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은 없다
담배가게 성자
환생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다. 세상은 단지 의식이 있는 동안만 존재한다. 그 의식을 실제, 진아, 신, 부처, 도, 법, 본래면목, 사랑 등으로 부른다. 의식은 음식으로 유지되는 몸-마음 유기체에 지각과 에너지를 부여한다. 나라고 믿고 있는 것은 외적인 형상이며 실제의 나는 의식이다.
물질적 육체는 때가 되면 죽게 된다. 그리고 회복될 수 없게 분해된다. 생명력은 육체를 떠나 외부의 대기와 섞인다. 지각하는 존재의 물질적 부분은 파기되고 결코 다시는 같은 육체로서 환생할 수 없다. 의식은 물질이 아니며, 그 어떤 것도 아니다. 비물질적인 의식은 태어날 수도 죽을 수도 없으며 따라서 ‘환생’할 수도 없다.
이것은 현상적으로 현시된 모든 존재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본성의 작용과정으로서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어떤 때는 창조의 형태로 또 어떤 때는 파괴의 형태로 나타난다.
사람들은 모든 현상을 절대가 현시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개체와 동일시하여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생각하는 망상을 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자유의지를 가진 허상을 만들어 내고, 그것이 자율적으로 선택의지를 지녀 결정하고 행동한다고 믿게 되었다.
태어나서 살아가고 고통 받고 죽는 것은 바로 이 허상에 의한 환영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 환영은 카르마라는 거짓된 인과에 얽매이게 되고, 거짓된 ‘환생’을 받아 들이며 상상된 ‘해탈’을 추구하는 것이다.
현상이 드러나는 자연적 과정에서 가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녔다고 상상된 의지적 행동이 일어난다. 즉 카르마, 구속, 환생 등이 거기에 덧씌워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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