동공축소 50% 없슴


[4] 군집성 두통의 종류와 진단기준

국제두통확회에서 제시한 군집성 두통의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다음 B-D 항목을 만족하는 두통이 적어도 다섯차례 있었던 경우

B. 한 쪽 안와, 안와 상부 또는 관자놀이(측두부)에 15-180분 정도 지속되는(치료하지 않은 경우) 심한 통증

C. 통증을 느낀 쪽에 다음과 같은 증상 중 적어도 한가지 이상이 동반된 경우

 

1. 결막충혈

2. 누루(눈물이 흐름)

3. 비충혈(코 막힘)

4. 비루(콧물이 흐름)

5. 이마와 안면부의 발한

6. 동공축소

7. 안검하수(눈꺼풀이 내려오는 현상)

8. 안검부종(눈꺼풀이 부음)

D. 통증의 빈도: 이틀에 한 번부터 하루에 여덟 번까지

E. 두통의 원인으로서

 

1. 병력, 이학적 및 신경학적 검사 상 범주 5-11에 열거된 이차성 두통이 임상적으

로 의심되지 않으며,

2. 병력, 이학적 및 신경학적 검사 상 그러한 질환이 임상적으로 의심되더라도 적절 한 검사에 의해서 부정되고,

3. 설령 그러한 질환이 있음이 밝혀지더라도, 군집성 두통은 그 질환과 긴밀한 시 간적 연관성을 가지고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다.

중에서 적어도 한가지를 만족시켜야 한다.


국제두통학회의 분류에서는 군집성 두통을 우발성 군집성 두통과 만성 긴장형 두통으로 구분하였는데, 우발성 군집성 두통은 적어도 두차례의 7일 내지 1년간의 “군집시기(cluster period)”를 가지며, 각각의 군집시기는 최소한 14일의 관해기(무증상기)에 의하여 분리됩니다. 이러한 무증상 기간이 14일 이하면 만성 군집성 두통에 해당합니다. 또한 시기적으로 우발성인지 만성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이면 잠정적으로 “주기성이 결정되지 않은 군집성 두통(cluster headache periodicity undetermined)”이라고 합니다. 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국제두통학회의 진단기준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1.1 주기성이 결정되지 않은 군집성 두통

A. 군집성 두통의 진단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B. 우발성 군집성 두통 또는 만성 군집성 두통으로 분류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른 경우


3.1.2 우발성 군집성 두통

A. 군집성 두통의 진단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로서,

B. 치료하지 않은 경우 적어도 두차례의 7일 내지 1년간의 “군집시기(cluster

period)”를 가지는데, 각각의 군집시기는 최소한 14일의 관해기에 의하여 분리된다.


3.1.3 만성 군집성 두통

A. 군집성 두통의 진단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로서,

B. 일년 또는 그 이상 동안에 관해기(remission phase)가 없거나, 관해가 14일 이하 지속되는 경우

만성 군집성 두통은 우발성 군집성 두통보다 드물지만, 실제 나타나는 두통의 양상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우발성 군집성 두통보다 발작기간이 짧고(대개 1시간 이내), 덜 자주 나타납니다(대개 일주일에 1-3번). 만성 군집성 두통은 “처음부터 만성 군집성 두통으로 시작한 경우(3.1.3.1 unremitting from onset)”와 “우발성 군집성 두통이 여러 해 지나면서 만성적으로 변한 경우(3.1.3.2 evolved from episodic)”로 다시 나뉩니다.

3.1.3.1 처음부터 만성 군집성 두통으로 시작한 경우

A. 만성 군집성 두통의 진단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로서,

B. 발병시부터 14일 이상 지속되는 관해기가 없었던 경우

3.1.3.2 우발성 군집성 두통으로부터 변한 경우

A. 만성 군집성 두통의 진단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로서,

B. 발병 후 일년이내에 14일 이상 지속되는 중간관해기(interim remission period)가 적어도 한차례 있은 후, 적어도 일년동안 관해되지 않는 경과가 뒤따르는 경우

[5] 군집성 두통의 예후

군집성 두통은 75세 이후에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므로 자가치유성(self-limiting) 질환이라 생각은 되나 환자에 따라 다양한 경과를 취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늦게 발병할수록, 여자환자 보다는 남자환자가, 20년 이상 지속된 우발성 군집성 두통인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① 급성 치료

1) 산소흡입

가장 표준적인 급성 치료 방법입니다. 군집성 두통이 시작될 때 100% 산소를 1분당 7 리터 속도로 15분 동안 흡입하면 거의 모든 환자에서 두통이 경감됩니다. 따라서 여타의 다른 치료방법보다 효과가 가장 빠르고, 반응률도 월등히 높습니다. 산소 흡입 후 7분 이내에 약 2/3의 환자에서 두통이 경감되고, 8-15분 후에는 나머지 환자에서도 두통이 경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소탱크가 상품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다른 약물치료를 시행 할 수 없는 환자에게는 훌륭한 대체요법입니다. 그러나 휴대할 수가 없고 인화성이 있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산소가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뇌혈관에 직접 작용하여 수축시킴으로써 두통을 경감시킬 것으로 추측됩니다.


2) ergotamine

군집성 두통이 시작될 때 cafergot제제(ergotamine 1mg 과 caffeine 100mg 함유) 2정을 복용하면 약 85%의 환자에서 두통이 경감됩니다. 최근에는 구미에서는 항문투여용 및 흡입용도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습니다. 본 약물에 대한 이외의 일반적인 사항은 “편두통의 치료” 란에서 설명한 바가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랍니다.


3) DHE(dihydroergotamine)

신속한 두통의 경감을 위해 DHE 0.5mg을 정맥주사 하거나 1mg을 코 점막에 분무할 수도 있습니다. 본 약물에 대한 이외의 일반적인 사항은 “편두통의 치료” 란에서 설명한 바가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랍니다.


4) triptan계

군집성 두통의 발작시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어 산소흡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애용됩니다. 피하주사(sumatriptan의 경우 6mg 하루 두 번이 최대한도)가 가장 적절한 방법이며 sumatriptan nasal spray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아직은 정확한 연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rgotamine이나 methysergide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본 약물에 대한 이외의 일반적인 사항은 “편두통의 치료” 란에서 설명한 바가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랍니다.

② 예방치료

1) ergotamine

ergotamine을 4주 동안 또는 군집성 두통의 발작이 사라질 때까지 하루 2-4mg을 2회 이상에 걸쳐 나누어 복용하는 용법이 추천됩니다. 또한 주로 밤에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취침 전에 ergotamine 2mg 과 caffein 100mg으로 이루어진 좌약을 항문으로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2) lithium

lithium은 우발성 및 만성 군집성 두통에 예방적 효과가 있음이 1970년대에 밝혀진 이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정확한 기전을 알 수 없으나 lithium은 호르몬의 일중변동주기를 느리게 함으로써 정동장애(affective disorder)에 효과적이므로 같은 기전에 의하여 군집성 두통에 대한 예방효과를 가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효과률은 63-78%정도라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통상 하루 용량은 600-900mg입니다. 그러나 메스꺼움, 구토, 진전, 시력흐림, 근육의 속상수축(fasciculation), 무도성 무정위운동(choreoathetosis) 등과 같은 부작용이 흔하고 허용혈중농도 영역이 좁아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혈중농도는 마지막 복용 후 12시간 후(주로 아침에) 검사하는데 1.0 mmol/liter를 넘어서면 안됩니다.


3) steroid

정확한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군집성 두통의 치료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정해진 용량 및 용법은 없는 실정인데, dexamethasone 4mg을 하루에 두 번 2주 동안 사용하고 이후에는 하루에 4mg씩 1주 사용 한 후 끊는 방법과 prednisone을 하루 10-80mg 씩 일정기간 사용 후 서서히 감량해서 끊는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현저하게 호전을 보인 경우가 40-77%로 다양하게 보고되어 있습니다.


4) 칼슘채널 차단제

verapamil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하루에 120-480mg 복용을 복용 할 수 있습니다. 본 약물 투여시 약 69%의 환자에서 호전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nimodipine과 flunarizine도 사용 할 수 있으나 아직 정확한 연구결과는 나와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5) valproic acid

아직은 연구단계이나 군집성 두통의 예방적 치료의 한 방편이 되리라 기대됩니다.


6) methysergide

군집성 두통의 강력한 예방치료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후복막 섬유증, 흉막폐 섬유증, 심장주위 섬유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여 3개월 복용 후 1개월 정도 중지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군집성 두통의 지속기간이 대개 3개월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애용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통상 유지용량은 3-4mg/day가 추천됩니다. 혈관수축 작용이 아주 강하므로 sumatriptan, dihydroergotamine 등과 같은 다른 혈관수축제와 같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7) pizotifen

ergotamine에 반응하지 않거나 사용 할 수 없을 때 하나의 선택약물이 될 수는 있으나 정확히 검증되지는 못 한 실정입니다. 통상 취침 전 0.5mg 한 번 복용으로 시작하여 하루 용량을 1.5mg 까지 증량합니다. 식욕증가,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ketotifen

비만세포 안정제(mast cell stabilizer)로서 8주 동안 1mg씩 하루에 세 번 복용시킨 결과 53%의 환자에서 군집성 두통의 발작이 거의 사라졌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뚜렷한 결과가 입증되지 않고 있어 널리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③ 수술적 치료법

위에서 열거한 어떠한 약물에도 난치성인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안와상 신경 및 안와하 신경차단(supra- and infraorbital nerve blockade), 삼차신경절단술(trigeminal nerve neurectomy), 삼차신경절 절제술(trigeminal ganglionectomy), 접형구개신경절 절제술(sphenopalatine ganglionectomy), 대천추체신경 절제술(greater superficial petrosal nerve resection), 연수신경로 차단술(medulla oblongata tractomy)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