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떠나 7년이 다가오는 즈음
놀란 금오한마디))설마 백회혈에 뜸을 아무나 좋다고 가르칠리가? 더구나 방송에서?
항상 그래도 2000에서 2001년에 걸친 졸강 교육방송의 “김홍경이 말하는 동양의학”의 강의 덕에 대부분의 한국민들이 지혜로워져서 두한족열 정도는 상식이어서 반욕법도 유행한다고 들었고 산수신산은 누구나 알아서 함부로 비대한 사람이 신음식이나 음료수를 안 든다고 믿고 있어왔는데,,,
이것이 금오 까마귀 오자의 금가마귀 홀로 망상 자만인 것이 증명된다면 이제 늙은 까마귀 부리도 닳고 대머리가 된 금오도 다시 가서 한마디 해야 할까 몹시 아프게 자극하는 뉴스가 긴급히 타전되어 왔다.
이 졸강사 금오도 체험했듯이 암기와 절대주의에 물들기 쉬운 대중의 교화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의 차원이 아니다. 일단은 가르치는 사람들의 자세라도 확실한 상대성의 음양관에 입각해 있는지 문제이다. 하기는 침구계의 원리침의 대표격인 민족의 전통적 보사가 살아 있는 사암침법도 오히려 사장되어 가고 있다는 판국이니 한의학계에서도 골치 아픈 보사법 주장의 사암침법도 별로 그렇게 수용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도 같다. 듣자하니 뭐 국가고시에 한문제가 나왔다니 알만하지 않은가?
1984년부터 그렇게 이빨이 빠져가면서 주장했던 음양관에 입각한 침술의 보사법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원리침법인 사암침법보다는 아시혈(아픈 데를 치료하는 침구법)과 체침법(암기한 침혈로 치료하는 법)이 아직도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전언을 들으니 금오 국내 부재중에 은근히 한의학계는 사암침법을 재평가하여 붐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 것이 결국은 무리수였던가?
하긴 그래서 사암침의 삼부혈의 지압법으로 재무장하고 대중들에게도 전파하기 시작한지 시간이 제법 되어 이제는 음양 오행관에 입각한 지혜로 주변을 구원하는 일반인들도 속출하고 있는 판에 웬 절대주의 망상의 백회혈 뜸뜨기 누구에게나 좋다는 발상이 공중파를 타고 있는 가 말이다. 잘못 들었기를 기도 하면서 이 글을 쓰는 곳은 조국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타향의 땅이다.
좌우지간 회원이 보내온 긴급뉴스에 백회혈 머리꼭대기에 뜸을 뜨면 머리에 좋다는 방송이 더구나 추석날 밤 황금시간대에 방영이 되었다니 모골이 송연하다. 그래서 확인할 수 있기 전에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것도 둘이나 시청했다고 주장하니 제자 둘을 모두 달달봉사 취급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일단은 원리를 들어서 비판할 것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백회에 뜸뜨는 치료행위가 머리를 좋게한다고 방영이 된 것을 전제로 말하고자 한다.
그러한 방영이 된 적이 없다면 차제에 다시 한 번 공부하고 지나가면 그뿐이다..
만약에 이런 때는 이렇게 저런 때에는 저렇게 응용하는 발언이 병행했다면 한의학의 상대성의 진리에 맞는데 아래란의 회원이 이야기 한대로 임상례를 들어서 설득력 있게 경우수를 들어서 설명했다면 백회혈의 구법 즉 뜸법도 가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누구나에게 머리에 좋다는 식의 발언이 정말 공영방송에서 나왔다면 이는 심각하다.
한때의 쇠뜨기풀이 누구에게나 좋다는 방영으로 나라가 뒤숭숭한 적이 있었는데 뭐 별로 다를 바가 없는 절대주의적 망상의 발로 일뿐이다. 실제적으로 아래의 한 회원제자가 증언하듯이 백회혈을 급한대로 하혈하시는 환자분에게 급한대로 멀리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사정에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어로 지지게 했던 응급요법은 사실 그대로 임상에서도 금오 본인이 적용했었고 실은 설사가 잦은 환자에 가끔 적용하는 백회혈 지지기 즉 뜸뜨기에 유사한 법이다.
말하자면 백회혈을 뜸을 뜨는 법에는 한의학 상식적으로 거의 동일한 목적과 효능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이것 백회혈 뜸뜨기가 아무에게나 좋다면 큰일이다. 조건 없는 암기 이것은 절대주의 아닌가? 상대성의 진리에 위반되는 오판일 뿐이다.
설령 봉사정신이 투철한 어르신네의 말씀이라도 판단력의 음양관 지혜가 없는 땅에는 무명(無明)이 자랄 뿐이다. 근역반도 대한민국 태극기가 암시하는 상대성의 진리인 음양관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절대적인 치료법은 없다는 말이다. 화기(火氣)를 이용하는 치료법인 뜸이 더구나 더워서 올 확률이 많은 머리에 적용되어 어느 체질이든지 머리가 좋아진다는 발상이 한의학 어디에 있는가?
凡灸頭 及胸膈鳩尾는 不宜多灸나 然이나 皆視病之輕重而增損이오 不可太泥라.
범구두 급흉격구미는 불의다구나 연이나 개시병지경중이증손이오 불가태니라.
뜸은 머리와 흉격과 구미는 많이 뜸 떠서는 안되나 모두 병의 경중을 보고, 덜고 빼니 너무 고집하면 안된다.
이같은 말이 의학입문 원전에 있어서 후학을 경계라는 말은 있을 지언정 백회혈에 뜸을 뜨면 누구나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은 없다.
설사 머리의 뜸이 누구를 좋아지게 할지언정 구분을 하여 어느 체질의 어느 증상에 좋다고 하여야 선인들 앞에 떳떳한 한의학의 후예로서 나설 수가 있다는 말이다.
백회혈의 위치가 발바닥이라해도 뜸을 뜨는 것이 다 좋을 리는 천부당 만부당하다... 발은 따뜻하게 하라고 하는 격언 따라서 발에 뜸을 뜨면 무조건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지나치다...아마도 열이면 반이상이 좋을 지 몰라도 분명이 음양을 가려야 할 필요가 있다. 백회혈이 발에 있다해도 말이다.
이러한 이치로 거꾸로 이야기하면 설사 머리를 차게 하는 보편타당한 진리가 맞다해도 어느 경우의 심한 두통은 덥게해야 할 경우도 있어서 오히려 털모자가 유용할 때도 있다
상상해보시라 히말라야 산의 등산객이 적당한 예가 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아니 찬바람에 시달려서 두통이 올 지경인데 차게 하는가? 아니다 아마 이런 때 백회혈의 뜸이 유효할까 싶다.
하지만 양중지양이라고 하는 머리 꼭대기를 지지면 누구한테나 좋다는 발상은 위험천만한 발상이고 머리는 차게 하는 것이 정법이지만 때로는 역으로 활용도 가능한 것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닌가?
다시 말하면 두한족열의 원리에 거슬려 거꾸로 적용하면 머리의 뜸이 적중하는 경우도 있다 아래란에 투고한 제자이자 회원의 예화(금오 본인이 원격 조종한 예화)가 그것이다. 어쩌면 예외적인 법칙일 뿐 대다수의 경우는 아니다.
결론 지어서 대체적으로 머리의 뜸은 부작용 투성이 일뿐이다. 열기로 인해 머리의 혈액순환이 잘되는것은 특수한 상황이지 실은 위험한 과순환을 일으키어 소프트 웨어의 손상을 초래한다.
아니? 밧데리도 열을 가하면 쉬이 닳는데 인간의 지능 관리의 미묘한 뇌는 조금만 피가 막혀도 엉겨서 소위 양방에서도 뇌혈전증이니 뭐니 해서 바로 몸의 마비로도 가는데 머리에 뜸을 뜬다는 행위는 부작용의 확률이 높다.
이는 아직 본인이 확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쓰는 의견인데 머리에 백회혈에 뜸을 뜨면 누구나 머리가 좋아진다는 방영을 한 전제에 해당되는 말이고 혹시 아니면 여기의 말은 당연히 잘 방영된 상대성에 응원을 보내는 말이 된다.
다시 강조하자면 백회혈의 뜸은 심한 설사(솔직히 가벼운 설사는 음양탕과 아랫배 덥게만 해도 낫는다)나 자궁출혈 붕루대하 등의 기하함증에 좋다거나 혹은 히말라야같은 아주 추운 고산지대의 찬바람으로 오는 두통이나 기타의 증상등에 좋다는 선택적인 발언과 함께 몸에 열이 많고 눈의 충혈이 잘되는 양성 체질은 위험하다는 전제하에 방영이 되었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랬어야 마땅한 대한의 방송이다.
여기는 음양관의 지혜가 듬뿍 담긴 태극기가 걸린 진리의 나라 한국이 아닌가?
멀리 타국에서 까악 까악 울고 싶은 금오드림
추신; 믿기는 믿는데 알지를 못하면 무명이 날로 자라나고 알기는 아는데 믿음이 없으면 사견이 성행할 뿐이다 -보조국사-
추신 2; 어느 한의사의 시청 소감
추석날의 침 다큐를 시청한 한 한의사 이야기
경락으로 작용하는 근거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봉사를 업으로 삼는 비록 제도권 밖이긴 하지만 간절하신 노옹의 마음 등 감동의 작품이긴 하지만 음양관의 부재는 역시 안타까운 현실을 개탄케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기야 한의학계 마저도 보사가 없는 침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얼굴이 뜨끈하지만 그래도 사암침법을 중심으로 입바른 말하는 단체가 좀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데 음양관의 보사가 없는 절대주의적인 치료는 침은 물론 확실히 화기를 수반하는 뜸 치료가 특히 백회를 뜸을 뜨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발상에는 상식화에 앞서 진리의 비상식화가 심각히 우려가 된다.
일단 몸을 대롱이라고 보면 위를 막으면 아래도 막힌다. 또 위의 구멍을 뚫으면 아래도 뚫린다. 그래서 위의 구멍을 뚫는 법인 백회혈을 출혈 시켜주는 치법은 구토요법과 유사한 효과를 지닌다. 그래서 오래된 변비도 치료할 수 있다. 위를 뚫으니 아래도 통하고 나아가서 아기가 안나오는 난산에도 응용이 될 수 있다.
허준선생님께서 난산의 여인에게 구토를 유발시킨 것이나 진배없는 백회혈의 출혈은 곧 상하의 기를 동시에 통하게 하는 원리가 작용된다.
반대로 생각하는 것은 뜸인데 바로 막아 주는 법이다. 윗구멍을 막아준다 이거다. 물론 효과는 반대일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위의 혈을 막는 백회혈을 뜸을 뜨는 것은 설사나 여성들의 붕루 대하나 오래된 만성의 기하함증인 탈장증 탈항증 자궁하수 등등 위로 거드는 기운이 약하여서 자꾸 아래로 처지는 기하함의 증상에 응용되서 머리 꼭대기의 백회혈에 뜸을 뜰 수는 있을지언정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원리가 시퍼렇게 살아 있는 한의학 아니 의학 원리에 위배되는 백회의 뜸은 아주 특정 환경의 치법이 아닐 수 없다.
아랫 배나 다리의 족삼리 정도는 통치방으로 무난하나 이러한 통치방도 음양을 따라 금해야 할 때가 있으니 어찌 머리의 양중이 양의 자리에 함부로 뜸을 뜰것인가?
실로 우치하고도 한심한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
이래서 금오선생님께서 늘 강조하셨듯이 진리를 왜곡하는 죄는 그 죄를 빌 곳이 없다고 하는데 차제에 한의학계는 봉사정신을 노옹한테서 배우고 봉사하는 단체를 핍박하는 억지에서 벗어나고 나아가서 침뜸의 올바른 활용에 대해서 어차피 대중들이 홀로 서기 침뜸 요법을 시도하는 판에 올바른 강령을 홍보해주길 바라는 바이다.
사암침법연구회 편집실에도 부탁드려서 올바른 침뜸요법에 대한 홍보문을 작성하여 배포해야 할 것을 건의하고 싶고 또 금오선생님의 강좌에도 반영이 되어서 이 좋은 시절의 인기에 침과 뜸에 대한 삿된 학설이 난무하지 않도록 일조를 해주시도록 부탁드리고 싶다.
참고; 언젠가 강의에서 들은 임상이야기;
어느 환자가 자궁 출혈이 너무 심해서 입원을 했는데 멈추질 않고 게다가 병원에서 는 차가운 쥬스나 냉수를 허락하고 또 병원이 설렁한 것을 안 금오선생께서는 멀리서 원격 치료로 그 여성의 치료를 시도했는데 그 원리가 백회혈의 막음과 같았다.
우선 피는 더욱 찬 음료수의 환경에서 더 엉기지 않고 흐르므로 일단 음양탕이나 죽으로 특히 뜨거운 죽에 찬물을 섞은 음양죽으로 대신하며 발은 덥게 하고 백회혈에 급한대로 드라이어로 뜨겁게 지지라고 멀리서 원격조종 충고를 하였다는데 별로 힘 안들이고 호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런데 그 분이 만약 열이 많고 두통이 있고 심한 변비가 있었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설마 백회를 드라이어로 지지라고 하셨을까?
제자들로서 불문가지이다...묻는 사람이 있다면 주역의 음양관을 기본사상으로 연구하는 사암침법연구회의 회원이 아니다...미루어서 알 일이 아닌가??
그리고 임상에서 단전에 좋다고 따라서 뜸을 수백장 하고나서 눈이 어두워졌다는 예는 숱하게 보아왔다... 당연히 양성체질의 부작용이다.
하물며 백회에다가 아무나 좋다고 뜸을 뜨다니
참..~~!!어불성설이요
말법시대의 절대주의의 한심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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