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이현세만화가와 함께한 인문기행

별꽃바람 2017. 3. 12. 14:30

교보문고에서 진행하는 북러닝에서 우수자에 대해 포상차원에 실시하는 인문기행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이현세만화가와 함께하는 행사였는데 마침 행사일이 박근혜대통령 탄핵 선고일이라 일정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용산역에서 모여 오전에는 남산에 있는 에니메이션센터에 가서 만화를 보는 일정이었는데, 미리 예약도 안 되어 있고, 가방이나 음식물 반입에 대한 설명이 없어 다소 혼란스러운 면이 있었다. 미리 충분히 설명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괜히 애니메이션센터에 폐를 끼친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점심 먹으러 이동하는 도중 박근혜 탄핵이 만장일치로 인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스안에서 박수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대부분 한마음인 듯하다.

점심은 남산아래 가장 비싸다는 한국의집에서 한정식으로 먹었다. 비싸지만 음식은 마음에 든다. 그래도 내 돈 내고 먹기에는 좀 무리인 듯 싶다.


오후에는 호텔 행사장으로 이동해서 이현세만화가의 강연과 사인회가 있었다. 강연은 짧았는데 직접 만화를 그려가며 사인을 하다보니 시간이 매우 많이 걸렸다. 우연하게 윤영환과장을 만나서 더 반가웠다. 월성을 떠난 뒤 가끔 연락을 했는데 최근에는 뜸 했던 것 같다. 지부위원장에 출마했는데 한표 차이로 낙선했단다. 내 생각에는 잘된 것 같다. 소소한 행복을 일구며 사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용산역에 집결했다.

용산의 아픔을 딪고 발전하는 모습이 상징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센터의 건물 모습 중 일부인데, 이곳이 예전 안기부 건물이었다는 것이 참 아니러니하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만화의 집에서 만화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1층에서 만화를 보았다.

난 석가 중 9에서 13편까지 대충 보다 나왔다.


만화의 장면을 인형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만화가 중 길이 남을 분들을 모신 명예의 전당이다.


점심을 먹었던 한국인의 집이다.

한국의집은 조선시대 집현전 학자인 박팽년의 사저가 있던 곳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대목장 신응수가 경복궁의 자경전을 본떠 지난 1980년 건축하여 다음해 1981년에 개장하였다. 주요시설은 주 건물인 해린관과 문향루, 녹음전, 청우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의집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생활과 문화를 소개할 목적으로 건립, 운영중이며 한국의 전통 가옥과 생활공간 궁중음식, 뛰어난 수공예품, 민속음악, 전통무용, 전통혼례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Daum백과] 한국의집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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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집 내부 정원의 모습


들어오는 입구인 해린관, 바깥쪽에는 한국의집이라고 현판이 붙어 있다.


식사는 대장금a 코스를 시켰는데 양도 많지 않고 먹기에 부답스럽지 않다.

비해 가격은 너무 비싸다.



메뉴표인데 먹을 게 별로 없다. ㅠㅠ


한국의집 마당에서 본 남산타워의 모습


한국의집 소개 안내판





모든 분들에게 일일히 만화를 그려 사인을 해주는 이현세만화가

2시간은 걸린 듯.


사인의 내용이 멋있어서 굳이 한참을 기다려 사인을 받았다.



즉석에서 그린 그림과 사인.

여성에게는 여성스럽게 그려주었다.


두권 중 한권에는 글만 써서 사인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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