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夜胞佛眠 야야포불면 밤이면 밤마다 부처님을 안고 자고
朝朝還共起 조조환공기 아침이면 아침마다 같이 일어난다.
起坐鎭相隨 기좌진상수 앉으나 서나 서로 함께 하며
語默同居止 어묵동거지 말하고 안 하는 것도 같이 한다.
纖毫不相離 섬호불상리 털끝만큼도 서로 떨어지지 않으니
如身影相似 여신영상사 마치 몸에 그림자 따르는 거와 같구나
欲識佛居處 욕식불거처 부처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자 하는가
只這語聲是 지저어성시 지금 말하는 이것 이라네.
나는 누구인가?
不生不滅 法身佛 불생불멸 법신불
方便衆生 化身佛 방편중생 화신불
본래 진면목은 몸으로 생각으로 느낌으로 알 수없는 법신불이며 방편으로 분별을 세우고 본성을 나투는 화신불 믿어야 합니다.
의심과 두려움, 피해의식을 넘어 '불생불멸 법신불 방편중생 화신불'임을 자기선언해야 합니다.
가정을 가진 생활인은 여러 가지 인생문제 인연따라 책임을 다하고 불성을 나타내는 권리도 행사해야 합니다.
아침에 '오늘 법륜 잘 굴리자'하고 생활인의 책임을 다하고 저녁에 시간내어 모든 것 내려 놓고 좌복에 앉아 '앞소식이 뭐꼬?'하여 법성의 본바탕을 나타내면 됩니다.
'죽어도 내가 죽고 살아도 내가 산다'는 심정으로 힘찬 자기선언이 필요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不生不滅 法身佛 불생불멸 법신불
方便衆生 化身佛 방편중생 화신불
몸에 실체가 없고 그 당처가 빈 것을 알아
몸을 통하여 불성을 나타나게 하시고
생각에 실체가 없고 그 당처가 빈 것을 알아
생각을 굴리어 인과을 알게 하시고
감정에 실체가 없고 그 당처가 빈 것을 알아
감정을 굴리어 사랑과 자비가 원대함을 알게 하시고
관념에 실체가 없고 그 당처가 빈 것을 알아
관념을 통하여 빈 것 또한 놓아 웃음을 찾게 하시고
삼계가 참나의 나타내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죄는 실체가 없으나 마음을 따라 일어남이니
심약멸시죄역망(心若滅時罪亦亡) 마음을 멸하면 죄 역시 사라져 없어지리라
죄망심멸양구공(罪亡心滅兩俱空) 죄와 마음이 다 공(空)함을 알게 된다면
시즉명위진참회(時則名爲眞懺悔) 이것이 곧 진실한 참회가 되는 것이니라
신종무상중수생(身從無相中受生) 몸이란 본래 형상이 없는 것에서 나온 것이니
유여환출제형상(猶如幻出諸形相) 이를테면 꿈속의 꿈이며 환상 속의 환상이다
환인심식본래공(幻人心識本來空) 몸이 이미 환상이어서 그 자체가 공이니
죄복개공무소주(罪福皆空無所住) 죄와 복이란 본래가 머물을 곳이 없는 것이다
기제선법본시환(起諸善法本是幻) 착한 선법도 또한 환상같은 것이어늘
조제악업역시환(造諸惡業亦是幻) 죄라는 것도 역시 환상 속의 작용일 뿐이다
신여취말심여풍(身如聚沫心如風) 몸이란 모였다가 흩어지는 물거품같으니
환출무근무실성(幻出無根無實性) 몸이 이미 환상이라면 결과 또한 꿈일 뿐이다
가차사대이위신(假借四大以爲身) 몸이란 잠시 사대를 빌려 생긴 것이나
심본무생인경유(心本無生因境有) 마음은 불생불멸하되 인연을 따라 나타난다
전경약무심역무(前境若無心亦無) 마음은 형상이 없이 바람같은 것이니
죄복여환기역멸(罪福如幻起亦滅) 바람위에 쌓은 죄와 복도 역시 환상일 뿐이다
욕지전생사(慾知全生事) 전생의 네가 어떻게 살았는가를 알고 싶다면
금생수자시(今生受自時) 태어날 때 주어진 자신을 살펴보아라
욕지내생사(慾知來生事) 내생에 네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고 싶다면
금생작자시(今生作自時) 현재에 네가 하고 있는 그것을 살펴보아라 (法華經
견신무실시견불(見身無實是見佛) 몸이 공함을 알면 곧 부처를 보는 것이며
요심여환시요불(了心如幻是了佛) 마음을 환상으로 알면 부처를 아는 것이다
요득신심본성공(了得身心本性空) 마음과 몸이 모두가 공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사인여불하수별(斯人與佛何殊別) 이 사람이 부처님과 무엇이 다르리요
불불견신지시불(佛不見身知是佛) 부처님은 보지 않고도 능히 아시지만
약실유지별무불(若實有知別無佛) 일체가 공함을 안다면 부처와 다름이 없으리라
지자능지죄성공(知者能知罪性空) 지혜로운 자는 실상의 본체를 알아서
단연불포어생사(但然不怖於生死) 자연스럽게 생사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리라
일체중생성청정(一切衆生性淸淨) 모든 중생의 성품은 본래가 청정하여
종본무생무가멸(從本無生無可滅) 본래부터 생기고 멸함이 없는 것이로다
즉차신심시환생(卽此身心是幻生) 몸과 마음이 환상에 근거하거늘
환화지중무죄복(幻化之中無罪福) 환상 속에서 생긴 죄와 복이 한낱 꿈이 아닌가?
장상명주일과한(掌上明珠一顆寒) 손안에 쥐고 있는 서리같이 영롱한 구슬
자연수색변래단(自然隨色辯來端) 본래부터 청정하고 영롱하여 변함없다고
기회제기친분부(幾回提起親分付) 몇 번이고 친절하게 일러주고 알렸건만
암실아손향외간(闇室兒孫向外看) 어리석은 아이같이 밖을 향해 찾는 구나
유신무해(有信無解) 무조건 믿기만 하고 이해함이 없으면
증장무명(證長無明) 어리석은 미신에 깊이 빠져서 헤어날 수 없는 것이며
유해무신(有解無信) 알기만 하고 믿음이 없다면
증장사견(證長邪見) 잘못된 소견만 자라나서 이익이 없다
신해원통(信解圓通) 그러므로 믿는 것과 아는 것이 서로 받쳐 주어야만
방위행본(方爲行本) 이것을 가리켜 올바른 신앙의 행위라고 하는 것이다
섬호불상리(纖毫不相離) 부처님과 함께 하며 털끝만큼도 떨어지지 않는 것이
여신영상사(如身影相似) 몸이 가면 그림자가 붙어 다니듯 하다
욕식불거처(欲識佛去處) 그대가 부처의 간 곳을 알고자 하는가?
지저어성시(紙這語聲是) 바로 지금 여기서 말하고 있는 이 말소리 속에 있다네
사대신중무가보(四大身中無價寶) 그대의 몸 가운데 값진 보배가 있으나
임이조양기회모(任爾朝陽幾廻暮) 모르고 살아온지 얼마나 긴 세월이 지나갔는가
유상신중무상신(有相身中無相身) 모양이 있는 몸 가운데 없는 몸 있으니
무명로상무생로(無明路上無生路) 번뇌 속의 그 가운데 열반의 길 있다네
야야포불면(夜夜胞佛眠) 밤이면 밤마다 부처님을 안고 함께 자며
조조환공기(朝朝還共起) 아침이 되면 그대로 함께 깨어서 일어난다
기좌진상수(起坐鎭相隨) 앉고 서고 걸을 때도 언제나 서로 따르고
어묵동거지(語默同居止) 말하거나 말없거나 줄곧 같이 행동하네
무명실성즉불성(無明實性卽佛性) 어리석은 그 마음이 곧 부처의 성품이니
환화공신즉법신(幻化空身卽法身) 죽으면 없어질 허망한 그 몸이 곧 법신이다
법신각료무일물(法身覺了無一物) 깨닫고 보면 한 물건이라고 할 것도 없으나
본원자성천진불(本源自性天眞佛) 근원자체가 곧 진실한 부처님이다
삼계유여급정륜(三界猶如汲井輪) 윤회는 우물 속의 수레바퀴처럼 돌고 돌아
백천만겁역미진(百千萬劫歷微塵) 백천만겁의 기나긴 세월을 지내왔도다
차신불향금생도(此身不向今生度) 이제 이 몸을 금생에서 구하지 않는 다면
갱대하생도차신(更待何生度此身) 다시 어느 세월을 기다려 제조할 수 있을 것인가
불이일보도서천(不移一步到西天) 좌선하니 발을 옮기지 않고도 부처님께 이르고
묘용방지여물동(妙用方知與物同) 신묘한 작용으로 만물의 근원이 같음을 안다
단좌제방재목전(端坐諸方在目前) 단장하게 앉으니 우주가 한 눈에 다 들어나서
근진심법도무물(根塵心法都無物) 번뇌와 죄의 뿌리가 본래 없음을 알겠구나
천년석상고인종(千年石上古人踪) 천년을 묵은 돌위에도 예사람의 자취가 있고
만장암전일점공(萬丈巖前一點空) 만길바위도 하나의 공(空)이로구나
명월조시상교결(明月照時常皎潔) 밝은 달빛아래 마음이 항상 맑디 맑으니
불로심토문동서(不勞尋討問東西)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찾을 필요가 없네
약인욕식불경계(若人欲識不境界) 사람들이 부처님의 경계를 알고자 하거든
당정기경여허공(當淨其竟如虛空) 마땅히 그 마음을 허공과 같이 맑게 하여라
원리망상급제취(遠離妄想及諸趣) 어지러운 생각의 번뇌가 다하게 하여
영심소향비무애(令心所向比無碍) 도무지 마음속에 걸림이 없어야 할것이니라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형상이나 모양이나 존재하는 사물에 얽매인 다거나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가르친 말이나 소리에서 진리를 구하고자 한다면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 이는 곧 잘못된 방법으로 도를 구하고자 하는 사람이니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 진정한 부처님의 도를 보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자광조처연화출(慈光照處蓮花出) 자비광명 비추는 곳 연꽃피어 청정하고
혜안관시지옥공(慧眼觀時地獄空) 지혜의 눈이 열리면 지옥이 텅비어 버릴 것이다
차황대비신주력(叉況大悲神呪力) 자비하신 부처님의 진실한 그르침으로
중생성불찰나중(衆生成佛刹那中) 중생이 성불함은 찰나간에 이루어 지리로다.
유물선천지(有物先天地) 한 물건이 있어 천지창조 전부터 그러하니
무형본적요(無形本寂蓼) 그것은 형태도 없고 본래가 고요하고 고요하여
불축사시조(不逐四時凋) 가철의 변화에도 시들지도 변하지도 않는다
능위만상주(能爲萬象主) 능히 존재의 으뜸이 되고 만상의 주인이로다
반본환원이비공(返本還源已費空) 본래부터 제자리인 것을 그리도 애태웠던가
쟁여직하약맹롱(爭如直下若盲聾) 어찌하여 눈멀고 구마져 듣을수 없었을까?
암중불견암전물(菴中不見菴前物) 집 앞에 물건을 놔두고 보지 못하였네
수자망망화자홍(水自茫茫花自紅) 물은 절로 흐르고 꽃은 스스로 붉게 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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