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5월 13일 칠보산행 기록

별꽃바람 2013. 5. 16. 12:15

산행일 : 2013년 5월 13일

산행지 : 충북 괴산군 칠보산(779m)

산행시간 : 11시 -  15시 20분(4시간 20분)

산행거리 : 약 8.5km

동행 : 유리공주

산행코스 : 11:00 떡바위(송림펜션 앞) → 11:37 시루떡바위 → 11:53 청석고개 → 12:26 칠보산(정상)→ 12:35-13:10 중식 → 13:15 거북바위 → 13:43 활목고개 → 14:13 살구나무골  → 14:35 장성봉갈림길  → 14:45 절말탐방안내소, 쌍곡폭포 → 15:03 절말 → 15:21 떡바위(송림펜션 앞)

 

아침 9시 20분 덕소역에서 유리공주를 만나 출발. 예상외로 차가 밀리지 않아 이른 시간에 떡바위 앞에 도착했다. 길가 주차장이 협소하지만 차들이 없어 편하게 주차(팬션이나 식당 쪽은 넓음)하고 가방을 챙겨 산행 시작.

 

시작부터 계곡이 멋지다. 수량도 풍부하고 깨끗해서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을 듯하다. 인기명산에 포함된 이유가 있다. 산행은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계속 오르막길인데 이렇다할 고바위도 없이 편하게 능선에 닿았다.

 

오르는 길에 떡바위, 폭포 그리고 다양한 괴석들을 보았는데 정상의 모습이 연상된다. 능선에 오르자 바위길이 시작된다. 계곡과 바위길로 인한 멋진 조망은 이 산을 많은 사람들이 찾게 만드는 이유다. 정상 주변의 절벽은 사방의 조망을 멋지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능선을 따라 내려가니 멋진 거북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안내판이 없어 빠르게 진행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겠다. 하산길도 완만해서 산행하기 좋다. 계곡이 매우 긴편이고 수량이 많아 여름 폭우가 오면 고립되기 쉽상일 듯하다.

 

산행 지도와 표식은 다른 블로그에서 퍼온 것을 그냥 올린다. 요령이 늘어서.^.^

 

 

점심식사 시간을 단축한다면 3시간 40분 정도면 산행이 가능할 듯하다. 물론 조망도 감상하고 사진도 많이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싶으면 넉넉하게 5시간 쯤 잡고 계획을 잡으면 더 좋을 듯.

 

떡바위 앞 산행 들머리다. 갓길에 차를 세울 수 있도록 해 놓았고, 맞은편 팬션이나 식당에도 넓은 공간이 있다. 입구에는 주차 금지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이라 이정표나 안전시설은 잘 되어있다.

 

탐방로 안내판과 뒷쪽 계곡 모습

 

계곡을 건널 수 있게 설치한 목교의 모습. 예전에는 아래까지 내려가 돌다리를 건넜으리라.

 

목교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풍경.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듯하다.

 

계곡 건너 첫 오르막 나무계단. 둥근 목재를 그대로 잘라 만들었는데 걷기 편하다.

오르막 내내 급경사는 없고 완만한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계곡쪽으로 추락을 방지하는 안전펜스. 국립공원답게 안전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다.

 

바위 아래로 이어진 계단길, 계곡을 오르는 내내 이렇게 안전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곧 흘러내릴 것 같은 바위와 등산로

 

돌고래를 닮은 바위

 

 

버선코바위인데 그냥 지나칠뻔했다.

 

 

버선코 바위위에서 본 모습. 실물로 보면 멋진데 사진으로 보니 그냥 바위로 보인다.ㅠ

 

 

드디어 도착한 바위길 능선에서 본 멀리 박달산 주 능선

 

박달산을 배경으로 기념 컷

 

바위위에 틈만 있으면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 얘들은 무엇을 양식으로 자라는지???

 

능선에서 속리산을 배경으로

 

정상에서 시루봉 방향 하산로 계단과 시루봉능선과 멀리 속리산 풍경

 

칠보산 정상 표지석. 지도에는 779미터인데 여긴 778미터로 적혀 있다.

 

정상에서 유리공주와 인증샷

 

정상 서쪽 절벽의 바위위에서 군자산 배경으로

 

정상 바위들 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하산길에 놓인 거대한 바위인데 사진으로 보니 별 것 아닌 것으로 나온다.ㅠ

 

정상 하산길에 놓인 기암괴석들

 

거북바위 모습인데 지나치려다 보고 깜짝 놀랐다.^.^ 표지판도 없어 그냥 지나칠 수 있을 듯.

 

바위능선 끝에 놓인 계단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

 

 

산자와 죽은자가 함께 공존하는 바위 절벽

 

 

살구나무골 쪽으로 흘러내려오다 멈춘 바위

 

살구나무골 계곡의 모습(완만하고 수량도 풍부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길 듯하다.)

 

계곡 옆에 탐스럽게 핀 철쭉

 

계곡을 건너는 돌다리(여름 호우가 내리면 고립될 우려가 있어 보임)

 

 

 

탐방지원센터 입구에 있는 목교

 

쌍곡폭포 모습, 바로 위쪽에 조망 목책이 있어 사진이 멋지게 나오지를 않는다.

배경으로 인물사진도 찍을 수 없고.ㅠ

 

쌍곡폭포 안내문(계곡으로 내려가야 볼 수 있을 듯.)

 

탐방지원센터의 모습(평일이라 탐방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순찰을 나가고 아무도 없다.)

 

절말 산행 날머리에 설치된 다리인데 수리중이라 통과할 수 없다.

 

하산을 완료하고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야 한다. 절말교의 모습

 

 

산행 들머리에 위치한 떡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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