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무리한 걷기로 인한 후유증이 가시지 않았으나 너무 지체되면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서 코스를 대폭 줄여서 2차 걷기에 나섰다. 코스는 지난번 중단되었던 도심역에서 양수리까지 가는 길이다. 예상 거리는 17km였는데, 중간에 다산 정약용 생가를 둘러 가야 했으므로 최종적으로 21km가 되었다.
1차 걷기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근육통을 사라졌지만 우측 오금이 당기는 증상은 여전했다. 아침에 출발할 때부터 계속된 통증은 15km지점에 이르자 극심해져서 한발짝 내 딪는 것이 힘겨울 지경에 이르렀다. 포기를 생각할 만큼 힘든 걸음이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양수리에는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여 공원에서 한참을 쉬다가 저녁을 먹었다. 모텔 체크인이 6시 부터라고 해서 천천히 식사를 하고 저녁에 있을 축구 보면서 마실 맥주를 사들고 모텔로 들어갔다.
여행 코스 : 도심역 - 다산공원 - 양수리
여행 거리 : 20.9km
중식 : 조안1리 기와집순두부 23,000원
석식 옛나루터 오리양념구이 34,000원
숙박비 양수리 불루힐모텔 40,000원
저녁 맥주 양서농협하나로마트 6,970원
총비용 103,9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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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때 예상 거리는 17km였는데 다산 공원을 둘러 가다 보니 약간 거리가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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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오금쪽이 당기는 증상이 심하다 보니 위치 등록을 처음 구간에는 거의 하지 않았다.
양수리로 들어가는 자전거도로가 위쪽에 따로 있는데, 착각을 해서 양수대교를 건너 양수리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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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간역시 거의 고도차가 없는 평평한 길이었다. 도심역에서 양수리까지 자전거도로를 따라 걸었고, 정약용 생가를 둘러가다 보니 코스가 조금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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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묵었던 도심역 앞 힐사이드모텔 전면 정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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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로 이어지는 길인데 끝없이 긴 직선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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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봉산에서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딩이 착류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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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도심역 방향의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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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 아래를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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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에 연인들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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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조영물인데, 카페 광고가 옆에 붙어 있어 사진을 망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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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사이가 좋으면 사랑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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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직원의 최대 로망인 팔당수력발전소다.
한수원의 대부분이 원자력에 근무하기 때문에 수도권에 근무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지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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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역에서 양평까지 자전거 길에 많은 터널이 있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 만든 것일텐데 대부분 부실하게 만들어 누수와 벽체 훼손이 많다.
터널 내부 모습,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실상 벽면은 상당 부분이 무너지고 누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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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공원 갈림길 모습, 자전거길은 직진, 우측으로 가면 다산 정약용 생가와 묘지 그리고 공원이 있다.
강변에 드넓은 다산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주차장 크기로 미루어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는 듯
다산 기념관인데 시간 관계상 들어가지는 않았다. 다음에 여유 있을 때 와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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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이 설계했다는 거중기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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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생가와 뒷 산에 정약용 묘지가 있다. 오금이 당기는 증상 때문에 올라가 볼 엄두를 못냈다. 이 지점에서는 한발짝 걷는 것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매우 악화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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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에서 다산 공원까지 가는 마을버스인데 모양이 참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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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들렀던 기와집 순두부집 메뉴인데 번호표를 받아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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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집순두부 전면,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을 아예 밖에 따로 만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다.
양수대교에서 바라본 철교와 자전거 도로
양수리 공원을 조성한 내력을 설명하는 책자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원래 이 곳은 아파트 부지였는데 한강 수질 보전을 위해 매입하여 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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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다리와 철교의 모습. 많은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어 놓았는데 카페에 주인이 없다. 양수리 부녀회에서 운영한다는데 주말만 여는 듯하다.
자전거 다리 앞에 다양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날 저녁 식사를 한 옛나루터 식당 메뉴. 메인이 오리요리인데, 소머리국밥도 많이 나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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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나루터 내부 모습, 주인이 아기자기 한 것을 좋아하는 듯 다양한 소품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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