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을 치료하는 의초 쑥
요즘 제가 근무하는 곳에 지천으로 나는 것이 쑥입니다. 쑥은 우리 민족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식물입니다. 쑥은 성질이 따듯하고 맛은 쓰고 독이 없습니다. 쑥의 주요 효능은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해 주는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안 좋으면 온갖 질병이 생깁니다. 따라서 쑥을 잘 활용하면 많은 성인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예로부터 쑥을 의초라고 불렀습니다. 쑥의 생명력은 놀랍도록 강한데 원폭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약으로 쓰는 쑥은 인진쑥이나 강화도나 인천 앞바다의 자월도에서 나는 싸주아리쑥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싸주아리쑥은 다른 쑥에 비해 키가 작고 잎에 윤기가 나며 잎 끝이 둥글고 쑥대가 가늘며 흰 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쑥 특유의 냄새가 좀 부드럽습니다.
좋은 쑥은 바닷가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것으로 대궁이 가늘고 키가 30cm를 넘지 않으며 잎과 줄기에 흰 털이 나 있고 줄기가 희며 잎이 연한 누런빛을 띄고, 향기가 부드럽고 순한 것입니다.
쑥으로 고칠 수 있는 질병에는 만성위염, 여성들의 요통, 생리불순, 부인냉병, 하혈, 폐결핵, 혈액순환 장애, 간기능 개선, 대장기능 조절, 해열과 진통작용 등이 있습니다.
자연은 아낌없이 베풀고 있는데 요즘 사람들은 너무 먼 곳을 돌아다니며 행복을 찾는 것 같습니다. 휴일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가서 쑥을 채취하여 음식을 해 먹으면 적은 비용으로 건강도 얻고 행복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쑥에 관한 자료는 인터넷에 넘치도록 있는데 그중에 일부를 아래에 첨부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사이버에서 좋은 글이 넘치다 보니 오히려 실천을 등한시 하는 것 같습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듯, 좋은 글을 보시거든 바로 실천하는 현명한 삶의 지혜를 가지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건강은 바른 생활의 실천으로 유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