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보심단 처방

별꽃바람 2010. 9. 19. 18:27

20100903 지식인 댓글로 쓴 글입니다.

 

동의보감에서 찾아 올리니다.

아래 처방을 잘 살펴 보시면 그 처방의 의의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천왕보심단은 열이 많고 마르면서 민감한 사람에게 좋은 처방입니다. 음허화동이라고 하는 증상에 잘 어울리는 처방이죠. 불면증이 있고 불안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비만하거나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듯 합니다.

 

보혈안신탕이라는 처방은 동의보감에 없군요. 대신 양혈안신탕과 사물안신탕이 있네요. 내용은 천왕보심단과 유사한데 보혈제가 중심약재로 들어가 있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입니다. 이 역시 비만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처방입니다.

 

귀하의 글만 봐서는 양혈안신탕이 가장 적절할 것 같군요. 

자신의 체질을 잘 살펴 선택하세요.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신기(神氣)를 보하여 잊어버리지 않게 하며 정충증( 證)을 없애고 경계증(驚悸證)을 멎게 하며 심신(心神)을 좋게 한다.

생건지황(술로 씻은 것) 160g, 황련(술을 축여 볶은 것) 80g, 석창포 40g, 인삼, 당귀(술로 씻은 것), 오미자, 천문동, 맥문동, 측백씨(백자인),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현삼, 백복신, 단삼, 도라지(길경), 원지 각각 2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겉에 주사를 입힌다. 한번에 30-50알씩 잠잘 무렵에 골풀속살(등심초)과 참대잎(죽엽)을 달인 물로 먹는다[회춘].

   

양혈안신탕(養血安神湯)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황, 복신 각각 4g, 흰삽주(백출),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각각 2.8g, 당귀, 궁궁이(천궁),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귤껍질(陳皮), 측백씨, 황련(술로 축여 볶은 것) 각각 2g, 감초(닦은 것)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사물안신탕(四物安神湯)

고기가 물이 없으면 뛰는 것과 같이 심(心)에 혈(血)이 적어서 정충증( 證)으로 가슴이 할랑거리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생지황, 찐지황, 인삼, 흰삽주(백출), 복신,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황련(닦은 것), 산치자(닦은 것), 맥문동, 참대속껍질(죽여) 각각 2.8g, 주사 2g(따로 가루를 낸다).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대추 2개, 닦은 쌀(炒米) 한자밤, 오매 1개를 함께 넣어 달인 물에 넣고 주사가루를 풀어 먹는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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