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뒷산 산책하듯 오르 내린 연화산

 

산행일 : 2013년 7월 25일

산행지 : 연화산(524m, 경남 고성군)

산행코스 : 공룡화석공원 주차장 → 암벽쉼터 → 연화1봉 → 느재고개 → 싸리재→ 연화산 → 운암고개 → 남산 → 황새고개 → 청련암 → 옥천사 → 매표소 → 공룡화석공원 주차장

산행시간 :  09:11 - 13:11(4시간, 1시간 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8km

동행 : 유리공주

 

 

금호충무마리나리조트에서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고성군 도립공원인 연화산으로 향했다. 미리 알아 본바로는 크게 특징이 없는 산인데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뭔가 볼거리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막상 도착하니 공룡화석이라는 것이 계곡 입구에 조금 있을 뿐 특별할 것이 전혀 없는 산이다. 육산인데도 급한 경사를 이룬 산들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고, 정상까지 나무가 빽빽하여 조망을 전혀 구경할 수 없는 산이다. 산행하면서 이토록 전혀 조망을 볼 수없는 산은 처음인 듯 싶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미륵산, 와룡산, 연화산)은 모두 조망을 구경하지 못했다.ㅠ

 

공룡화석을 지나 암벽쉼터라 해서 열심히 올랐지만 암벽은 없고 나무아래 작은 돌들이 몇개 있다.ㅠ 잠시 쉬고 연화1봉으로 향했다. 역시 정상까지 나무로 가득하다.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급경사를 따라 내려오니 도로가 보인다. 느재고개란다. 도로를 따라 난 산길을 오르니 월곡재가 나타나고 시간이 남아 다시 막걸리 한잔 추가.^.^

 

연화산 정상 바로 앞에 작은 돌탑이 2개 있고 조망점이라는데 역시 나무때문에 볼게 없다.ㅠ 연화산 정상을 지나 운암고개로 내려와 다시 남산에 올랐다. 남산에 있는 평평바위위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황새고개로 내려왔다.

 

이어지는 선유봉, 옥녀봉, 장군봉이 있는데 역시 조망이 볼 것이 없다는 생각에 그냥 청련암으로 하산. 청련암과 옥천사를 둘러보는데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느낌이 절이다.

 

옥천사에는 수 많은 영가를 모신 법당이 있고, 어린 학생들이 탬플스테이를 위해 들어왔다. 어느절에서나 느끼는 것이지만 절은 크고 마당도 잘 가꾸어져 있는데 어디에도 스님은 보이지 않는다. 운동부족인 스님들의 건강이 걱정될 정도다.

 

옥천사를 내려오니 야영장이 있고 도립공원 매표소가 있다. 주차장 위로는 연화원이라는 큰 식당과 공원을 꾸며 놓았는데 찾는이가 적어 황폐화되어가고 있다. 산세가 크게 볼게 없다 보니 도립공원으로 만들었지만 운영이 어려운 듯하다.

 

큰 곡절없이 3개 산행을 잘 마친 것에 만족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공룡화석 주차장 입구 방향(주차비 없음)

 

공룡화석 표지판과 연화1봉 방향 진입로

공룡화석발자국 표지판

 

계곡 아래 선명한 공룡발자국 화석의 모습

 

공룡화석은 관심 없다는 듯 제 갈길을 가고 있는 유리공주

 

암벽쉼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이제 거의 전부다.ㅠ

 

연화1봉의 모습인데 나무로 둘러쌓여 조망은 전혀 없다.

 

연화1봉 정상에서 유리공주와 한컷

 

느재고개로 내려오는 유리공주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연화봉 정상으로 가는 길이 좌측에 있다.

앞에 보이는 것이 연화산 정상

 

연화산으로 진입하는 등산로

 

월곡재의 모습. 여기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

 

연화산 정상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돌탑 2개. 여기가 유일한 조망점인데 나무 때문에 볼 것이 별로 없다.ㅜ

 

연화산 정상 표지석, 늘 지도보다 높게 표기되어 있다.

 

연화산 정상 주변 모습. 나무로 가득차 조망은 포기

 

연화산 정상에서 유리공주와

 

연화산 정상에서 기념 사진 한장.

 

남산 정상 표지석의 모습

남산 정상에서도 인증샷

 

숲속의 큰 마당바위가 있어 위에 올라서 점심을 해결

 

청련암 대웅전 모습

 

청련암 대웅전 앞 열린 다실

 

청련암에서 본 연화산 정상

 

청련암에서 본 연화1봉 정상

옥천사 앞 나무

 

옥천사 범종, 법고, 목어가 한 곳에 있다.

 

대웅전 앞을 지키고 있는 복두꺼비

 

옥천사 대웅전 모습

 

옥천사 임자명반자(보물 제 195호)를 보관하고 있는 보세전

옥천사 진입로 길가에 설치된 식수대

 

연화산 옥천사 일주문

 

연화산 옥천사 매표소, 반대로 산행을 하면 매표 없이 산행 가능

 

옥천소류지 모습

 

연화원 공원의 모습(작고 찾는 이가 적어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음)

 

연화원 아래 두부집 모습

 

공룡발자국화석 공원답게 입구에 설치된 공룡조각

 

 

장군봉으로 향하는 진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