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7 지식인 댓글로 작성한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다한증은 양허에 속합니다.
그런데 체질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체질 진단이 선행되어야 부작용없이 빠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동생의 경우 증상만 있지 체질을 추정할 수 있는 아무런 자료도 없군요.
일반적인 것만 말씀드리면 동생의 경우 성격이 내성적이고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만일 동생이 마른 편이라면 대도혈과 소부혈을 보하는 방향으로 지압을 해 주세요. 비만한 체형이라면 여태혈을 보하도록 해 주시고요.
한약재 상가에 가셔서 황기와 백출 그리고 백복령을 구입해서 각 4g씩 다려 하루 세번 식후에 먹도록 하세요. 한꺼번에 다려 놓고 물 마시듯 드시면 편할 겁니다. 만약 기가허하고 냉한 체질이라면 인삼과 계지를 추가하세요.
전문적인 처방을 동의보감에서 옮겨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 치자 4g
심(心)과 담(膽)이 허약하여 자그마한 일에 부딪쳐도 잘 놀라며 담과 기가 서로 어울려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치료한다.
향부자 9.6g, 귤홍 4.8g, 반하, 지실, 죽여 각각 3.2g, 인삼, 백복령, 시호, 맥문동, 길경 각각 2.4g, 감초 1.6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개와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경험방].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입니다. 과도하게 긴장을 하는 성격이므로 차분한 명상을 권합니다.
위에 열거한 혈자리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족태음비경 대도혈 보하는 방향
붉은 점을 기준으로 발톱에서 발목방향으로 지압하세요.
수소음심경 소부혈 보하는 방향
족양명위경 여태혈
붉은 점을 중심으로 발목에서 발톱방향으로 지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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