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가진 인생은 아름다워라. 고난과 역경이 있다고 해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꽃이 필 것입니다. 그 꽃은 온실 속에서 피는 꽃과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진정한 향기를 가진 꽃입니다. 희망을 가진 삶은 그 자체로 행복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위장에 대한 것입니다. 위는 보통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장기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는 부의 장기이므로 없어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장기이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위장은 받아들이는 장기이고 소화시키는 것은 비장이라고 합니다.
위는 음식물을 받아 필요한 장기로 보내는데 신맛은 간으로, 쓴맛은 심장으로, 매운맛은 폐로, 단맛은 비장으로, 짠맛은 신장으로 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각 장기를 치료할 때 그 장기에 맞는 맛을 첨가해 줍니다.
화생토의 원리에 의해 위는 몸이 따듯하면 소화를 잘 시키므로 몸이 더운 사람은 위장의 병이 적습니다. 위가 차면 손이 차며 위가 뜨거우면 손바닥 엄지 뿌리부분이 빨갛게 된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은 위에 병이 있기 때문이며 위가 실하면 배가 불러 오르고 허하면 설사를 합니다.
위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음식을 알맞게 조절해 먹고 차고 더운 것을 알맞게 하며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잡생각을 없애서 진기가 정상으로 회복되게 하는 것이다.
허접하죠? 사실상 동의보감에서는 위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단지 따듯하게 하고 과식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 위에 병이 날 이유가 없다고 보았던 것이죠.
위를 치료하는 음식을 열을 식히는 석고, 콩, 부추가 있고, 찬 것을 치료하는 백두구, 정향, 사인, 생강말린 것, 위기를 보하는 칡뿌리, 인삼, 백출, 생강, 보리길금, 소의 위, 양고기, 개고기, 누런 암탉, 붕어, 숭어, 조기, 토란, 귤껍질, 대추, 곶감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비위가 상한다는 말이 있듯이 특히 위는 감정에 민감합니다. 결과적으로 성격이 예민한 사람들은 위가 나쁘게 마련입니다. 사소한 일에 집착하기 보다는 만사를 대범하게 대하는 넓은 아량을 가지시면 위는 절로 편안해 질 것입니다.
늘 마음편한 좋은 날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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