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아들만 둘을 둔 아버지로써 경고한다.
더이상 까불지 말고 육영사업에나 힘써라.
이번 개정 사학법이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는데 함 따져 보자.
초중고 사학재단이 학교에 내 놓은 돈이 전체 예산의 3%미만이고 나머지는 국가와 등록금으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사유재산권 침해라니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주식회사로 따지면 정부가 6-70%의 권리를 갖고 있고 학부모들이 27-37%이고 나머지 3%만이 당신들 몫이 아닌가?
뭐 투자비가 있다고?
좋다. 육영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을 운영하는 것처럼 이윤을 추구해i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니들 그럼 앞으로는 정당하게 법인세 내면서 학교 운영해야겠네. 앞으로는 차라리 육영사업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고 교육사업이라는 표현을 써라.
도대체 건학이념이라는 것은 뭐에 쓰려는 것이냐?
학생들을 종교의 밀알로 키워 세금 안내는 종교장사를 영속적으로 부흥시키겠다는 것이냐? 아니면 무슨 홍익인간의 이념이라도 있다는 것이냐? 그도 아니면 민족통일의 투사라도 길러서 공산당을 무찔러야 한다는 것이냐?
사립학교 운영을 투명하게 하자는 것이 당신들이 주장하는 건학이념과 뭔 상관이 있냐? 그리고 전교조는 또 왜 끌어 들이냐? 그동안 전교조 무서워서 어떻게 육영사업을 해 왔냐?
지금처럼 집안 식구들끼리 교장, 교감 다해 먹고 해들 밥값 가로채서 호위 호식하던 것이 끝장날까 걱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
아니라면 왜 그 난리인데? 정상적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육영사업을 한다면 이번 사학법이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방해될 일은 전혀 없어 보이는데 아닌가?
역사적으로 사학이라는 것이 해방 이후 토지개혁의 와중에 개인재산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세웠다는 것 다 알고 있다. 소급이 안 된다고 하지만 최소한 양심은 있어야지.
부패한 사립학교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변하는데 뭐가 두려워서 사학법을 반대하는데?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지 않아서 그렇지 내가 보기에 열리면 반 이상은 썩은 냄새가 진동할 것 같은데 아닌가?
사학법이 부패를 막고 투명하게 사학이 운영될 수 있는 법이라고 하는데 적용해 보고 문제가 있으면 그때 가서 개정을 해도 좋지 않겠냐? 일단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 닫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쯤은 너희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게지.
당신들이 당당하다면 못할 일이 뭐가 있냐? 도둑이 제 발 저리다고 너희들의 행태가 꼭 그런 꼴이다. 이번 기회에 너희들이 우려하는 대로 사학을 몽땅 정부에서 공립화 했으면 좋겠다. 물론 제대로 된 사학법인이라면 그런 무리수를 쓰지 않아도 스스로 투명하게 잘 운영될 테니까.
학생을 빌미로 투쟁을 하겠다고? 너희들이 스스로 목에 칼을 들이밀고 있다는 것을 정녕 모른다는 말이냐? 대한민국 국민들의 교육열을 누구보다 잘 아는 너희들이 감히 학생들을 인질로 투쟁을 해? 그렇게 계속해 봐라. 줄 초상날 나는 꼴을 보게 될 테니까?
정당하게 노동운동을 하는 근로자들도 법과 여론에 의해 타협하는 세상에서 아무 법적인 근거도 없이 투쟁을 해 보겠다고? 그것도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을 인질로 삼아서? 간이 배 밖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생각할 수 없는 짓을 너희들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멀쩡한 사람들을 골통이라고 부르는 거야.
좋은 말할 때 더 이상 까불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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