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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기로 작정을 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2월 20일 헌혈을 하고 차일피일하다가 오늘 헌혈을 했는데 너무 기분이 상쾌합니다.
친절하고 아름다운 간호사들의 세심한 배려속에 헌혈 성공ㅋㅋㅋ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예선(?)탈락하는 와중에,
제 심사차례에서 십분을 넘게 손목을 놓아주지 않는 간호사 때문에 아연 긴장...
"혈압이 조금 낮네요.
105-70"
맥박재고, 혈압계를 십수차례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더니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헌형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간신히 엄정한 심사대를 통과하여 편안한 침대에 안착,
한 팔을 간호사에게 맡기고 편안하게 헌혈 주의사항 탐독...
남는게 피인지 왜이리 빨리 끝나는거야.
누워서 좀 쉬려고 했는데 ㅋㅋㅋ
음료수 얻어 먹고,
기념품으로 만보기도 얻고,
보람있고, 즐겁고, 수익도 챙기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헌혈 성공...
기념으로 혈액이야기를 퍼다 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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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 어떤 물질인가요?
- 혈액은 체내를 끊임없이 순환하는 체액으로 이것은 물질의 문반 세포의 기능 조절,
생체 방어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혈액은 액체성분인 혈장과 세포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혈액의 구성
- 혈장
혈장의 약 90%는 물로 되어 있고 여기에 각종 단백질, 아미노산, 지질, 탄수화물, 무기염류 등이 녹아있습니다. 혈장 단백질 가운데서 주된 것은 알부민과 글로불린이며 탄수화물로는 주로 포도당이 들어 있습니다.
- 적혈구
중앙부가 움푹 들어간 원반 모양의 세포로 산소를 운반합니다. 혈액1㎣ 남자는 500만개, 여자는 약 400만개가 들어 있습니다. 적혈구에는 산소를 운반하는 호흡색소인 헤모글로빈(혈색소)이 들어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적색을 띤 단백질이며 이것으로 인하여 적혈구가 붉게 보이고 따라서 혈액전체도 붉은색을 띱니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며 100일 정도 지나면 지라와 간에서 파괴됩니다.
- 백혈구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세포로 신체의 방어기전에 관여합니다. 혈액1㎣중 3,000∼10,000개 정도 있으며 몸에 염증이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 일부 약물을 복용한 경우 혈액내 백혈구의 수효는 급격히 증가합니다. 골수에서 만들어지고 지라에서 파괴되며, 반감기가 수시간입니다.
- 혈소판
혈애 1㎣중에 15내지 50만개 들어 있습니다. 주된 작용은 출혈이 있을 때 혈액응고의 초기과정에 관계하는 세포입니다. 수명은 8∼12일이고 역시 골수에서 만들어지고 지라에서 파괴됩니다.
- 혈액형이란 무엇인가?
- 1900년대에 비엔나 대학의 연구 조수였던 칼 란드 스타이너 박사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도
서로 다른 혈액과 혼합하게 되면 응고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여 (ABO식 혈액형)이란 체계를 세상에 발표하였습니다.
- 또한 혈액은 몸 밖으로 나오면 즉시 응고되는데 1917년경 항응고제인 구연산나트륨을
혈액에 섞어 쓰는 혈액보존액제조에 성공함으로써 비로소 수많은 생명이 수혈에 의해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혈액형은 적혈구에 있는 항원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적혈구 항원의 종류는
수백종이나 되얼 혈액형의종류도 수백가지나 됩니다. 그러나 수혈을 할때 문제가되는 항원 및 항체의 종류는 수십종정도에 불과하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ABO식 혈액형 및 Rh식 혈액형입니다. 같은 부모로부터 태어난 형제끼리도 혈액형이 다를 수 있는 것은 멘델의 유전법칙에 의하여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유전자를 하나씩 받아 혈액형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혈액형 검사는 친자 확인 등에 이용할 수도 있는데 원칙적으로 일생동안 변하지 않습니다.
- ABO식 혈액형은 A형, B형, O형, 및 AB형이 있으며 나라마다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A형이 가장 많고 다음이 O형, B형, AB형의 순서입니다. ABO식 혈액형은 항원성이 매우 강하므로 같은 혈액형의 혈액을 수혈받는 것이 원칙이며 헌혈시나 수혈시에는 반드시 ABO식 혈액형 검사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Rh식 혈액형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Rho(D)항원입니다. 일반적으로
D항원을 가진사람을 Rh양성, D항원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Rh음성이라고 합니다. Rh음성인 사람은 Rh음성 혈액을 수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Rh음성인 사람이 전체 인구의 15%정도 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Rh음성인 사람이 매우 적어 0.3%정도입니다.
-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Rh음성 혈액의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종종 방송매체를 통하여
Rh음성 혈액의 헌혈을 호소하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전국 적십자 혈액원에서는 Rh음성인 사람들의 등록을 받아놓고 음성 혈액이 급히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헌혈봉사회 조직을 갖추고 있습니다.
- 혈압이란 무엇인가?
- 혈압이란 심장으로부터 신체 각 조직에 혈액을 운반하기 위해 가해지는 압력을 말합니다.
- 사람의 몸은 무려 5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세포의 작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심장이 쉴새없이 움직이면서 영양분과 산소를 세포에 보내고 세포의 활동으로 생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제거해야 합니다.
- 우리 몸 전체에 피를 수송하려면 심장을 만들고 있는 근육이 강력하게 수축하여 강한 압력으로
피를 밀러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때문에 심장을 만들고 있는 근육은 두껍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의 벽이 터져서 혈액이 세포내로 흘러들어간 기능을 마비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퍽 위험합니다.
특히, 뇌에는 많은 모세혈관이 있는데 이 혈관등이 터지면 뇌세포의 기능에 장애가 옵니다. 흔히 이것을 중풍이라 하는데 손을 움직이는 뇌중추가 마비되면 손 동작에 장애가 오고, 언어중추가 마비되면 언어기능이 비정상으로 됩니다.
- 이와같이 혈압이 높으면 위험을 초래합니다. 정상적인 어른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20㎜Hg정도이고, 이완기 혈압이 80㎜Hg정도입니다. 고혈압의 주된 원인의 하나는 지방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이 혈관의 벽에 축적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수축기 혈압이 139㎜Hg이하이고 이완기 혈압이 89㎜Hg이하를
정상혈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혈액비중이란 무엇인가?
- 혈액비중이란 일정량의 물의 무게를 1이라 할 때 같은 양의 혈액무게를 말합니다.
헌혈시 행하는 혈액비중검사는 황사동 용액을 헌혈기준농도(1,052)로 조정한 다음, 이 용액에 혈액을 떨어뜨려 그것이 뜨고 가라않는 상태를 보고 판정합니다. 혈액비중이 낮은 사람의 혈액은 혈색소가 상대적으로 적고, 비중이 높은 사람의 혈액은 혈색소가 많습니다. 즉, 혈액비중검사는 빈혈의 유뮤를 알아보는 검사의 일종입니다.
- 혈액비중은 매일의 신체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피로하거나 잠을 못잤거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면 낮아집니다. 비중이 낮다고 하여 반드시 빈혈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이와같은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빈혈의 증상
- 얼굴색이 창백하다. - 현기증이나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 식욕이 없다 - 매사에 초조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 손발이차다 - 잠을 푹 자지 못한다 - 쉽게 피로해진다 |
※ 빈혈은 올바른 식생활로 예방할 수 있다.
철분, 단백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되도록 많이 드십시오
철분이 많은 음식 |
- 간, 멸치, 조개, 시금치, 달걀노른자, 해조류 |
단백질이 많은 식품 |
- 고기, 햄, 치즈, 콩, 두부, 우유 |
비타민 C |
- 과일, 채소, 토마노, 딸기, 귤, 피망, 양배추, 아스파라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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