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경의 건강상식

   식물과 인간은 서로 원수지간이다(?)

별꽃바람 2010. 7. 25. 20:47

 

식물과 인간은 서로 원수지간이다(?)

⇒ 인간과 식물은 서로 도와주는 존재다

사람의 신체를 우선 살펴보자. 머리는 위에 있고 그 아래로 몸통이 있으며 몸통 아래로 생식기가 달려 있고 다리가 온몸을 지탱하고 있다. 그렇다면 식물은 어떻게 생겼을까. 식물은 동물과 정반대의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사람의 머리는 꼭대기에 있지만 식물의 뿌리는 맨 아래에 있다.

 

즉, 사람을 식물로 따진다면 땅속에 머리를 넣고 거꾸로 박혀서 자라는 사람나무가 되는 것이다. 상상해 보면 웃음도 난다. 머리 아래에 달린 몸통과 팔다리는 뿌리 위로 자라는 줄기·가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체 다리 아래에 달려 있는 생식기는 지상의 가지 위에서 활짝 피어나는 화려한 꽃과 같다.

 

식물과 인간의 음양구별

그렇다면 인간과 식물은 어떻게 비교될까? 사람의 머리에 해당하는 뿌리가 발달한 식물들은 비교적 양적기질을 가지고 있다. 즉, 마늘이나 양파·무 등 뿌리 등은 사람에게 머리 쪽의 위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뿌리보다 땅 위에 부분이 발달한 버섯은 어떤가. 버섯은 뿌리는 얕은 데 비해서 지상부가 이상하게 발달한 음적 식물에 속한다. 그러므로 머리는 작고 몸통만  비대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버섯이 사람의 몸에 좋다고 하지만 음인에게는 좋지 않다.

 

사람도 생긴 모양을 보면 대충 그 사람의 성격이나 인품을 알아볼 수 있다. 이는 식물 역시 마찬가지다. 둥근 모양이면 성품도 무난하여 대개 먹어도 된다. 가시가 있는 식물은 부수고 찌르는 성질이 있다. 주엽나무의 가시인 조각자는 그냥 먹기 힘들어 갈아서 복용하지만 그 성질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코믹 돌발 퀴즈 ◈

Q 한국 제일의 버섯요리사가 공개한 버섯탕을 아주 맛있게 하는 비방의 재료는?

 1 배춧잎

 2 실뿌리까지 포함한 파뿌리 일명 총백(蔥白)

  ※ 힌트 : 언제나 그랬듯 답은 긺             정답 :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