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사 산악회회원들과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산악회 회원이라고 해 봐야 회장, 총무 그리고 저 단 3명입니다.
연말이라 다들 바쁘셔서 참석인원이 매우 저조했네요.
덕분에 여유있고 행복하게 산행을 했습니다.
암릉의 멋진 자태, 능선의 빼어난 모습, 아기자기한 바위들, 눈을 뒤집어 쓴 상고대, 그리고 폭포까지 정말 볼 것이 많은 산행이었습니다.
아래는 산행했던 gps 트랙 자료입니다.
경기양주시_20161224_104400(thdqhdrms-20161224_150200).gpx
아래는 도봉산 여성봉, 오봉, 송추계곡 산행하는데 필요한 트랭글 오프라인지도입니다.
데이타가 많은 분들은 그냥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시는 것이 더 편리하고요. ^.^
도봉산_여성봉_오봉_20160914_211815.sqlitedb
이번 산행 트랙파일인데 중간에 밧데리 교체하면서 누락된 부분이 있어 실제 산행거리는 8.5킬로미터쯤 될 것입니다.
트랭글의 산행코스 지도입니다.
원점회귀하는 것이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트랭글이 없어도 길을 헤멜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이번 산행 고도표입니다.
고도차가 커서 쉬운 산행은 아닙니다.
지인들과 만나기로 한 망월사역에서 바라본 도봉산 풍경입니다.
송추계곡 탐방지원센터인데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아침부터 사람들이 붐비네요.
송추계곡 등산코스 안내 지도입니다.
예전에 천수답이 있었다는 곳인데, 습지로 정리해서 생태 학습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울대습지 자연관찰로 입구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철망은 멧돼지 포획틀입니다.
멧돼지가 많이 출몰하여 피해를 입히다 보니 일부러 산에 포획틀을 만들어 두었네요.
본격적인 산행시작입니다.
낮은 산인데도 고도차가 커서 무리하여 오버페이스를 하면 힘듭니다.
바위 구간에는 아직 철주가 박혀 있네요.
예전 용출봉 낙뢰 사건으로 대부분 로프로 바꾼 것으로 알고 있는데 ㅠㅠ
바위 급경사 구간이 꽤 길어서 팔이 아팠답니다.
여성봉을 안내판.
여성의 성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여성봉입니다.
위에 있는 소나무도 특이하고, 여름에는 사이에 풀이 나서 더욱 실감이 납니다.
요즘에는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국립공원에서 안내원을 위 아래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여성봉을 우회할 수 있도록 만든 목책입니다.
여성봉 위에서 본 도봉산 오봉 능선의 모습입니다.
오봉을 배경으로 한컷 남기고 출발.
여성봉 정상에는 이처럼 물이 고인 구멍이 있습니다.
성기 모양의 바위에다 물 고인 구멍까지 일부러 만든 것 같은 신비한 모습입니다.
가야할 오봉을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밥 먹는데 고양이 세마리가 다가왔습니다.
국립공원 직원 제지에도 불구하고 한 등산객이 가져온 고양이 사료를 뿌려 주었습니다.
어미인 듯한 녀석은 작은 놈들이 다 먹을 때까지 지켜만 보고 있네요.
새끼들이 다 먹고 나자 어미고양이가 그제서야 허기를 채웁니다.
국립공원 직원들은 고양이가 야생 조류를 다 잡아 먹는다며 먹이 주는 것을 반대하지만
새끼를 챙기는 모습을 지켜보니 생명의 소중함과 모성애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다시한버 오봉을 찍고 내려갑니다.
금줄이 있지만 지키는 분들이 없으면 마구잡이로 올라가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8년 전에 왔을 때는 금줄도 없고 지키는 사람도 없어서 저 사이로 그냥 올라다녔는데 아직도 소나무가 살아 있다는 것이 매우 다행입니다.
앞으로 잘 지켜서 오래 오래 보존했으면 좋겠습니다.
능선에는 눈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소나무들은 눈의 무게를 이기는 것이 힘겨워 보입니다.
오봉 안내판인데 눈에 덮여 있는 것을 쓸어내고 사진을 찍었네요.
눈 덮인 오봉의 모습입니다.
오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봉우리들이 귀엽습니다.
여기서도 사진 한장 남기고 하산.
뒤돌아 본 오봉의 모습입니다. 북쪽에서 본 모습과 안전 딴판이지요.
송추계곡의 폭포들이 이어집니다.
바위에는 고드름이 탐스럽게 매달려 있고.
소나무 사이로 본 폭포의 모습이 더 멋집니다.
송추샘인데 식수로는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송추계곡 아래 차량이 올라올 수 있는 마직막 장소입니다.
소나무가 멋집니다.
예전에 즐비했던 상가들을 치우고 정리해 두었는데 폭포를 보며 마시던 막걸리 기억이 나네요.
상가를 철수 시키고 잘 단장한 공원의 모습입니다.
오봉 조형물도 보이고,
송추계곡 입구 입니다.
하산해서 잘 아는 간장게장집에서 신 메뉴라고 내 놓은 게, 황태, 대왕쭈꾸미 찜을 안주 삼아 하산주를 나누었습니다.
저녁에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차 갔는데 조계사의 트리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모든이에게 사랑과 자비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토요일 광화문의 풍경입니다.
10시가 가까워가는 시간인데 사람들로 메워졌네요.
지난번 보다는 많이 줄었지만요.
청계천은 크리스마스 열기로 가득합니다.
수 많은 연인들이 시국의 불안함도 잊은채 사랑을 속싹이기에 여념이 없네요.
귀가하기 저네 전세계 맥주가 다 있다는 택사스에서 호프 한잔 나누어 마셨네요.
청계광장은 요즘 등 축제로 멋진 야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아름답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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