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 대장증상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마음이 움직였을 뿐인데 몸에 이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경우이지요. 마음가짐에 따라 전혀 다른 호르몬이 생깁니다. 시련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좋은 경험이다.”라고 생각하면 β-엔도르핀이 분비되어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줍니다.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대장에 대한 것인데 대장은 폐의 부에 해당하는 장기이므로 대장의 이상은 피부에 나타납니다. 피부가 좋지 않거나 얼굴에 뭐가 나는 사람은 대개 대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입니다. 열성 변비가 있는 사람은 피부가 건조하고 심하면 열꽃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대장경락은 어깨로 이어져 있는데 이유 없이 어깨가 아픈 경우 대장에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매운 것을 먹거나 찬 것으로 대장이 상하면 설사가 납니다. 간혹 새벽에 설사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양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음이 성한 새벽에 체온조절을 위해 잉여 수분을 배출해 버리는 것입니다.
위는 더운 것을 싫어하며 대장은 찬 것을 싫어하므로 너무 뜨거운 음식이나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술로 인해 내장이 상하면 잦은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술을 줄이는 것이 상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대장이 민감하여 툭하면 설사를 하곤 했는데 심천사혈요법에 따라 배꼽아래 부분에 있는 석문혈(뿌리혈)을 사혈하여 고친바 있습니다.
요즘 대장관련 질환이 늘고 있는데 이는 급격하게 늘고 있는 육식문화 때문입니다. 대장을 위해서라도 육식의 비율을 최대한 낮추시기 바랍니다. 동의보감에 열이 많은 변비에는 사백탕을 대장이 차서 설사를 할 경우에는 실장산으로 치료한다고 쓰여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난은 인생을 깊게 만듭니다. 큰 고난은 인생을 위대하게 만듭니다. 당장 어려움이 닥쳤다고 좌절하기 보다는 더 훌륭한 삶을 위한 시험이라 생각하시고 당당히 맞서 싸우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늘 즐거운 삶이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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