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님이 쓴 “간 치료의 길이 보인다.”라는 책에 나온 내용의 일부입니다. 건강을 위해 평소 많이 애용하는 것 중에 하나가 녹즙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각각의 효능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짧게 잘 요약되어 있는 것 같아서 인용합니다.
주요 녹즙별 효능
다음 야채 중에서 각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가장 싱싱하고 계절에 맞는 406가지 정도를 골라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각 야채당 1일 100-200g씩을 녹즙에 사용한다.
대체로 뿌리째 사용해도 좋다. 녹황색 야채는 공통적으로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며 많은 비타민과 유기성 미네랄 및 엽록소와 자연의 기를 함유하고 있다. 그 밖에도 보리싹, 부추, 달래, 오이, 시금치 등에는 유해산소 흡착제거작용이 있는 SOD를 함유하고 있어 세포막의 파괴를 막는다.
#1 케일
당뇨병, 간장병, 고혈압, 위.십이지장 궤양, 신장염, 각종 암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 밖에 흡연자의 호흡기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도 좋다.
양배추의 일종이나 녹황색 야채 중 베타 카로틴을 가장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시금치의 두배).
#2 컴프리
베타 카로틴뿐만 아니고 식물에는 드문 비타민 B12와 미네랄로서는 Ca, Fe 등을 함유하고 있어 조혈작용이 있으므로 빈혈 및 당뇨병, 위장병, 간장병에 활용한다.
뿌리에는 비타민 B1, B2와 칼슘의 함량이 더 많고 게르마늄 (Ge) 등 미량의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각종 암에도 활용한다.
#3 신선초 (명일엽)
Ca 등 각종 미네랄과 식물 속에는 별로 없는 비타민 B12 외 각종 비타민 및 특히 미량 미네랄인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의 상호보완작용으로 세포에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고 혈액과 세포를 정화하며 활성화시켜 준다.
#4 당근
껍질 부분에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가 많으므로 두껍게 잘라버리고 즙을 내거나 양조식초 및 방울을 섞는 것이 좋고 가능한 한 즉시 먹는다.
베타 카로틴의 가장 풍부한 공급원이며 비타민 B, C, D, E 및 K도 풍부하고 생명에 필요한 효소와 칼륨, 나트륨 외 각종 미네랄이 인체의 생리작용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장과 간장병에 정화작용을 한다.
'생야채즙 요법'의 저자인 노만 월크 박사가 생야채즙의가장 기본으로 삼고 있는 것이 생당근즙으로, 궤양과 암의 보조 치료제로서 세기의 기적이라고 했다.
#5 돌나물
청열해독, 살균, 소염작용과 아울러 항바이러스, 항암 보조 치료제로 활용한다. 또한 이뇨, 이담, 소황, 소석작용이 있어 담즙 분비 장애, 황달, 담석증, 담낭염, 부종 등 간장 질환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6 냉이
청열해독, 이뇨, 지혈, 지사, 소종, 건위 등의 효능이 있다. 간을 이롭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고혈압에도 이용된다.
#7 돌미나리
지혈, 보혈, 청열, 지사, 지갈, 이담, 이뇨, 소황작용이 있어 주독을 풀고 황달 및 간장병과 고혈압, 심장병에도 효과적이다. 토사에는 삶은 물을 수시로 마시면 잘 낫는다.
#8 질경이
씨는 주로 한약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질경이의 효능은 씨와 기본적으로 같으나 이뇨작용은 씨보다 좀 약한 편이다. 청열해독, 소염지혈, 지사작용이 강하고 진해거담 효과도 있다. 그 밖에 강력한 해독작용이 알려진 Aucubin이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9 아스파라거스
비교적 강한 이뇨 작용이 있으며 특히 요산의 배설량을 증가시키므로 통풍, 류머티즘, 신경통에 효과적이다. 아스파라거스즙은 신장이나 근육의 옥살산 결정을 파괴시키고 동물성 단백 섭취로 생기는 많은 양의 요산의 대부분이 근육 중에 흡수되고 그 결과로서 류머티즘이 생기게 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10 엉겅퀴
청열해독, 이뇨, 이담, 소황, 소염, 간세포 재생 촉진 작용, 지혈, 혈압 강하 작용을 한다.
#12 비이트
적혈구를 만들고 혈액 전부를 조절해주며 간장, 담낭, 신장을 정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가열한 식품의 섭취로 인해 몸에 무기성 칼슘이 자꾸 축적되면 정맥류와 동맥경화 때처럼 혈관벽이 경화되고 혈액을 농축시켜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경우 비이트는 유기성 나트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이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다. 담석, 신장 결석, 빈혈, 변비, 발진 등에 효과가 있다.
비이트의 사용량은 처음에는 적게 쓰고 (보통 1일 50g 정도), 차츰 늘려가는 것이 좋다 (1일 100g까지). 간혹 어지럽거나 오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13 셀러리
유기 나트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가열이나 가공식품으로 인한 무기칼슘의 침착을 막아 관절염, 당뇨병, 관상동맥 장해, 고혈압, 정맥류, 치질, 담석, 신장 결석 등을 예방 및 치료한다. 특히 진한 전분과 설탕을 평소 많이 먹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유기 나트륨은 일산화탄소의 체외배설을 촉진하므로 흡연자의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그 밖에 항궤양작용을 하고, 마그네슘과 철분도 풍부하므로 혈구의 영양에도 효과가 있다.
#14 파슬리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보통 1일 30-50g부터 조금씩 증량하여 1일 100g을 넘기지 않음) 너무 진하면 신경계의 부조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이, 비이트 등과 혼합하면 좋다.
모세혈관과 동맥을 건강하게 해주며 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신장염, 방광결석, 단백뇨, 부종 등에도 효과적이다. 그 밖에 눈과 시신경 계통에도 유효하다.
#15 민들레
청열해독, 지혈, 이뇨,이담, 건위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 간장병, 담낭염, 담석증에 효과적이다.
#16 오이
칼륨이 가장 풍부한 식품으로 이뇨 효과가 매우 좋다. 특히 체내의 요산의 과잉축적, 고혈압, 탈모, 주독, 당뇨병, 피부 영양, 손톱이 갈라지는 데 효과적이며 잇몸이나 이빨병에도 좋다.
껍질 부위에는 비타민 C 파괴 효소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녹즙을 만들때는 껍질을 두껍게 잘라버리고 사용하거나 양조식초 1-2방울을 섞는 것이 좋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음인은 오랫동안 많이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17 상치
악성빈혈에 특히 효과가 좋다. 상치 속에는 각종 미네랄의 배합이 적절히 잘 이루어져 있어 이들이 매우 이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신경과민, 불면증 및 모발과 피부 영양, 이뇨에도 효과적이다. 결핵이나 위장병 환자에게도 좋다.
#18 쑥갓
심기안정의 성질로 위와 비를 보익하며, 담음을 없앤다. 특히 야채 구입이 어려울 때 우리 주위에 가장 흔한 쑥갓을 활용하면 좋다.
#19 시금치
지혈, 소염, 이뇨, 소갈, 보혈, 정장, 해독, 항암, 치핵, 통변, 잇몸의 염증, 풍치, 무기력, 시력 증강 효과가 있다.
특히 시금치즙은 장내 독소를 해독시키고 장관의 염증을 없애준다. 또한 체내의 유독산 요산을 분리,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류머티즘, 통풍 등에도 좋으며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의 생성을 차단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시금치에 많이 함유된 수산 (옥살산)으로 인해 체내에서 결석을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고 한다.
그러나 이는 가열했을 때 생기는 무기성 수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결석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며 생야채와 그 즙 속에 있는 수산은 유기성 수산으로 다른 영양소를 완전히 흡수 동화하는 데 불가결의 좋은 성분으로 결석을 형성하지 않는다.
뿌리에는 동과 망간 등의 조혈성분이 많고, 장기복용시 간혹 배가 냉해진다고 느껴지면 복용을 조절하면 된다. 당뇨병에 수반되는 제증상에도 좋다.
#20 연근
주로 지혈에 사용한다. 마디 부분에 지혈작용을 하는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 청열소염, 생진, 지갈, 이뇨 효과도 있으며 어혈을 푸는 작용도 한다.
#21 부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철분,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과 조혈에 관여하는 여러 가지 효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 좋다.
마늘과 같은 살균 작용이 있어 정장에 좋고 이질과 위통에 효과가 있다. 그 외 비타민 P가 들어있어 지혈작용을 돕는다. 특히 초봄의 부추가 좋다.
그 밖에 기침에도 효과가 있다. 냉성인 사람의 체온을 덥혀 주므로 열성인 사람은 복용에 주의한다. 간을 보하는 작용이 있으나 일단 병이 난 다음에는 별로 이롭지 못하다 하며 꿀이나 쇠고기와 함께 먹지 말라고 전해져오고 있다.
#22 양배추
십이지장궤양에 특히 효과적이며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결장암, 직장암 및 각종 암의 예방에도 이용되며 시험관 속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박멸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양배추즙은 장내에 가스가 많이 생겨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양을 줄이거나 다른 야채즙과 혼합 사용하든가 복용을 중단하고 다른 혼합 야채즙으로 정화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 그 밖에 당뇨병, 비만증인 사람에게도 좋다.
#23 브로콜리
결장암과 폐암 및 각종 암에 항암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암작용으로 알려진 indoles, glucosinolates, dithiolthiones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24 토마토
토마토는 성질상 과일이 아닌 야채에 속한다. 조직세포의 기능을 촉진하는 각종 효소와 많은 유기산 및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간장병에 특히 좋다.
또한 토마토는 베타 카로틴보다 lycopene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암의 위험을 낮춰주고 맹장염을 예방한다.
#25 무우 (잎)
무우즙에는 각종 소화효소제는 물론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풍부하다.
거담, 점맘성 염증 및 불에 탄 생선이나 고기의 발암물질에 대한 항암효과가 있다.
리그닌이란 식물섬유가 많아 변비, 소화불량, 대장암 및 콜레스테롤이나 담즙산을 함께 흡착, 배설하므로 담석증, 동맥경화증에도 활용한다.
뿌리보다 잎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칼슘, 마그네슘 및 칼륨, 나트륨,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골연화증 및 위산과다증 등에도 유효하다.
보통 즙을 만들때는 잎과 뿌리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우는 생으로는 위염, 위궤양, 구내염 등에 소염 효과가 있으나 위하수, 위확장 등에는 생무우가 안 좋다.
#26 달래
장카타르, 위암, 불면증, 정력 증강, 식욕 증진에 효과가 있다. 뿌리는 작은 마늘과 같고 잎은 부추와 같다.
#27 선인장
대개 부채선인장을 민간 약으로 많이 쓴다. 청열해독, 통기활혈, 지사, 지해의 효능이 있다.
백일해, 각기, 늑막염, 천식, 폐병, 신장염, 심장병, 당뇨병, 치통, 위장병, 류머티스, 발열 증상 등에 효과가 있다. 화상이나 대상 포진에 외용도 한다.
#28 알로에
알로에 베라를 주로 쓰며 6탄당인 고분자 다당체가 주요 성분이며 항암 및 생체 저항력 증강, 세포 부활 효능이 있다.
위산과다증, 위, 십이지장궤양, 간장병, 암 등에 활용한다.
두꺼운 초록색 껍질 바로 밑의 세관에 있는 황색 수액에는 안트라퀴논, 알로인 등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 및 항균 효과가 있으므로 변비가 없으면 껍질을 벗겨 물에 한 번 헹구어 속살만을 먹기도 하고 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
1회 복용량은 가로 10cm * 세로 3cm 정도로 1일 3-4회 복용한다
(알로에 아보레 센스 등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므로 출혈의 경향이 있을 때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알로에는 피부와 점막의 병변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29 과일
간장병에는 유기산과 비타민 C가 많은 것이 좋다. 포도, 귤, 사과, 레몬, 자두 등이 좋고 배, 수박 등은 이뇨 효과도 있다.
#30 기타
그 밖에도 무우순, 보리싹 등도 매우 좋은 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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