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현대인의 병은 마음병

별꽃바람 2008. 6. 7. 08:47
 

현대인의 병은 마음병 

 

불교에서는 모든 번뇌의 근원은 탐진치라고 했다.

중심은 치, 즉 무지다.

욕심과 분노는 무지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삶의 의미에 대한 무지가 삶을 헛되게 하고 번뇌 속에 헤매게 만든다.

가진 자 일수록 마음이 가난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다.

권력가들의 암투는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관능을 상품화시키고 육욕지상주의로 건전한 육신이 오염 된지 오래다.

종교인들은 신을 상품화하여 부귀영화를 채우기에 급급하다.

이제는 신을 이용하여 권력까지 넘보는 세상이다.

말세다.


어느 시대든 신을 권력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면 망했다.

사랑과 믿음을 설파하는 종교인들의 마음은 이미 없고,

권세와 지위에 눈이 멀어가고 있다.


경쟁과 발전만을 배우며 성장한 젊은이들은

삶의 가치를 상실하고 방황한다.

모두가 마음이 병들어 있다.

출세지상주의, 경쟁의 논리, 헛된 부귀영화에 추구로 인해 삶의 본질을 외면한 탓이다.


들에는 이름모르는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고,

하늘에는 여전히 많은 별들이 반짝인다.

우리는 얼마나 오랜 동안 그들을 잊고 살고 있는가?

마음이 평화롭지 못한 삶은 축생에 지나지 못한다.


남 탓할 일이 아니라 나 자신부터 마음을 들여다보자.

내 마음은 온전한가?

내 마음에는 어떤 때가 끼었는가?

나는 왜 사는가?


그리고 밖으로 나가 자연과 소통해 보자.

들여 마시는 공기에 감사하고,

만나는 꽃과 식물들에 미소를 보내보자.

더 나아가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자.

그리고 마음으로 세상 모든 것이 행복하기를 기원해 보자.


그렇게 마음을 관하고 만물에 감사하고

세상 모든 것들에 행복을 빌어주면

마음의 병은 사라질 것이다.


번뇌를 물리치는 시작은 삶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물질만능주의를 벗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자.


무지에서 벗어나자.

그러면 자연히 욕심과 분노는 사라질 것이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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