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은 체질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삼도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독이 됩니다. 페니실린도 습하고 냉한 사람에게는 쇼크를 일으킵니다. 각자의 체질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음식을 대할 때는 항상 자신의 체질에 맞는지를 감안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작용으로 건강을 상하게 됩니다.
무작정 건강에 좋다고 아무 약이나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쇠뜨기, 둥굴레, 헛개나무, 녹차, 포도, 토마토, 마늘까지 만병통치약처럼 유행했다 시들해 진 것은 어떤 약도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음식은 없다는 반증입니다.
한의학에 대해 무식한 양의학자들은 한약을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이런 기본 지식이 부족하여 부작용을 겪은 사람들을 자주 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양약에도 적용됩니다.
모든 것은 체질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하도 비만하고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약이지만 마르고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독약입니다. 여름에 맥주를 마시고 졸도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몸이 차고 습한 사람에게는 맥주도 독약처럼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것은 따듯한 인삼차나 생강차입니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영양 섭취가 좋아 대부분 열이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독약이었던 알로에(노회)가 요즘은 좋은 약으로 쓰이는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알로에는 매우 찬 약이니 몸이 찬 사람들은 절대 쓰지 말아야 합니다.
체질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가장 기본은 한열입니다. 즉 몸이 찬지 아니면 열이 많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을 드실 때 이점을 반드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은 대부분 음양을 적절하게 조화 시킨 것들입니다. 배추김치 하나만 봐도 찬 성질의 배추에 열성인 무와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을 적절히 넣고 찬 젓갈을 넣어 삭힙니다. 따라서 음양이 한쪽으로 심하게 치우치지 않으나 그래도 무김치에 비해 배추김치는 찬 성질을 가집니다.
따라서 열이 많은 분들은 배추김치, 몸이 찬분들은 무김치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 해독에도 응용할 수 있는데 독주를 마신 경우는 배춧국이나 북엇국, 맥주 같은 찬술을 드신 경우는 콩나물 해장국이 좋습니다.
음식을 드시더라도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여 드시고 꼭 반대 성질의 음식을 드실 경우에는 성질을 완화하는 재료를 곁들여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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