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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궁혈(勞宮穴)과 극천혈(極泉穴)

별꽃바람 2016. 2. 14. 13:58

가운데 손가락의 끝에 심포경(心包經)의 중충혈(中衝穴)이 있다. 심포경 중 중요한 침점 노궁혈(勞宮穴)을 소개한다.

 

노궁혈(勞宮穴)은 주먹을 쥐고 있을 때 가운데 손가락의 끝이 손바닥과 만나는 지점에 있다.

 

사람이 긴장했을 때 손바닥에서 땀이 나는데 땀을 한위심적진액(汗爲心的津液)” 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땀은 심()의 진액(津液)이다.” 는 뜻이다. 수궐음(手厥陰) 심포경은 심장의 기능을 대표하는 경락이다. 사람이 긴장 했을 때 인체내의 기()의 활동이 문란해지며 심포경은 수렴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심액(心液)을 흘리는데 그것이 즉 땀이다.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잘못했다고 두 손을 빌때 처럼 두 손바닥을 싹싹 빌면 심포경이 자극된다. 그러면 다시 심포경은 제기능을 발휘한다.

 

우리가 일상생활 중 무의식 중에 여러가지 동작을 하게 되는데 각각 동작마다 질병을 치료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

 

남성들의 왼 손바닥으로 단전(丹田)을 덮는 동작과 여성들의 오른 손바닥으로 단전을 덮는 동작은 한의의학에서 매우 소중히 여긴다. 다시 말하면 노궁혈(勞宮穴)으로 단전을 덮고 있는 동작임으로 심신상교(心腎相交)가 발생되며 수화(水火)가 서로 돕고 있는 것이다.

 

족심(足心)엔 신경(腎經)의 중요한 혈위인 용천혈(湧泉穴)이 자리잡고 있다. 노궁혈(勞宮穴)과 용천혈(湧泉穴)을 서로 맞대고 있으면 심신상교가 발생된다.

 

나이 쉬흔이 넘은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일상생활 중에 반드시 해야 할 동작이 하나가 있다. 오른쪽 노궁혈(勞宮穴)과 왼쪽 용천혈(湧泉穴)을 서로 맞대고 있고 왼쪽 노궁혈(勞宮穴)은 오른쪽 용천혈(湧泉穴)에 서로 맞대고 있는 동작이다. 매일 저녁 TV를 보고 앉아 있으면서 반드시 해야 할 동작이다. 이 동작만으로 불면증이 치료되고 고혈압이 치료된다.

 

다음은 "쌍장합십(雙掌合十)" 동작이다. 다시 말하면 두 손바닥을 서로 맞대고 열 손가락을 서로 맞대고 있는 동작인데 힘을 들여서 맞대지 말고 약간 헐겁게 맞대는 동작을 일컫는다. 이 동작은 경건하고 정성스러움을 표시하는 동작이며 심기(心氣)를 수렴해 주는 동작이다.

 

불교와 도교에서 항상 말하는 수인(手印)이다. 쉽게 말하면 손가락 도장 찍는 동작이다. 불교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동작은 수인(手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에 가서 향불을 피우고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할때 부처님이 손가락을 어떻게 서로 맞대고 있는가? 를 유심히 관찰해 보아야 한다.

 

부처님의 엄지 손가락의 끝과 가운데 손가락의 끝을 마주대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엄지 손가락은 폐경(肺經)을 가리키며 가운데 손가락은 심포경(心包經)을 가리킨다. 엄지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서로 맞대고 있는 것은 폐와 심포의 화합을 의미한다.

 

불가(佛家)에서 중요시 여기는 수인(手印)은 당연히 한의학 이론에 근거한 동작임으로 반드시 배워 둘 필요가 있다.

 

다음에 "발심포경(撥心包經)" 이란 단련 방법을 소개한다.

 

극천혈(極泉穴)은 겨드랑이 속에 들어있는 심경(心經)의 혈위(穴位)이다. 극천혈(極泉穴)을 잠시 동안 누르고 있으면 맥박이 뛰고 있는데 액와동맥(腋窩動脈 : Axillary artery)의 박동이다. 식지(食指)를 겨드랑이 깊숙한 곳에 대고 엄지 손가락과 함께 움켜쥐면 큰 근육이 만져지는데 이 근육을 누르며 잡아 당기면 새끼 손가락과 무명지(無名指)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왜냐하면 극천혈(極泉穴)에 척골신경(尺骨神經 : Ulnar nerve)과 정중신경(正中神經 : Median nerve)이 지나가는데 이 두 신경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극천혈(極泉穴)을 눌러주면 여러가지 질병이 치료된다. 예를 들면 흉민(胸悶) 증상과 비상(悲傷)과 견배통(肩背痛)과 팔꿈치와 팔의 통증과 호흡이 순조롭지 못한 증상과 늑간통(肋間痛)과 구건(口乾) 등을 치료해 준다.

 

옛날 집에서 지붕 위의 가장 높은 곳을 용마루라고 부르는데 극()은 용마루를 의미한다. 극천(極泉)은 인체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샘물이나 마찬가지 이다. 그러므로 고인들은 극천혈(極泉穴)을 자극시켜 주면 족심(足心)에 있는 용천혈(湧泉穴) 까지 물이 잘 통하고 따라서 모든 경락이 잘 통하여 신체가 건강해 진다고 믿고 있었다.

출처 : 캐나다.율산(栗山)석영창의 한의학이야기
글쓴이 : 돌선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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