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에 대해 질문이 있어 자료를 모아 보았습니다.
양파 역시 체질에 맞지 않으면 당연히 독이 됩니다. 특히 겉껍질을 벗겨낸 속만을 다린 즙에는 다량의 당분이 있어 당뇨나 비만의 우려도 있습니다. 유효성분의 대부분은 겉껍질에 있으므로 가능하면 겉껍질을 섭취하도록 하세요.
이점 고려하고 아래 글을 읽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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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효능]
웬만한 심장약보다 낫다
양파의 효능 가운데 두드러진 것은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등 순환기 계통의 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양파 외피에 있는 궤르세틴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를 치유한다
양파에는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코와 목 등에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으며 천식, 감기에 효과적이다.
신경을 안정시킨다.
체내 산소작용을 촉진시켜 뇌의 활동도 돕고 뇌를 튼튼하게 하는 등 신경쇠약, 현기증, 불면증에 좋다.
양파와 당뇨병
당뇨병은 혈중 포도당을 세포조직에 보내는 인슐린이 부족하여 혈액 중 당분이 많아지는 질병으로, 치료 방법으로는 외부로부터 혈중 당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공급하여야 한다.
인도케랄라대학 생화학과의 아구스티연구진은 양파에서 에스-메틸 시스테인 슐포사이드(S-methylcysteine sulfoxide)와 에스-알킬 시스테인 슐포사이드(S-allylcysteine sulfoxide)란 함유량 아미노산을 분리하고 이를 당뇨병에 걸린 흰쥐에 하루 30mg씩 투여하고 비교할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 의약품인 글리벤클라마이드 또는 인슐린을 투여한 흰쥐를 사육하면서 조사한 결과 치료약물이나 인슐린과 거의 비슷하게 당뇨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양파와 콜레스테롤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디아의 모히드루 교수 연구진은 건강한 쥐에 몸무게가 70Kg인 성인이 하루50g의 양파를 섭취한 양에 해당하는 양파를 30일간 공급하였더니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이 14.6%감소 하였다고 한다.
한편, 인디아의 에스 엔(S.N.) 의과대학의 미즈라 연구진은 의대생과 연구진을 대상으로 아침에 버터 100g을 섭취하게 하고 양파 50g을 동시에 섭취한 집단과 그렇지 아니한 집단의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양파를 섭취하지 않은 집단에서는 고지질증에 해당할 정도로 총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졌으나, 양파를 섭취한 집단에서는 총콜레스테롤 함량이 평상시와 다름 없었다.
양파와 혈압과 혈액순환
동맥경화는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고 이를 중심으로 혈전이 형성되어 혈액의 흐름을 막으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심근경색, 뇌졸증 등 혈액순환기 계통의 질병을 일으킨다.
일본 나고야대학의 모리미츠와 가와키시박사는 사람의 동맥에서 혈소판을 분리하고 응고측정기를 이용하여 양파가 혈액응고에 미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양파 추출물이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 물질을 분리한 결과 모두 1-메틸슐피닐 (methylsulphinly)-vmfhlf(propyl) 알킬(alkyl) 또는 알키닐(alkenyl) 디슐피드(disulphide)구조를 공통적으로 지닌 화합물임을 확인하였으며, 이 항응고 물질은 양파의 조직이 붕괴되면 그 때 몇 가지 화학작용과 효소 촉매반응을 거쳐 생성된다고 발표하였다.
양파와 항균성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은 감기에 걸리면 수면 전에 양파 하나를 구워 먹는 것으로 감기를 치유했다고 한다. 또한 고대 이집트에서는 끝이 나무로 되어 있는 화살촉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양파즙을 발라 두었다고 한다.
이라크 바그다드대학의 알달라이미 박사와 알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병원성균인 에숴리리키어 쿠울리(Escherichia coli), 살모넬라 타이포사(Salmonella typhosa) 시겔라 디센트리아(Shigella dysentriae)와 스타필로 콕커스(Staphylococcusaureus) 배양액에 양파 추출물을 4% 농도로 첨가하면 이들 균의 생육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대학의 헤이미 박사는 고깃덩이와 햄샐러드에 이쿠울리 (E.cdli)와 에스티. 아우러스(St. aureus)를 접종하고 양파 추출물을 동시에 첨가하면 병원성균의 생육이 억제되어 식품의 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학자들은 양파의 항균작용이 냄새성분인 에스-메틸시스테인(S-me-thyl-cyateine)과 에스-엔-프로틸시스테인(S-n-propylcysteine). 또는 피루빈산에 유래한다고 주장한다.
양파와 암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으로는 흡연 등 여러 가지 인자의 추정치가 제시되어 있지만 사람에게 걸리는 암의 90%이상이 매일 먹는 음식물 등 환경에 기인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즉, 남성 암의 30~40%와 여성 암의 60%가 음식물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향신료 식물 중에는 항종양성, 항암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문헌이 종종 보고되어 있다.
양파도 바로 이런 항암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대표적인 식물의 하나로 꼽힌다. 양파에 현저한 발암 억제작용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사람은 일본 아키다대학 가미야마 교수다. 가미야마 교수는 아카다현 주민들에게 위암이 많고 옆의 이와테현에는 적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껴 이에 대한 분석을 해봤더니, 두 현의 위암 발생률의 큰 차이는 야채 섭취량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양파는 발암을 억제하는 음성화 식품의 첫째로 꼽히고 있다. 양파의 어떤 성분이 발암 억제작용과 관계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양파를 가열해도 발암 억제작용은 변함없다고 한다.
양파와 간장병
간에는 조혈기능이나 해독기능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글루타치온이 있는데 이 물질의 양이 떨어지면 간장의 기능도 떨어진다.
현재 글루타치온은 임신중독, 약물중독의 해독제로 쓰이고 알레르기, 눈 피로의 치료약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양파는 글루타치온 유도체가 많이 들어 있어 간장의 효소를 활성화한다. 양파를 먹으면 술에 취하지 않는다든가 숙취가 없어진다고 하는 것은 글루타치온 유도체가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눈의 각막에서는 글루타치온의 소비가 많은데 부족하게 되면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져 백내장을 일으킨다.
양파와 심장병
미국의 터프트대학의 ?구레윅? 교수는 심장병 환자에게 양파를 먹도록한 결과 심장병을 치료하는 양질의 콜레스테롤(HDL)을 지속적으로 높여 주었으며, 이러한 효과는 하루 반조각의 생양파를 섭취하면 충분하다고 밝히고 있다.
양파에는 약150개 이상의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삶거나 구운 양파보다 생양파가 양질의 콜레스테롤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지방성 음식을 과다 섭취함으로써 발생되는 심장혈관 질환을 양파를 먹음으로써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 실례로 청장년 남자들에게 양파가 들어있는 지방식과 없는 지방식을 먹여 본 결과, 양파를 먹지 않았던 사람들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치가 급격히 상승한 반면 양파를 먹었던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또한 양파는 혈액의 응고를 막아 관상동맥 혈전증이나 뇌동맥 혈전증을 예방하고 심장근육과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다. 양파의 혈액 응고 방지기능은 생양파나 조리한 양파에 관계없이 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마늘과 같이 복용하면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생식(치매, 불면증, 두통, 코막힘)
양파의 뛰어난 약효성분을 가장 빨리 얻는 방법은 생 것을 그대로 먹는 것이다. 앙파를 자를 때 눈물이 나오는데 이 최루성분이 프로페니루즈펜산이라고 하는 물질로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의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치매는 뇌의 노화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양파에는 노화 그 자체를 방지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생 양파를 먹는 것은 치매를 예방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일본에서는 머리가 멍해 기억력이 떨어지고, 잘 잊어 버리는 사람에게 양파를 먹게 해서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하는 연구 보고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 양파는 혈행을 좋게 해 주기 때문에 코막힘과 두통의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재료 : 양파 - 2분의 1 ~ 1개
*먹는 법 : 껍질을 벗긴 양파를 얇게 잘라 그대로 먹는다. 자극과 냄새가 심해 먹기 힘들 경우 잠시 물에 헹구는 방법도 있지만 유효성분이 물에 녹아 버리므로 위가 약한 사람 이외는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양파포도주(당노명, 정력감퇴, 기침, 생리통, 심장병)
생 양파를 포도주에 담아 그 포도주를 먹는 양파와인은 유럽에서 즐겨 이용되는 약용 술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가 있다. 양파에는 혈액 속의 당분과 악옥 콜레스테롤을 제어하는 효능이 있고, 당뇨병의 개선과 예방, 동맥경화 등 심장병의 원인을 제거해주는 성분도 있다. 이러한 유효 성분을 포도주에 담가 추출한 '마시는 약'이 바로 양파포도주 인 것이다.
최근 프랑스인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에 적게 걸 리는 원인이 빨간 포도주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발표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파포도주의 혈행을 좋게 하는 기능은 감기와 생리통의 해소에도 도움을 주며, 정력증강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양파포도주는 2 ~ 3일간 담가두는 것만으로 완성된다. 물을 타서 묽게 하거나 다른 과일을 갈아 즙을 넣는 등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재료 : 양파 - 1~2개, 빨간 포도주 - 4백~5백ml
*만드는 법 :
1. 양파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밀폐된 유리용기에 자른 양파를 놓고 빨간 포도주를 붓는다.
3. 유리용기에 뚜껑을 덮고 밀폐해서 차고 어두운 곳에 두고 2~3일간 재운다.
4. 완성되면 채로 걸로 양파를 건져내고, 분리한 포도주는 다시 용기에 넣오 밀폐해서 냉장고에 보존한다.
5. 이것을 한 번에 술잔 4분의 1(약 50ml)씩, 하루 2~3번 마신다.
양파식초(치매, 두통, 변비, 머리가 무거울 때)
양파에 식초를 넣어 먹는 양파식초는 식초의 성분까지 효율적으로 얻을 수가 있어 두통과 머리 무거움, 변비의 해소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치매도 예방해 준다. 식초(쌀 식초)에는 아미노산 류와 구연산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유기산이 들어 있다. 이러한 식초의 성분이 양파의 성분과 더불어 몸의 신진대사를 좋게하고, 두통과 머리 무거움을 해결해 주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양파식초는 혈액을 알카리성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피로를 빨리 풀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 양파식초는 변비도 해소시켜 주는데 이는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의 섬유질과 식초의 산이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양파는 보존할 수 잇는 기간에 한계가 있지만 식초에 담아두면 부패를 막을 수 있어 오랫동안 보관해도 무방하다. 밀폐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1~2개월 정도는 보존할 수가 있다.
*재료 : 양파 - 약 3개, 양조식초(쌀 식초) - 50ml
*만드는 법 :
1. 껍질을 벗긴 양파를 5mm정도의 두께로 잘라 유리 용기에 넣는다.
2. 구석구석까지 스며들 정도로 식초를 놓고, 1주일~10일정도 차고 어두운 곳에 놓아둔다.
3. 식초에 담가 두었던 양파를 꺼내 하루 50g정도씩 먹는다.
양파분말(심장병, 간장병, 암, 고혈압)
양파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번 만들어 놓고 갖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분말이 가장 편리하다. 또한 적은 양으로 다량의 양파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양파의 냄새가 거슬리는사람, 위장이 약한 사람이 이용하기 알맞다. 분말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극 성분이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냄새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분말을 만들기 위해 장기간 햇빛에 말려도 양파 속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은 거의 없어지지 않는다.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둔 분말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밀폐된 유리용기에 담아 건조제를 넣어두면 좋다.
*재료 : 양파 - 적당량
*만드는 법 :
1. 껍질을 벗겨 얇게 자른 양파를 부드러워질 때까지 찜통에서 찐다.
2. 이것을 소쿠리나 멍석 등에 넓게 펴서 7~10일간 햇볕에 말린다.
3. 완전하게 마르면 믹서기 등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든다.
4. 양파의 가루를 체질 하여 미세한 것만 받는다.
5. 굵은 것은 약한 불에 볶아 건조시키고 나서 다시 한번 분쇄기에 넣어서 미세하게 한다.
6. 4와 5의 분말을 합해서 더 약한 불로 볶아 건조시킨 다음 습기를 피해 보관한다.
7. 완성한 분말을 하루 2~3회, 한 번에 작은 숟가락으로 2~3술 씩 먹는다.
양파스프(냉증, 현기증, 갱년기 장애, 기침, 위통, 설사, 생리통)
갱년기 장애와 함께 오는 냉증, 생리통, 현기증 등은 혈액 순환이 나빠졌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만성적인 질환에 시달 리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것이 양파스프이다. 양파에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부착해 혈관을 좁게 하는 것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성분과 비타민 B1을 활성화하는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혈액이 지나는 길인 혈관이 건강하게 유지되면 온 몸에혈액이 잘 돌 게 되고, 몸도 따뜻해진다. 이러한 작용에 의해 냉증과 생리통도 해소되는 것이다. 막 시작한 가벼운 감기에도 효과적이다. 또 양파에는 염증을 진정시키는 기능이 있어 위에 가벼운 염증이 일어났을 때 정상으로 회복시켜준다. 스프로 만들어 먹으면 양파의 자극성이 없어져서 피로한 위에도 최적이다. 위와 장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위의 상태가 좋아지면 자연히 소화흡수력도 높아져 소화불량에 의한 설사의 해소에 도움을 준다. 양파 약용효과의 주역이 되고 있는 것은 함유황유기물이라고 하는 성분인데 이성분은 삶거나 굽는다고 해서 그 효과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진 바있다.
*재료 ; 양파 - 2분의 1개, 물 - 3백ml, 소금,후추
*만드는 법 :
1. 껍질 벗긴 양파를 얇게 썰어서 물과 함께 냄비에 넣는다.
2. 20분 정도 불에 익힌 후, 기호에 따라 소금과 후춧가루를 가미해 하루 한 번 뜨거울 때 먹는다. 이 때 양파도 함께 먹는다.
양파슬라이스(불면, 두통, 머리 무거움)
몸이 피곤한데도 이상하게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아서 고민하는사람이 적지 않다. 이러한 경우에 권하고 싶은 것이 자른 양파를 머리맡에 놓아도는 방법이다. 잠을 못 이루는 원인의 하나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이 흥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양파를 잘랐을 때 나는 자극적인 냄새 속에는 정신을 안정시키는 휘발성 성분이 들어있다. 신경이 안정되면 어느새 불면증도 해소되는 것이다. 또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후라보노이드라고 하는 성분은 혈압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어 두통과 머리가 무거울 때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양파는 얇게 자른 만큼의 휘발 성분이 나오므로 너무 얇게 자르면 자극이 강해서 오히려 신경에 거슬리게 된다. 그럴 때는 보다 크게 잘라서 머리맡에 놓아두면 된다.
*재료 : 양파 - 2분의 1개
*만드는 법 : 껍질 벗긴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자른 쪽으로 공기가 접하도록 해서 잘 때 머리 맡에 놓아둔다.
양파습포(두통, 어깨 결림, 요통, 좌골 신경통, 무릅통)
두통과 어깨 결림, 요통, 좌골신경통, 무릅통 등 통증은 모두 혈액순환이 나빠졌을 때 보다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증상을 속히 해소라려고 할 때 효과적인 것이 양파 습포이다. 양파에는 혈액이 침체된 부분의 혈행을 축진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 유효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러한 성분을 보다 빨리 피부를 통해 흡수시키는 것이 양파습포이다. 이 방법은 지중해 지방을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익숙해있다. 양파는 세포가 파괴되었을 대 독특한 냄새를 발산하는데 이러한 휘발성 성분이 통증과 염증을 진정하는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습포를 할 때, 양파를 갈아서 사용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간 양파만으로는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흘러내리므로 접착제용으로 밀가루를 섞는다. 그러면 이 밀가루는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한다. 양파의 휘발성분은 자극이 강해서 그대로 바르면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피부가 거칠어지는 경우엔 밀가루의 양을 늘리거나 습포 붙이는 일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또 습포해 두는 시간은 하루 3~6시간까지로 한다.
*재료 : 양파 - 적당량, 밀가루 - 적당량
*만드는 법 :
1. 껍질 벗긴 양파를 갈아서 그 속에 밀까루를 넣어서 튀김용 옷 정도로 부드러워지게 반죽한다.
2. 적당한 양을 천에 발라서 환부에 붙이고 반창고 등으로 고정시킨다. 두통에는 관자놀이에 습포하면 좋다.
양파목욕(아토피성 피부염, 생리불순, 감기)
생 마늘을 2~3개 얇게 썰어서 가제에 싸서 목욕하는 마늘 탕은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좋다. 그러나 마늘은 냄새가 심하고 자극이 지나치게 강한 결점이 있다. 이럴 경우에 권하고 싶은 것이 양파목욕이다. 양파는 마늘과 같은 류의 야채로 알라신 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것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이나 습진이 가벼워진다. 또 양파에는 살균작용이 있어서 목욕탕 물을 개끗하게 하고 피부에 바이러스균이 부착하는 것을 막아준다.
*재료 : 양파 - 1개
*만든는 법 :
1. 껍질 벗긴 양파 1개를 가늘고 작게 잘라서 가제나 천주머니에 넣는다.
2. 양파가 들어 있는 주머니를 목욕 물에 넣고, 잘 배게 주무르며 목욕을 한다.
기타 양파관련 문헌 자료
- 양파와 마늘을 초를 약간 쳐서 생것으로 자주 먹으면 심장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 고혈압 양파의 표면을 덮은 갈색의 껍질을 물에 달여서 하루에 두차례씩 1회에 5g 정도를 복용한다.
- 소고기에 체한 경우양파를 썰어서 날로 먹으면 속이 시원해지면서 고기의 체한 것이 내려간다.
- 폐렴에 무 1개, 5개 마디의 연근, 혹호마 7.5g,마늘 2개, 양파 3개를 잘게 끊어서 꿀 한 숟가락을 넣고 잘 섞은 다음 3홉의 물을 붓고, 2홉이 되도록 약한 불에 달여서 2시간에 한 번씩 복용하면 큰 효과를 보게 된다.
- 불면증에 양파를 두 쪽으로 쪼개어 벼개 옆에 놔두면 양파가 함유하고 있는 휘발성 성분의 힘으로 잠을 자게 된다.
- 불면증에 양파나 재래종 파를 수시로 생식을 하거나 2흡 물이 1흡 정도가 되게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두 차례씩 공복에 복용하면 놀라운 효과가 있다.
- 양파와 마늘을 초를 약간 쳐서 생것으로 자주 먹으면 심장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 양파를 짓찧어 볶아서 뜨거운 채 아픈 이의 반대편 팔목의 맥퀴는 곳에 두면 치통이 멎는다.
- 백일해, 해소 천식에 양조 식초, 꿀, 물을 각각 양주컵으로 둘씩, 또 거기에 양파 큰 것 하나를 썰어 섞어 1시간 동안 끓여 짜서 아침, 저녁으로 차숟깔 3개씩을 먹인다.
- 신장, 방관 결석에 양파를 태워서 흰 재를 아침 저녁으로 차숟깔 하나씩 약간의 소주로 마시면 아주 잘 듣는다. 불과 30g만 먹어도 돌이 녹아 나온다고 한다.
- 기침이 심한데 양파의 껍질을 벗기고 칼로 몇군데 금이 가게 하여 약간의 흑설탕과 꿀과 함께 물에 폭 잠기게 하여, 한 시간 가량 끓여 짜서 그 국물을 병에 보관해 두고, 기침 날 때마다 한 숟깔씩 데워서 마시면 잘 듣는다.
- 버틀랜드 박사는 사과에는 유해산소인 유리기(遊離基․free radical)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抗酸化)물질(antioxidant)인 ?케르세틴(quercetin)?이 많이 들어있다고 밝히고 케르세틴은 건강에 해로운 환경오염 물질(atmospheric pollutants)과 흡연해독으로 부터 폐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케르세틴은 양파, 홍차, 적포도주에도 많이 들어있다.
- 양파는 오행상 수에 속하고 열이 많으므로 몸이 뚱뚱하면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매우 좋지 않다. 양파가 좋은 사람은 마르면서 몸이 냉한 사람이다.
-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양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은 조급해하기도 하고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나중에는 히스테리, 노이로제, 우울증 등 마음의 병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런 것들은 스트레스를 상징하는 병이기도 하다.
이처럼 마음의 병으로까지 발전하기 전에 스트레스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자면 조바심, 잠 못이룰 번민 등을 가능한 빨리 해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에는 최루성이 있어 눈물을 나오게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을 사람이 먹으면 정신 안정작용을 하게 된다. 잠들지 못 할때는 양파를 잘게 썰어 접시에 담아 머리맡에 두면 좋다는 것도 이 성분에 의한 효과이다. 자극성이 강하므로 날것을 먹을 때는 적당량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 비듬에 양파즙으로 머리를 감고 5~10분 후에 헹구어 낸다.
- 냉성 변비에 좋은 음식 : 야채도 찌거나 삶은 부드러운 것을 먹는 좋고, 장내 세균 발란스를 맞춰 주는 올리고당이 들어 있는 식품, 양파나 아스파라거스, 곤약, 또는 올리고당이 첨가된 우유나 요구르트는 도움이 된다.
- 변비가 있는 경우 참기름이나 들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충분히 섭취하고 뼈째 먹는 작은 생선류나 양파, 해조류를 자주 먹도록 합니다.
- 코가 막힐 때 양파즙을 만들어 물에 타서 마시거나, 유자차나 과일차를 뜨겁게 해서 마셔도 좋다.
양파
관절염에 아주 좋다. 화상, 독충에 물렸을 때, 얼굴 주름살 제거, 발모제로 쓰이며 정력증강에도 좋다. 이는 필자가 북예맨에서 2년 동안 생활할 때 배운 중동지역 사람들의 민간요법이다. 물론 국내에 와서 많은 사람에게 권해 효능을 인정받게 되었다.
양파를 요령껏 타지 않게 구워 얇은 천에 싼 것을 배꼽 위에 얹어 찜질을 하면 정력이 강해진다.
화상으로 상처가 심할 때 양파즙을 바르면 진통이 곧 사라진다. 탈모가 되어 머리가 나지 않을 때 양파를 찧어 바르고 모자를 쓴다. 하루에 세 번 갈아 붙인다.
신경통, 관절염에는 양파를 찧어 환부에 붙이고 끈으로 동여매 놓으면 좋아진다.
양파즙을 많이 받아 여기에 얇은 헝겊을 담갔다가 주름살이 있는 부위에 붙이는데 마르면 다시 적셔 붙이기를 하루에 몇 차례씩 하면 주름살이 펴진다.
무릎이 시큰거리면 양파를 짛어 환부에 붙이고 끈으로 맨다. 양의 음경에 양파를 넣어 푹 고아 먹으면 양기가 좋아진다. 육류 먹고 난 식중독에도 양파를 진하게 달여 먹으면 아주 효과가 좋다.
- 양파는 소음인과 태음인에게 약이 되지만 소양인에게는 독이 된다.
- 설사를 하는 경우 양파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결막염에 양파 뿌리를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식힌 약물로 눈을 씻어준다. 뿌리를 갈아서 소독한 가제로 즙을 짜 안약과 같이 사용해도 좋다.
- 각혈에 양파를 삶거나 날것을 부식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다.
- 만성기관지염에 감자 5개, 양파 1개와 홍당무, 마늘을 약간 썰어 넣고 물 3홉에 중간 불로 서서히 끓여서 감자 미음을 만든다. 이것을 하루 1~2회씩 장기간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또는 당근만을 갈아서 헝겊으로 짜 즙을 낸 후 1~2잔씩 마신다.
- 폐기종에 양파를 생 것 그대로 잘라 먹는다.
- 고지혈증에 껍질을 벗긴 양파 2개를 알맞게 잘라 포도주 400㎖에 담그어 밀폐한 후 햇빛을 피해 시원한 곳에 2~3일 놓아두었다 건더기는 버리고 그 액만 냉장보관하면서 하루에 2~3회,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 고혈압에 껍질을 벗긴 양파 2개를 알맞게 잘라 포도주 400㎖에 담가 밀폐한 후 햇빛을 피해 시원한 곳에 2~3일 놓아두었다 건더기는 버리고 그 액만 냉장 보관하면서 하루에 2~3회,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 동맥경화에 양파를 잘게 썰어 모든 음식물에 적당히 넣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특히 동맥경화의 예방에 좋다.
- 화상에 양파의 즙을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 중풍의 예방에 말수를 줄여 속기운을 배양, 색(色)을 자제하여 정기를 보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담백한 식생활을 영위해 피를 맑게한다, 심한 운동을 피해 기진맥진하지 않도록 한다. 흥분과 분노를 억제해 간기능을배양한다.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폭식 폭음을 자제한다. 근심 걱정을 적게해 마음의 평온을 유지한다.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사과,레몬,오렌지,양파가 특히 좋다. 콩,두부,콩기름,옥수수 기름등도 좋다. 우유,미역,다시마,김등을 많이 섭취한다. 해조류에는 혈압을 강화시키는 요오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솔잎,대나무,무,당근,들깨,표고버섯,호박,뽕나무,민들레,삼백초(三白草)등이 좋다.
- 치매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민간요법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효소를 만드는 지방과 단백질, 그리고 에너지원인 포도당과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비타민 B1이 필요하다. 여기에 해당하는 식품으로는 포도, 양파, 계란 노른자 등이 있으며 이미 알려진 노화를 방지하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호도나 잣도 좋다. 또 식물성 기름으로 유채씨 기름, 들깨나 산초기름, 고구마, 감자, 미역, 표고버섯 등도 치매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민간요법으로는 솔입차나 솔입술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 당뇨병의 식이요법은 칼로리를 지나치지 않게 하면서 한꺼번에 과식하지 않고, 제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따라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세끼에 고루 나누어 식단을 짜고, 염분, 당분, 매운 음식 등 자극성 있는 식품은 제한하며, 식물성 기름을 이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톳나물, 표고버섯, 모시조개, 구기자차, 완두콩, 생양파 등이 비만,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중풍예방에는 버섯류가 좋은데, 영지버섯을 복용할 때는 영지에 감초를 많이 넣으면 좋지 않으므로 대추만 넣고 먹는 것이 좋다. 또 양파는 중풍예방제로 생 것이 좋으며 양파의 붉은 겉 껍질을 끓여 마시면 혈관을 탄탄하게 하며 중풍 예방도 한다. 참깨는 신장을 좋게 하고 혈관을 깨끗이 하며, 무즙은 잘게 썰수록 약효가 좋다. 이 외에 녹차와 쇠뜨기도 훌륭한 중풍예방제이다.
- 치매에 좋은 식품은 동물의 간, 계란 노른자, 그리고 비타민 E가 풍부한 호두, 잣, 식물성 기름을 섭취할 수 있는 들깨기름, 홍화씨, 유채씨 기름. 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한, 호박이나 당근 등이 있다. 또 고구마는 장 내 불필요한 물질이 흡수되는 것을 저해하여 뇌혈관을 튼튼하고 맑게하며, 양파는 비타민 B₁의 흡수를 도와 뇌의 에너지원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치매예방에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 고혈압 치료에 민간약을 남용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에는 구기자와 양파가 좋은데 구기자는 혈관벽이나 간장에 불필요한 지방이 끼는 것을 막아주고, 양파는 날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양파의 굵은 겉껍질은 끓여서 차로 마시면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관을 탄탄하게 한다. 또 혈압강화식품으로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항상 복용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 양파 껍질에는 루틴 성분과 유사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모세혈관의 저항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여름철 무더위 때는 양파를 많이 먹어야 좋다. 양파는 열성 식품이기 때문에 이열치열의 효과도 있지만, 여름이면 생기기 쉬운 복부 냉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어서 좋다. 더위에 지친 나머지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도 안 되며, 헛배만 불러오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는 배꼽 중심으로 복통이, 그것도 기분 나쁠 만큼 살살 아파오는 복통이 있을 때 양파보다 좋은 것이 없다.
여름철이면 심장 기능과 내장기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양파는 심장병에 특효이며, 오장의 부족한 에너지를 충원해 주므로 더위에 지친 여름일수록 양파를 많이 섭취하여야 한다. 이뇨작용도 원활하게 해주므로 무더위로 소변이 농축되고 배뇨가 시원치 않은 여름철에 좋을 수밖에 없다. 또 양파에 함유되어 있는 유화아릴 화합물은 근육의 피로감을 회복시켜 준다. 역시 냉방병의 하나로 근육이 뭉쳐 아플 때 효과적이다.
양파의 성분 중 휘발성 성분은 눈물이 저절로 흐를 정도로 매우 강렬하다. 이 성분은 혈소판에 영향을 미쳐 전신이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뇌로 쏠린 혈액이 분산되어 쉽게 흥분하고 화를 잘 내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저림증도 자연히 없어지게 된다.
여름철은 양기가 가장 센 계절이므로 자연히 양기가 몸의 상부로 상충되어 혈액이 뇌로 쉽게 쏠리게 되므로 단순히 더위 때문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쉽게 흥분하고 괜한 일에 짜증과 화를 내게 된다. 그리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불면증에는 양파 반 개를 썰어 머리맡에 펼쳐 놓기만 해도 공기 중에 퍼진 양파의 휘발성 성분이 호흡에 의해 체내에 흡수되어 불면증을 해소해 준다. 물론 양파는 몸의 상처에 쏠린 양기를 내리기 때문에 불면증에는 내복을 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양파(洋-) 백합과의 2년초. 비늘줄기는 품종에 따라 다소의 차가 있고 편구형 또는 난구형이며 겉에 얇은 갈색 막질의 겉껍질이 있다. 잎은 속이 비고 분록색이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50~100 cm 자라고 원주형이며 중앙 이하가 부풀었다. 꽃줄기 끝에 많은 꽃이 산형(傘形)으로 달려서 공처럼 둥글게 된다. 꽃은 백색이고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며 암술은 1개이다. 품종은 원예 1․2호, 천주황, 아이치백, 삿포로황 등이 있다. 대개 지상부가 마른 다음 비늘줄기를 수확하지만 어떤 것은 비늘줄기가 크기 전에 뽑아서 잎줄기를 식용으로 하는 것도 있다. 양파는 주로 비늘줄기를 식용으로 하는데 독특한 냄새는 이황화프로필․황화알릴 등의 화합물 때문이며, 생리적으로 흥분․발한․이뇨, 소화액의 분비촉진 효과도 있다. 생양파에는 칼슘․인산 등의 무기질이 함유되어 혈액 중의 유해물을 깨끗이 하는 작용이 있으며 샐러드나 수프의 재료, 분말을 가공한 각종 향신료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잎에는 비늘줄기에 비해 전당 에너지는 적으나 100 g 중에 비타민 A 5,000 IU, 비타민 C 45 mg, 칼슘 80 mg, 마그네슘 24 mg, 칼륨 220 mg이 함유되어 있다.
- 양파술 효능: 감기, 관절염, 신경통, 요통, 디스크 등.
만드는 방법: 양파나 일반 백파 또는 토종파 뿌리를 모두 사용함.
수염뿌리를 제거한 뒤 적당하게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의 2--3배 정도 독한 술을 부어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관하는데 2--3개월 정도 걸린다. 원래는 양파, 백파, 쪽파 등 모든 파의 종류를 구해 같이 넣어 담가야 약효가 제대로 나온다고 한다.
술이 독하고 냄새가 고약한 것이 흠이나 감기 정도는 몇 잔만 마시고 땀을 푹 내면 풀리고 관절염, 신경통, 요통 등은 꾸준히 마시면 통증이 없어지면서 대개 2달만 먹게 되면 틀림없이 효과를 본다. 허리를 다쳐 꼼짝도 못하는 사람이 앙파술을 20일간 먹고 거뜬히 일어났으며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사람이 양파술을 담가 3개월간 먹고 치유가 되었다고 한다.
이 술을 제공해 주신 분은 양파술을 담가 먹고 고질 관절염이 나았다는데 몇 사람께 권하여 모두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심한 피로에도 좋고 감기 몸살 증세, 심장병에도 좋다고 한다. 심한 감기에는 양파술을 몇 잔 마시고 푹 자고 나면 씻은듯이 풀린다고 한다.
- 중풍과 고혈압에 유효한 식품으로 연근, 연밥, 미나리, 부추, 가지, 오이, 시금
치, 냉이, 호박, 마늘, 원추리, 송이버섯, 옥파, 당근, 흰무, 토란, 양파 등 야채류
가 있는데 이 중에서 미나리와 양파가 가장 좋다.
- 단것이 먹고 싶을 경우, 가을호박, 당근, 양배추, 양파 등의 천연적으로 단맛
이 있는 야채를 자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피부질환 환장의 경우, 병변부위를 직접, 소량의 칼로 썬
신선한 순무우로 문지른다. 순무우가 없으면 부추나 양파를 쓰도록 한다.
- 간질환이 있는 경우 간성혼수의 유발인자인 전질소 외 암모니아 함량이 많은 식품인 마요네즈, 마아가린, 양파, 포도주, 케찹 등도 주의해야 한다.
- 불에 태워서 발생하는 발암물질로 불에 태운 고기 및 생선, 달걀, 커피, 양파 등은 돌연변이성을 갖고 있으며 이는 가열에 의해 생성된 heterocylic amine에 의한 것이다.
- 마늘과 양파는 뜻밖에도 혈액 속의 지방을 저하시키는 훌륭한(?) 기능을 한다.
전동명의 토종약초 홈페이지에서
≪ 양파 무엇인가? ≫
식용 및 약용으로 쓰이는 유익한 식물 양파
▶ 혈당낮춤작용, 완하작용, 혈소판응집억제작용, 거담작용, 발한작용, 이뇨작용, 염화나트륨배설촉진작용, 혈액순환촉진작용, 해독작용, 살균작용, 소화촉진작용, 해열작용, 진해작용, 관상동맥확장작용, 항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 상승 억제작용), 방부작용, 항암작용, 고혈압, 항염, 항혈전, 당뇨병, 만성폐병, 괴혈병, 불에 데거나 물에 데인데, 독모기에 물렸을 때, 신경질, 신체허약, 얼굴에 주름살이 늘고 일찍 늙는데, 갑자기 머리가 빠지고 나지 않을 때, 기관지염, 코감기, 건위, 피부병, 궤양성 피부염, 발모촉진, 장무력증, 장염, 이뇨, 변비, 빈혈, 소화촉진, 초기감기발열, 감기, 후두염, 죽상경화증, 관상 심장 질환, 천식, 기침, 거담, 비타민 결핍증, 창상, 궤양, 부인질병, 트리코모나스질염, 설사, 변비, 동맥경화, 대장염에 효험
양파(학명: Allium cepa L.)는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2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양파라는 말은 서양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와 같은 향이 있다고 해서 <양파>라고 부르게 되었다. 전체에 향기가 강하게 난다. 파속은 전세계에 약 3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약 12종이 분포되어 있다. 파속에는 백두부추, 양파(옥파, 둥글파), 노랑부추, 파, 산달래(달래), 달래(애기달래), 참산부추, 산파, 조선마늘(쪽마늘, 종마늘, 되얏마늘, 쉰쪽마늘), 마늘(호마늘, 육지마늘, 대마늘, 왕마늘, 호대선), 두메부추, 고산달래, 한라부추, 흰한라부추, 산부추, 부추, 산마늘(명이나물)이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양파가 많이 재배되고 있어 수출을 하기도 한다. 양파는 산성 토양을 싫어하므로 미리 석회를 뿌린 밭에 완숙 퇴비를 시용하고 두둑을 만들어 재배하고 있다. 양파는 봄과 가을에 두 번 출하하는데 봄에 출하되는 것이 햇양파로 매운맛이 적고 껍질이 부드러우며 싱싱한 것이 특징이며, 가을에는 황색이나 자주색 양파가 출하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식용하고 있는 양파 품종은 노란양파(스트롱 어니언), 붉은양파(레드 어니언), 흰양파(마일드 어니언), 작은양파(페코로스)의 4가지 품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예전부터 양파는 스태미너 식품 및 강장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양파(영어: onion:어니언; 프랑스: oignon; 독일: Zwiebel; 일본: 玉蔥:たまねぎ:다마네기; 중국: 洋蔥:양총, 玉蔥:유총, 圓蔥:유앤총, 胡蔥:후총, 回回蔥:훼이훼이총>)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찰'은 맛이 강하고 비늘줄기가 있는 두해살이식물로, 잎이 관처럼 길고 가늘다. 양파(Allium cepa)는 섞인 무리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해방된 후 광야에서 몹시 먹고 싶어 한 식품 중 하나였는데, 성서 민수기 11:4, 5에서는 이러한 기록을 볼 수 있다. "4 또 그들 가운데 있는 섞인 무리가 이기적인 열망을 표현하자, 이스라엘 자손도 또다시 울며 이렇게 말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먹을 고기를 줄까? 5 이집트에서 거저 먹던 생선과, 오이와 수박과 리크와 양파와 마늘이 기억나는구나! "
이스라엘이 포로 생활을 하던 이집트에서는 양파가 널리 재배되었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II, 125)는 어떤 이집트 피라미드의 노동자들에게 공급된 식품 가운데 양파를 언급한 비문에 대해 말하기까지 한다. 이집트에서는 양파를 대개 다발로 묶어 신들에게 바쳤으나, 사제들이 그것을 먹는 것이 허락되지는 않았다. 이집트의 양파는 순해서, 다른 품종들보다 소화가 더 잘되고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고 단맛이 났다고 한다.
양파는 아직까지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원산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학자들의 견해에 의하면 중앙아시아 산악지역이나 이란이 원산지로 추측되고 있다. 이집트나 유럽에는 기원전에 전해졌으며 미국은 17세기에 전파되었고 중국은 19세기에 전파되었으며 일본은 명치 이후 북해도와 관서지방에서 재배가 시작되어 현재는 세계 3위의 양파 수확량을 기록하고 있다.
1347년에 역병이 크게 유행했을 때 영국 런던의 양파와 마늘을 팔고 있던 상점은 전염을 모면하였다고 전해진다.
양파는 키가 50~100cm이며 비늘줄기는 지름 10cm 가량이고, 납작한 둥근 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며 겉비늘잎은 건조한 막질이다. 자줏빛이 도는 갈색이고 속비늘은잎은 두꺼우며 층층히 겹쳐지고 매운맛이 난다. 꽃줄기는 원통형이고 2~3장의 잎이 달이며 잎은 속이 빈 원기둥 모양으로 녹색이고 개화시에는 말라 버린다. 꽃은 흰색이고 꽃줄기 끝에 다수가 둥근 산형화서로 달린다. 화피는 6장이고 도란상 피침형이며 수술은 6개인데 그 중 3개는 수술대 양쪽에 잔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등쪽이 벌어져 있고 속에는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종자는 편평하고 검은색이다. 개화기는 6~9월이다. 전초를 식용하며 비늘 줄기는 약용한다. 채취는 보통 6월경에 한다. 주로 우리나라 각지방에서 재배를 한다.
양파의 다른 이름은 양총(洋蔥: 약재학), 옥총(玉蔥: 식물학대사전), 호총(胡蔥), 회회총(回回蔥), 원총(圓蔥), 양파, 옥파, 둥글파, 산총, 둥근파 등으로 부른다.
양파의 학명중 알리움(Allium)의 알(All)은 켈트어의 '태운다' 또는 '뜨겁다'는 뜻에서 나온 것으로 즙액이 눈을 강하게 자극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며, 세파(cepa)는 켈트어의 cep 또는 cap 즉 머리의 뜻으로 인경의 모양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서양에서 왔다는 의미로 양총(洋蔥), 모양이 둥근 구슬같다고 하여 옥총(玉蔥), 서양의 나라이름에서 온 <파>란 의미에서 호총(胡蔥), 이슬람에서 들어온 파라는 의미에서 이슬람을 뜻하는 회회(回回)를 붙여서 회회총(回回蔥)이라고 부르며, 일본에서는 옥총(玉蔥)의 일본식 발음인 '다마네기'라고 부르고 있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둥글파(Allium cepa L.)
다른 이름: 양파
식물: 높이 60~10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비늘 줄기는 둥글고 마늘처럼 조각으로 갈라지지 않는다. 줄기의 가운데는 부풀어났고 그 밑에 4~9개의 긴 원주형 잎이 있다. 꽃은 줄기 끝에 많이 모여 둥근 이삭을 이룬다.
각지에서 심는다.
성분: 비타민 C 18~33mg%, 비타민 B2 50mg%, 카로틴 4mg%와 휘발성 물질, 레몬산, 사과산, 정유 0.01~0.05%(d15 1.0118~1.040,[α]D-15~-5°nD 1.5236)가 들어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디술피드(C6 H12 S2, C10 H18 S2, C11 H2 S2)이다. 또한 당분(포도당, 과당, 사탕, 말토오스) 10~11%와 이눌린, 질소 화합물이 있다.
플라보노이드로 쿠에르세틴-3-글루코시드, 쿠에르세틴-3, 4′-디글루코시드, 쿠에르세틴-7, 4′-디글루코시드, 켐페롤과 스피레오시드 C21 H20 O12(녹는점 210~212℃), 프로토카테킨산, 플로로글루시놀, 센 항아세틸콜린 활성 물질이 있다.
작용: 마늘과 같다. 위장의 분비 기능과 심장, 핏줄 계통의 활동을 세게 한다. 매일 흰쥐에게 즙을 먹이면 몸무게와 내장장기의 무게가 는다. 그러나 늙은 흰쥐에게서는 오히려 줄어든다.
또한 실험적으로 당뇨병, 고혈압을 일으킨 흰쥐에게 즙 또는 12% 에테르 추출액 등을 하루 1~2번씩 4~9일 먹였을 때 혈당낮춤작용이 있었다. 알코올 추출액은 이 작용이 약하였다. 둥글파즙에서 프로스타글란딘 A1이 확인되었는데 이것이 혈압을 낮추는 물질이라는 견해도 있다.
응용: 알릴세프: 장무력증, 설사, 변비, 동맥경화, 대장염에 쓴다. 한번에 15~20방울씩 하루 3~4번 먹는다. 3~4주일 동안 쓴다.
알릴글리세린: 둥글파와 글리세린의 1:1 조후엑스이다. 검은색의 용액이다. 트리코모나스질염에 솜에 묻혀 넣는다. 약 한달 쓰며 잘 낫지 않으면 다시 쓴다.
둥글파즙:
① 둥글파 500g, 꿀 50g, 사탕 400g, 둥글파를 가루내어 1리터의 물을 넣은 다음 꿀과 사탕을 넣고 약한 불로 3시간 끓인다. 한번에 2숟가락씩 하루 3번 밥먹은 다음에 먹는다. 기관지염을 비롯한 상기도질병, 코감기에 쓴다.
② 잘 낫지 않는 피부병, 궤양성 피부염에 짓찧은 즙을 붙이거나 김을 쏘인다.
③ 머리털이 잘 자라게 할 목적으로 둥글파즙 50g을 문지른 다음 수건으로 싸매고 1시간 지나면 비누로 씻는다. 하루에 1~2번 한다.
둥글파뿌리: 건위약으로 쓴다. 2~3개를 그대로 먹는다.]
양파의 성분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성분
thiol, methyl disulfide, allyldisusfide, allylmonosulfide, trisulfide, thiosulfinates처럼 특수한 기미(氣味)를 가지는 물질과 소량의 citrate, malate 등이 들어 있다.
뿌리, 줄기, 잎에는 O-coumaric acid, caffeic acid, ferulic acid, sinapic acid가 들어 있다.
줄기, 잎에는 또 p-coumarinic acid, protocatechuic acid, polysaccharide A, polysaccharide B와 quercetin, quercetin-3, 4-diglucoside, quercetin 7.4-diglucoside, thymine 및 여러 가지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다.
껍질에는 kaempferol과 kaempferol 배당체가 들어 있다. 꽃봉오리, 화분, 화약은 모두 carotene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건강한 남성이 기름으로 볶은 양파 60g을 먹으면 고지방 음식에 의해 일어나는 혈장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으며 또 섬유 단백 용해활성을 하강시키므로 동맥경화증에 사용할 수 있다. 동물 실험에서 양파는 위장도(胃腸道)의 장력을 높이며 분비물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장무력증 및 비적리성 장염에 효과가 있다고 증명되었다. 본제는 살균 작용이 있어 그 중에서 분리된 결절성 물질은 1:10만의 농도에서 황색 포도상 구균, 디프테리아균 등을 죽이며 부인과에서는 trichomonas성 질염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민간에서는 양파를 이뇨제나 거담제로 사용한다. 외용하면 온화한 자극 작용이 있다. 아로키산 및 아드레날린성 고혈당에 대해서는 항당뇨병 작용이 있다. 양파 추출물은 적출 자궁에 대하여 수축 작용이 있다. 신선하거나 잘 삶은 양파 또는 양파의 각종 추출물을 rat나 모르모트에게 투여하면 적혈구 수를 저하시키는데, 저하 정도는 투여량과 정비례한다. 비타민 C 10~20mg%, B1 60mg%, B2 50mg%, 프로비타민 A 4mg%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결핍증, 특히 비타민 C 결핍시에 사용한다.]
중국의 <약재학>에서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죽처럼 만들어 창상, 궤양 및 여자의 트리코모나스질염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양파의 효능에 대해서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양파의 효능
① 고지방식에 의해 일어나는 혈장콜레스테롤의 상승을 억제하여,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② 체내에 있는 혈압상승물질에 대항하여 상승을 억제시키거나 이뇨 효과에 의해 염화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켜, 혈압을 낮춘다.
③ 혈소판의 응집억제작용이 있어, 혈전이 생기기 어렵게 하여 뇌경색 및 노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④ 혈당강하작용을 한다.
⑤ 거담작용을 한다.
⑥ 발한작용을 한다.
양파를 썰면 눈물이 나는데, 이것은 절단되면 양파가 가진 효소가 작용하여 눈물을 유도하는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절단된 직후보다도 그대로 1시간 이상 방치한 후에 더 강해진다. 이 매운맛 성분은 아릴프로필 지설파이드나 유화아릴등의 유황화합물로서, 유화아릴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이며, 아릴프로필 지설파이드는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이 있다.
유황화합물은 강한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다. 또한 양파의 노란색 색소인 퀘르세틴은 고혈압 예방에 유효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황, 적, 백, 소양파에 대해서 유황화합물과 퀘르세틴의 함유량을 비교하면, 유황화합물은 노란양파에 제일많고, 이하 소, 적, 백의 순이며, 퀘르세틴은 작은 양파가 가장 높고 이하 황, 백, 적의 순이 된다.]
양파는 맛이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없다. 창상, 궤양, 부인질염, 고혈당, 당뇨병, 관상동맥확장작용이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하여 비타민 결핍증에도 효험이 있다. 양파를 하루 37.5~75g을 신선한 채로 삶아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짓찧어 붙이거나 짓찧은 즙을 바른다. 양파는 자극성이 있으며 동시에 신경을 활발하게 하고 흥분시킨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해독 작용을 하며 살균력이 매우 강하여 날 것이나 익은 것 다 먹어도 좋다. 더욱이 봄과 여름에 꼭 필요한 식품중에 하나이다.
[양파와 응혈]
[• 1969년 3월 28일자 「타임」지는 양파를 먹을 때 오는 예외적인 유익을 보도하였다. 스물 두명의 환자에게 실험해 본 ‘버마’의 의사는 보잘것없어 보이는 양파에 응혈을 방지하는 요소가 들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열 네명의 환자가 80‘그램’ 이상의 지방질을 포함한 아침식사를 하였을 때 응혈에 대한 피속의 저항력이 갑자기 약해졌음을 발견하였다. 다른 날 그들이 60‘그램’의 ‘프라이’한 양파를 곁들인 아침식사를 하였을 때 응혈에 대한 저항 요소의 ‘레벨’이 떨어지는 대신에 올라갔다. ‘프라이’ 할 때에 기름을 더 사용하였는데도 그러하였다. 다른 여덟명의 환자들에게 삶은 양파로 실험하였는데 결과는 꼭 같았다. <A 1970 4/22 4면>]
[자극성 치료제]
[◆ 최근 발행된 의학 연구서에 의하면, 양파와 마늘이 뇌일혈 및 고혈압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워싱턴’ 시의 ‘조오지 워싱턴’ 대학 의사들은 이 식물들이 뇌일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응혈을 방지하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이이스트 텍사스’ 주립대학 연구자들은 ‘호놀룰루’에서 열린 화학자 회의에서 말하기를, 양파 추출액이 실험 동물들의 혈압을 극적으로 저하시켰다고 하였다. “우리는 사람들이 고혈압 치료를 위해 양파 혹은 양파 즙을 복용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그들은 말했다. 이 “민간 요법”은 분명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다. <A 1980 3 48면>]
[인기를 더해 가는 양파]
[양파가 없는 주방을 주방이라고 할 수나 있겠습니까? 용도가 다양한 양파는 국이나 수프, 샐러드, 주(主) 요리 등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약용으로도 쓰입니다. 게다가 눈물이 조금 나게 하는 재주도 있습니다.
알리움 몰리, 알리움 네아폴리타눔, 알리움 아플라투넨세 같은 아름다운 화훼 식물의 친척뻘 되는 양파도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하지만 사실상 세계 전역의 어느 주방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양파의 비늘줄기인데, 기본적으로 비늘줄기란 살이 많은 다육질의 잎이 있는 땅속의 눈을 가리킵니다.
양파는 인간이 재배해 온 가장 오래된 작물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양파가 얼마나 널리 사용되었는지는 성서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성서의 기록에 따르면, 민수기 11:4, 5 "또 그들 가운데 있는 섞인 무리가 이기적인 열망을 표현하자, 이스라엘 자손도 또다시 울며 이렇게 말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먹을 고기를 줄까? 이집트에서 거저 먹던 생선과, 오이와 수박과 리크와 양파와 마늘이 기억나는구나!"에서 기원전 1513년경에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노예로 지내던 시절에 먹었던 양파를 간절히 그리워했습니다.
그렇다면 양파가 그토록 다양한 문화권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입니까? 분명히 그 비결은 양파의 황 화합 성분에 있는데, 바로 이 성분 때문에 양파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납니다. 그리고 양파는 눈물이 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것은 양파의 황산 성분이 만들어 내는 물질 때문입니다.
맛있는 식품보다 훨씬 더 큰 가치
양파는 세계인의 건강에도 유익을 주는 값진 식물입니다. 양파에는 칼슘, 인, 아스코르브산이라고도 하는 비타민 C 등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양파는 특히 약재로서 그 진가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지금도 양파는 감기, 후두염, 죽상경화증, 관상 심장 질환, 당뇨병, 천식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할 때 이용됩니다. 또한 양파에는 방부 효과 외에도 항콜레스테롤, 항염, 항혈전,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파는 흰색, 노란색, 갈색, 녹색, 빨간색, 자주색 등 색깔도 다양합니다. 양파는 날것, 익힌 것, 통조림, 절임, 말린 것, 분말 등 먹는 방법도 여러 가지이며, 한 겹 한 겹 벗기거나 네모나게 썰어 먹기도 합니다. 물론 당신의 눈에 눈물이 조금 나게 만들기는 하지만, 양파는 참으로 좋은 채소가 아닙니까? <A 2004 11/8 31면>]
[양파가 심장병 위험 감소시켜]
식물성 화학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충분히 포함된 식사를 할 경우 심장질환의 조기 증상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 뉴스가 5일 보도했다.
영국 식품연구소(IFR)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케르세틴'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 케르세틴이 체내에서 분해된 뒤 만들어지는 물질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만성 염증을 예방하는 것을 발견했다.
케르세틴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차와 양파, 사과, 적포도주 등이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소화기와 간에서 빠른 대사과정을 거치는 케르세틴은 혈액에서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IFR 연구진은 케르세틴이 소화된 다음 생성되는 물질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를 주도한 폴 크룬 박사는 "우리는 식품에 포함된 플라보이드가 아니라 실제 혈액 속에서 발견되며 인체 조직과 접촉해 동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말했다.
크룬 박사는 "케르세틴을 직접 사용한 실험과 비교할 때 그 효과는 훨씬 미미했지만 (케르세틴의) 대사 물질 역시 혈관과 연결된 세포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 결과, 염증이 진행될 경우 양파 100∼200g을 먹으면 생성되는 적은 양의 케르세틴 대사 물질로도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영양학재단(BNF)의 과학자 브리짓 아이스비트는 "이 연구는 과일과 야채가 풍부한 식단이 왜 심장질환과 발작의 위험을 줄여주는지와 관련, 단서를 제공했다"며 건강한 삶을 위해 하루 5번씩 과채류를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KBS 연합 뉴스 2007.11.05>]
일본에서 펴낸 <야채도감>에서는 양파의 영양성분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양파 식품성분표(가식부 100g당, 생)
열량: 35kcal(146kj)수분: 90.4g단백질: 1g지질: 0.1g
탄수화물
당질: 7.6g섬유질: 0.5g회분: 0.4g
무기질
칼슘: 15mg인: 30mg철: 0.4mg 나트륨: 2mg
칼륨: 160mg
비타민
A레티놀: 0㎍카로틴: φ㎍A효력: φIUB1: 0.04mg
B2: 0.01mg나이아신: 0.1mgC: 7mg
식염상당량: 0g]
양파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감기에 약을 써도 효과가 없고 자주 재발할 때
양파 600g과 쇠고기 300g으로 국을 끓여 조미를 한 다음 부식으로 식사때 마다 많이 먹으면 된다. 1~2일이면 곧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2, 만성 폐병
매일 3차례 양파 1개에 생강 1개를 넣어 같이 찧은 뒤 삶아 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보조 치료 작용을 한다. [식품비방]
3, 불에 데거나 물에 데인 데
날 양파즙을 자주 바르면 소염, 진통 작용을 한다. [식품비방]
4, 독모기에 물렸을 때
양파즙을 바르면 낫는다. [식품비방]
5, 괴혈병, 독창
매일 3차례 양파를 삶아 약간의 소금을 넣어 많이 먹으면 된다. [식품비방]
6, 신체 쇠약, 신경질, 얼굴에 주름살이 늘고 조로(早老)현상이 나타날 때
양파를 많이 먹어 신경을 자극하여 왕성하게 한다. 날 것이나 익은 것 모두 좋다. [식품비방]
7, 갑자기 머리가 빠지고 나지 않을 때
날 양파를 환부에 자주 바르면 곧 나온다. [식품비방]
8, 하리(下痢), 하혈(下血)
양파 삶은 물을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양파를 날로 된장, 고추장, 막장 등 다양한 장종류에 찍어서 먹기도 하며 즙을 내어 먹거나 삶거나 튀기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를 해서 먹는다. 민간에서는 초기 감기의 발열, 기침 등에 겉껍질을 벗기고 비늘줄기를 잘라서 컵에 2분의 1정도 넣고 생강을 엄지손가락 1마디 정도 갈아서 넣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5분 정도 두었다가 이것을 잘 섞어서 마시고 바로 자면 땀이 나서 열이 내리며, 목의 통증 등에도 파와 같은 방법으로 온습포를 하여 치료한다.
양파, 파, 마늘을 먹고 나면 입안에 냄새가 나서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쉬운데, 이 때 김 한 장이나 다시마 한 조각을 먹으면 냄새가 없어진다. 그리고 양파를 삶을 때에는 솥 뚜껑을 열고 식초 몇 방울만 뿌리면 냄새가 없어진다. 식기에서 양파 냄새가 날 때 겨자가루로 닦으면 없어진다.
양파를 단맛을 더 내고 싶을 때는 엿처럼 될 때까지 뭉근히 볶으면 된다. 색을 낼 필요가 없을 때는 전자렌지에서 가열하며 단시간에 단맛을 낼 수 있다. 양파가 특유의 향기를 내는 것은 황화아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며 가열하면 변화하여 당질과 상승효과를 일으켜 단맛이 단다. 또 황화아릴은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비타민 B1의 흡수를 좋게한다. 자주 양파는 매운맛과 자극취가 적으므로 생으로 그대로 샐러드에 이용하며 당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양파가 우리 나라에서 재배된 역사 기록은 1906년 뚝섬 원예모범장이 설치되면서 처음으로 도입하여 그 재배 성적이 1908년 중앙농회보 3권 6호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양파의 품종은 외피색이 백색, 황색, 적색, 자주색 등 다양하며 1997년 8월 조사에서는 고정종 14개와 일대잡종 39개 등 총 53품종이 등록되어 있다.
양파는 비늘줄기에 황화알릴(alliinsulfate)이 함유되어 있어 마늘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 약효는 마늘 보다 순하여 샐러드 등으로 먹으면 변비에 완하 효과가 있으며 빈혈에는 철분이 들어 있어서 증혈작용을 하며, 체했을 때에는 소화촉진 등의 효과가 있어 식용 및 약용으로 인류에게 유익을 주는 식물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
백합과의 양파이다. 생약명으로 "양총(洋蔥)"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창상, 궤양, 부인질염, 고혈당, 당뇨병, 관상동맥확장작용, 비타민이 풍부하여 비타민 결핍증에도 효험이 있다. 임상실험에서 양파를 기름에 튀겨서 복용하자, 고지방 음식으로 인한 혈청 콜레스테롤치가 내려갔고, 섬유단백 용해의 활성이 하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