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혈 강의의 두번째입니다.
주로 다리에 찬 바람을 맞았거나, 수영 등으로 찬 곳에 오래 있으면 쥐가 잘나죠. 연세가 많은 분들은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서 쥐가 잘 나곤 합니다. 이럴 경우 삼부혈 중 금토화혈인 어제혈을 보해 주면 쥐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홍경선생님은 스스로 어제혈에 뜸을 떠서 쥐를 예방했다고 합니다. 데지 않도록 화장지와 같은 것을 대고 뜸봉을 조금씩 옮겨 가며 뜸을 뜨면 좋습니다.
이하는 한의사들이 상호 토론 용으로 만든 자료입니다.
한의사 DJ 와 함께 하는 토요 삼부혈 지압법 공부
두 번째 시간 <쥐잡기의 전문가! - 어제혈>
☯ 어제혈은?
수태음폐경의 11번째 혈로서 손바닥 쪽 엄지손가락과 손목이 이어지는 부분에서 두툼한 부분의 가장 중간 정도 위치에 있습니다.
☯ 어제혈의 위치는?
수태음폐경의 어제혈(토금화 삼부혈) 손바닥과 손등의 경계지점
어제혈을 중심으로 손톱방향으로 지압을 하면 보가 됩니다.
☯ 어제혈은 삼부혈!!
어제혈은 수태음폐경의 오수혈중 하나로서 수태음폐경이 오행 중 ‘金土’를 지니고 있는 경락이고 어제혈은 火의 성질을 가진 오수혈이므로 오행 중 金,土,火의 성질을 지닌 혈자리입니다.
☯ 어제혈 지압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어제혈은 金,土,火의 성질을 지닌 삼부혈입니다. 따라서 어제혈을 보해주면 우리 몸의 金,土,火의 기운을 더해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木火土金水 오행중 金,土,火를 제외한 木,水의 기운이 우리 몸에 지나치게 많은 경우 어제혈을 지압함으로서 金,土,火의 기운을 더해 오행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 어제혈을 어떤 경우에 지압을 해줘야 하나요?
우리 몸에 木, 水의 기운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 어제혈을 지압해주면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木은 바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오행이고 水는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는 오행입니다. 따라서 木과 水가 함께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 쓸 수 있습니다. 앞서 공부했듯이 차가운 바람이라고 생각해서 감기에도 어제혈을 지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어제혈은 제목에서 나와 있듯이 다리에 쥐가 난 경우에 특효가 있는 지압자리입니다. 흔히 차가운 물에서 수영을 할 때 쥐가 많이 나죠, 그 차가운 물을 水로 보고, 근육과 근육에 생기는 경련등을 木으로 봐서 목과 수가 실하다고 생각해서 금토목혈인 어제혈이 다리에 쥐가 났을 때 좋은 지압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 어제혈을 지압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나요?
어제혈을 보해주기 위해서는 지압을 하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어제혈이 속해있는 경락의 흐르는 방향에 맞추어 밀듯이 지압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압한 자리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기운이 보태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제혈이 속한 수태음폐경은 가슴에서 시작되어 팔로 올라가는 경락입니다. 따라서 어제혈을 지압할 때는 몸에서 팔 쪽, 즉 엄지손가락쪽으로 밀듯이 지압을 해주는 것이 올바른 지압법입니다.
☯ 지압 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가 있을까요?
지압을 한 번에 100번 이상 꾸준히 해주면 침을 맞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평소 TV를 보면서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 꾸준히 지압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금요 복습 강좌 후기 펌 (0) | 2008.12.02 |
---|---|
마지막 금요 복습 강좌 후기 펌 (0) | 2008.12.02 |
무월경 경폐에 대하여 (0) | 2008.12.01 |
현대의학의 문제점 (0) | 2008.11.30 |
도봉노인복지관 의료봉사 후기 (0) | 2008.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