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질병을 사암침으로 고친 사례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사암침으로 제 지병(?)을 고친 이야기를 통해 침의 유용성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특히 앞으로 보내드릴 삼부혈 지압법은 원리만 알면 쉽게 질병을 고칠 수도 있는 묘책입니다. 관심을 갖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걷는 것을 좋아해서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닙니다. 오래 전에 바닥이 얇은 단화를 신고 먼 거리를 걸었더니, 좌측 발바닥에 염증이 생겼는지 아프기 시작했는데, 최근에 그 정도가 심해 걷기가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한의학 지식을 동원하여 마사지, 지압, 족탕, 적외선 물리치료기 등을 사용하여 치료를 해 보았는데 차도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의학대중강좌를 받으러 가던 날은 많이 아파서 걷기 조차 어려웠습니다. 강의 전 하는 명상 시간에 곰곰이 생각하니, 아픈 부위인 용천혈은 수화목혈이므로, 그 반대에 있는 화수목혈인 후계혈을 보하면 나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명상이 끝나고 강의를 들으면서, 아픈 쪽과 반대편 손의 화수목혈인 후계혈을 조금 강하게 보해 주었습니다. 신기하게 지압과 동시에 통증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강의 잘 듣고 요즘은 편하게 걸어 다닙니다. 이는 한의학의 신비입니다. 물론 이런 원리를 가르쳐 준 김홍경님의 덕분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은 아픈 부위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근본원인을 생각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격이 예민하여 위가 좋지 않아 편두통이 생긴다고 합시다. 양의학에서는 두통약을 먹입니다. 조금 생각이 있는 의사는 위장약을 처방합니다.
그런 성격 때문에 모든 증상이 왔다는 것은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한의사가 가미귀비탕을 처방하면 보약을 팔아먹는다며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건 구구단을 모르는 초등생이 9*9가 81이라는 것은 모르고 9를 아홉 번 더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자신에게 어떤 질병이 생겼다면 혹 성격적으로나 오행상 불균형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날도 더운데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건강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염에 대하여 (0) | 2010.04.06 |
---|---|
원지술 (0) | 2010.04.06 |
오늘의 나를 만든 것과 미래 (0) | 2010.04.06 |
사상의학 체질 감별요령 (0) | 2010.04.06 |
사상의학에 대하여 1 (0) | 2010.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