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메일

동의보감 내경편 신장문 1

별꽃바람 2010. 2. 24. 09:50

 

 

알다가도 모르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세상의 이치인가 봅니다. 요즘은 인간의 한계를 너무 자주 절감하게 됩니다. 제 능력이 부족한 탓이겠지요.

 

오늘은 보통사람에게 정력으로 대변되는 장기인 신장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몸은 심장에 의해 열을 발생시켜 삶의 에너지를 얻습니다. 따라서 심장을 군주의 장기라 합니다. 그런데 신장은 물에 속하는 장기입니다. 인간의 몸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방광이 찬물의 상징이라면 신장은 따듯한 물의 상징입니다. 생물학적으로는 피를 걸러 오줌을 만드는 것이 신장이지만 한의학적으로는 정액, 난자와 관련한 생식 기관을 포함하여 설명합니다.

 

신장은 허리 부위에 위치하며 신장이 차면 허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요통은 명문의 화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몸을 따듯하게 하고 걷기 운동 족탕, 발마사지 등을 통해 발에 자극을 주어 몸의 체온을 올리면 호전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장의 기능이 약하면 정력이 부족하다고 표현합니다. 신장은 듣는 것을 주관하는데 귀가 좋은가를 두고 신장의 상태를 예단합니다.

 

신장은 무거운 것을 무리하게 들거나 지나치게 성생활을 할 경우, 땀이 날 때 찬물에 목욕하거나 습기 있는 곳에 오래 앉아 있거나 억지로 물에 들어가 오래 참으면 신장을 상한다고 합니다.

 

신에 열이 있으면 얼굴빛이 거멓고 이가 마릅니다. 또 잘 무서워하고 자주 하품을 하며 뼈가 아프고 배가 불러오고 허리가 아프며 대변을 누기 힘들고 어깨와 잔등, 목이 아프고 때로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보통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정력을 증강하는 내용은 별로 없군요. 동의보감에서 정액은 몸을 구성하는 기본물질로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력에 우선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행위는 사랑의 표현방식의 일부 일뿐 사랑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을 하는 방법은 무궁무진 합니다.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지금 당장 실천하십시오.

그러면 삶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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