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동의보감 원문에 충실하다보니 읽는 분들이 애로(?)를 겪는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조금 쉽게 쓰려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진액이란 몸에 있는 수분이라 보면 되는데 담음과 반대로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수분을 말합니다. 수분이 열을 받으면 증발하여 땀이 됩니다. 열은 심장에서 내는 것이므로 운동을 하거나 놀래거나 외부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분투열을 내는 경우에 땀이 나게 됩니다.
음기가 허한 사람은 침대에서 식은땀을 흘리고, 양기가 허하면 새벽에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는 몸의 수분을 모두 적정체온으로 올려 유지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강제로 배출하는 작용입니다. 식은땀이 날 때는 열을 내리고 혈을 보충해야 하며 아침설사를 할 때는 양기를 보해 주어야 합니다.
머리에서 땀이 나는 사람들은 양이 허한 것입니다. 생각을 지나치게 하면 심장부분에서 땀이 나는데 심한이라 합니다. 손발에서 땀이 나는 것은 몹시 긴장하여 위를 열이 누르기 때문이라 하며 심할 경우 설사를 시켜야 합니다. 음낭부위에서 땀이 나는 것은 신이 허하고 양기가 쇠약하기 때문입니다.
저절로 땀이 나는 사람은 생강과 마늘, 파, 부추 등 매운 것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침을 땅에 뱉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진액은 땀, 피, 정액, 침, 담, 눈물 등이 될 수 있는데 침만이 다시 삼킬 수 있으며 침은 삼키면 다시 나오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입니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누구도 지켜 줄 수 없습니다. 의사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할 뿐 누구의 건강도 지켜주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지키고 자신이 행복한 존재라는 생각을 늘 잊지 말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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