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일상생활
우리는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지나치게 억압하고 있지는 않을까? 다른 이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따르는 것보다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한 후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 원칙 중에도 분명 틀린 것이 있기 때문이다.
코를 고는 습관은 무조건 나쁘다(?)
⇒ 코를 고는 것은 떄로는 자연스러운 행위다
옛날에는 대장부를 고를 때 코고는 사람을 고르기도 했다. 그만큼 코고는 소리는 자연스러운 소리요, 건강하다는 이야기다. 코고는 소리도 체격에 따라 좋은 소리가 다르다. 마른 사람의 경우는 고양이처럼 골골거리는 소리가 좋으며, 뚱뚱한 사람의 경우는 약간 거친 숨소리가 나쁘지 않다.
코가 막히지 않은 상태에서 코와 입이 함께 숨을 쉬며 코를 고는 것은 괜찮지만 가래 끓는 소리가 나거나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좋지 않다. 코를 고는 것이 건강한 사람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이유는 육체적인 노동이 많은 사람은 육체가 풀어질 때 코를 많이 골고 정신적인 노동이 많은 대체로 꿈이 많다고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코를 고는 데 베개가 작용을 한다고 한다. 베개를 높였더니 코를 안 골더라는 말이나 반대로 베개를 빼냈더니 조용해졌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이것은 베개의 높이와 코를 고는 것에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베개의 높이는 건강과 관계가 있다.
높은 베개를 베면 일찍 죽는다.
옛말 중 고침단명(高枕短命)이라고 하여 베개가 높으면 단명하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베개를 높이 베면 일찍 죽는다는 것보다 현재의 건강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잠을 잘 때 베개가 높아야 편안하다면 평소 머리로 피가 많이 몰리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로 올라온 피를 아래로 내려 보내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중풍으로 쓰러진 사람의 응급처치는 벨트를 풀고 맑은 공기를 쐬면서 머리를 높이는 것이다. 또한 반대로 뇌빈혈로 쓰러진 이들의 응급처치는 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높여서 머리 쪽으로 피를 통하게 하는 것이다. 결국 고침단명이란 베개를 높이 베기 때문에 단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베개를 높이 베어야 편한 사람은 건강하지 못하여 단명할 징조가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코를 곤다고 해서 무조건 골지 못하게 막거나 배우자의 코고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해서 베개를 위로 올리거나 아래로 내리고 코를 틀어막는 행동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 코믹 돌발 퀴즈 ◈
Q 베개를 높게 베면 일찍 죽을까?
1.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고침 단명이라는 말에서도 나타나듯 베개를 높이 베면 일찍 죽는다.
2. 베개를 높이 베는 사람은 현재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단지 베개를 높이 벤다고 해서 일찍 죽지는 않는다.
<힌트> : 대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베개를 높이 베지 않는다. 정답 :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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