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사니는 100대 명산 산행
그중에 아내가 못간 산들이 30개 가까이 된다.ㅠ
결국 올해에는 알바 차원에서 시간 날때마다 다니고 있다.
오늘은 축령산.
높지 않은 산이고 서울 근교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었다.
축령산 휴양림 아래에 적당한 공터에 차를 세우고
은행나무집 뒷길로 산행을 시작
서리가 녹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는 서리산 방향으로 길을 잡았는데
지도와 달리 산길이 정비가 되어 있지 않다.
길없는 오르막을 천신만고 끝에 오르니
절벽으로 이어진 길에 안전 시설도 변변히 없다.ㅠ
어렵게 화채봉까지 오르고 나니 고생 끝 낙의 시작.
서리산의 멋진 능선과 수 많은 철쭉나무들이 터널로 이어졌다.
꽃이 피면 정말 장관일 것 같은 느낌.
능선은 탁 트여 조망이 멋지고
많지 않은 눈길이라 준비해 간 스패치는 무용지물.
서리산에 올랐다 바로 축령산쪽으로 이동.
두번에 고개를 지나 축령산에 도착하니 1시쯤.
사진 몇장 찍고 적당한 곳을 찾아 맛있는 정상 만찬.
추운 곳에서 끓여 먹는 라면 맛은 특별한 것 같다.
추위를 녹이려고 가져온 인삼주가 좀 과했다.ㅋ
능선의 바윗길을 조심 조심하산.
예정보다 한시간 가까이 일찍 하산해서
5시 전에 귀가.
이하는 한국의 산하(http://www.koreasanha.net/)에 소개된 축령산
축령산[祝靈山] 886m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가평군 상면
축령산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가평팔경 중의 제7경인 축령백림이 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의 하루 등산 코스로 적합하다.
축령산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이고 산세도 수려하지만 주변의 천마산, 운악산 등의 가리워 비교적 한적하다. 정상은 암봉이며 정상에서 전자동 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전망이 좋으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축령산 기슭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있다. 축령산이 자연휴양림으로 이름나 있는 것은 국내 최대로 알려진 잣나무 숲 덕분이다. 해방전에 산자락을 빙 둘러 심어놓은 손가락 굵기의 잣나무 묘목들이 60여년이 지난 지금은 한아름으로 자라 송진향 그윽한 휴양림이 된 것이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에는 통나무집 산막, 야영장, 취사장,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전망대, 휴게소, 잔디 광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가족이 쉬기에 알맞다. 작은 폭포들이 이어진 두멍안골 계곡의 운치도 빼어나다.
인기명산 100 47위 ( (한국의산하 2010-2011 2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국내 최대 잣나무 숲으로 인하여 자연휴양림으로 이름 난 축령산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3-4월 봄에 많이 찾는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을 산행기점으로 하면 서리산으로 올라 축령산을 함께 산행할 수 있는데 서리산 정상 부근에 철쭉이 볼 만하여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단애가 형성되어 있으며, 산 정상에서 북으로는 운악산, 명지산, 화악산이 보이고, 동남쪽으로 청평호가 보이는 등 조망이 뛰어난 점을 고려하여 선정. 가평 7경의 하나인 축령백림과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수리바위 축령백림 등이 유명. 자연휴양림이 있음.
서리산 방향 입구(은행나무팬션 뒷길)
임도를 따라올라가다 만난 이정표를 들여다 보는 유리공주(여기에서 능선방향으로 진입했어야 했는데)
서리산 능선으로 향하는 곳(이곳에서 능선으로 향했어야 했는데, 유리공주가 임도를 고집하는 바람에
길없는 험준한 오르막을 기어 오르다 시피 올랐음.ㅠ)
화채봉 아래 절벽에서(길도 없고 급경사에 눈까지 덮어 매우 위험)
서리산 방향 등산로, 안전시설도 거의 없고 절벽에 바윗길 게다가 눈과 얼음까지.
매우 위험하므로 초보자나 아이젠 등 장비가 없으면 절대 등산 불가능
화채봉 정상부에 있는 고사목
화채봉 능선의 멋진 소나무
화채봉 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표지(우리는 위험한 길을 기어이 올라 옴)
서리산의 철쭉 동산 표지판(철쭉이 터널길을 이루고 있음)
철쭉동산 표지석
서리산 오르막 길(능선이 관목 나무로 이루어져 있어 조망은 좋은 편)
서리산 정상 표지석
서리산 정상에서 부부
서리산의 유래와 휴양림 방향 등산로 모습
축령산을 오르는 유리공주
축령산 정상 표지석
축령산 정상에서 부부
축령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주변 산들 안내
남이바위 유래 안내판
남이바위 모습
능선에서 잠시
수리바위 유래 안내 판
수리바위 위에서
수리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소나무에서 부부
바위아래에 달린 고드름(샘터인데 날이 춥다보니)
암벽약수 표지판이 선명한데 얼어버려서...ㅠ
산에서 내려가는 길에 만난 휴양림 시설 들
휴양림내 분수대가 얼어버린 모습
축령산자연휴양림 입구 모습
마귀할매 바위 유래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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