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매표소 -> 병풍폭포 -> 금강교 -> 깃대봉 삼거리 -> 깃대봉 -> 왕자봉삼거리 -> 왕자봉 -> 왕자봉삼거리 -> 제1형제봉 -> 제2형제봉 -> 495봉 -> 490봉 -> 북문 -> 산성산 -> 운대봉 -> 북바위 -> 연대암터 -> 비룡폭포 -> 구장군폭포 -> 현수교 -> 강천사 -> 일주문 -> 극락교 -> 송음교 -> 금강교 -> 병풍폭포 -> 매표소
산행시간 : 10시 45분 -> 16시 35분(6시간, 사진찍는 시간 30분, 식사 50분 포함)
산행거리 : 약 13km
동행 : 유리공주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큰 아들 회사에 출근시키고 집을 나서니 50분이다.
행선지가 300키로미터가 넘는 순천의 강천산이라 걱정부터 앞선다.
다행히 수요일이라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밀리지 않았다.
중간에 한번 휴게소에 쉬고 달려 순창읍내에 도착해서
저녁에 먹을 암소 등심을 구입하고 강천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 40분
산행 준비를 마치고 입장료 2000원을 내고 산행시작.
강천산 군립공원 매표소 주변 전경(입장료 1인당 2000원)
인공폭포라고 하는 병풍폭포에서 사진 몇장 찍고
병풍폭포 안내문
산행 시작 전 병풍폭포를 배경으로
예정했던 대로 금강교를 지나 깃대봉쪽으로 올랐다.
산이 낮다 보니 어려움 없이 45분만에 능선에 도착.
첫능선 도착 깃대봉 삼거리
하지만 날씨가 완전 봄이고 햇살이 따가워 덥다.
능선에 조망이 좋지 않고 깃대봉, 왕자봉 모두 나무로 둘러쌓여 실망을 안겨 준다.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 표지석(나무에 둘러쌓여 조망은 제로)
왕자봉에서 유리공주와 한컷
왜 일반 산악인들이 강천산을 간다면서 산성산으로 많이 가는지 알 것 같다.
왕자봉 아래 푹신한 낙엽밭에서 인삼주를 곁들여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산림욕한다는 기분으로 1,2형제봉을 지나 495봉, 490봉을 돌아 산성 북문으로 들어섰다.
산행코스가 중간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허리를 돌도록 만들어져 있어 힘들지 않다.
북문에 도착하니 담양호가 내려다 보이고 조망이 트인다.
산성산 북문 이정표
북문아래 성벽과 담양호
북문 망루 모습(등산객들로 인해 일부 훼손된 부분이 아쉽다.)
산성은 오래 된 것임에도 매우 잘 보존되어 있다.
산성덕분에 조망이 탁 트여 기분까지 상쾌하다.
우리가 돌아온 산들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내려갈 계곡도 멋지게 보인다.
성벽과 멀리 왕자봉
성벽을 오르는 유리공주 뒤로 돌아온 능선이 보인다.
구장군폭포와 현수교가 보이는 계곡전경
동문쪽 성벽의 모습
저 멀리 구장군폭포로 형성된 얼음이 선명하다.
산성을 돌아 북바위에 이르러 첫 산우를 만났다.
북바위에서 하산하여 물이 거의 마른 비룡폭포를 구경하고
비룡폭포를 오르는 좁은 길
물이 말라가고 있는 비룡폭포
비룡폭포 앞쪽 절벽에 붙어 자라는 나무
비룡폭포에서
목이 마르다는 생각이 들 즈음 식수대를 만났다.
지하 300미터에 관정을 뚫어 만들었다는 인공 샘인데 물이 잘 나온다.
지하 300미터 관정을 뚫어 만들었다는 식수대(물맛이 무겁다.)
목을 축이고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웅장한 구장군폭포가 나타난다.
왜 이곳이 군립공원이고 입장료까지 받는데도 사람들이 많은지 알 것 같다.
수 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구장군폭포 돌출 부분의 모습
구장군폭포 돌출 부분 측면
구장군폭포를 구성하는 여러 물줄기 중 여성폭포(이 폭포 중 천연폭포)
구장군폭포의 여러 물줄기중 남성폭포(인공으로 만든 폭포)의 모습
구장군폭포 여성폭포(이 폭포가 천연 폭포)와 돌출폭포 앞에서
하산하는 길에 일부러 강천산의 명물 현수교를 건너기 위해 계단을 올랐다.
현수교에는 아이들이 왕복하며 장난을 하는 소리로 가득하다.
겁이 없는 아이들은 바닥의 구멍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다리를 흔들기도 하면서 신이 났다.
여자 아이 몇은 조금 겁을 냈지만 동료들과 어울리는 재미에 신이 난 모습이다.
현수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지만 건너 볼 만하다.
워낙 튼튼하게 만들어져 스릴(?)은 없지만 전망도 좋고 추억거리도 될 것 같다.
가을에는 인파 때문에 건너기 어렵다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여유가 있다.
강천산의 명물 현수교(아래에 아이들이 뛰며 장난치고 있다.)
현수교를 왕복하며 노는 장난꾸러기 아이의 모습
현수교 위에서 기념
저녁 햇살에 비치는 현수교 전경
강천사와 삼인대는 멀리서 구경만 하고 하산했다.
하산 길가에 설치된 기념 서명 칠판
삼인대 안내문
길건너 삼인대
절의비문
강천사 안내문
강천문(일주문)
등산로 입구 바위 사이에 놓인 의자
저녁 햇살을 머금은 병풍폭포
예정보다 30분이나 늦게 주차장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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