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20131115 월출산행

별꽃바람 2013. 11. 16. 23:34

 

산행일 : 2013년 11월 15일

산행지 : 월출산 [月出山] 810m
위 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산행코스 : 천황사 주차장 → 천황사 → 구름다리 → 통천문 → 천황봉  → 통천문 → 6형제봉 → 바람폭포 → 천황사 → 주차장

산행시간 : 07:10 - 12:40(5시간 30분, 중식 및 휴식 60분 포함)

산행거리 : 약 6.5km

동행 : 유리공주

 

유리공주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월출산행이었습니다. 올해는 가물어서 단풍도 화려하지 못하고, 그 유명하다는 동백꽃도 피지 않았는데도 감동을 받았다는 월출산. 전날 홍도의 감동이 끝나기도 전에 멋진 월출산행이 이어져 더욱 행복했습니다.

 

천황사 입구 산장모텔에서 안개속에서 일어나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천황사 조금 지난 곳까지는 평범한 산길이었는데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급경사 이후에는 환상의 암릉길이었습니다. 금강산을 연상시키는 수 많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짙은 안개가 걷혔지만 공기중에 수증기가 많은 듯 사진은 선명하지 못해 감동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네요.ㅠ 이미 2번 산행을 했던 산인데, 유리공주가 못가본 산이라 함께 한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예전 산행의 감동에는 못 미치는 풍광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처음 온 유리공주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로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나중에 동백꽃이 필때와 단풍이 절정일 때 다시 와야겠습니다. 아직 월출산을 와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한번 둘러 보실 것을 권합니다. 언제와도 정말 후회하지 않을 산입니다.

 

 

 

 

 

2번의 산행은 천황사에서 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코스였는데, 이번에는 차량 회수 차원에서 천황봉에서 다시 천황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때문에 월출산의 풍경 중 절반만 본 것이다.

 

전날 묵었던 산장민박집 전경. 콘도식으로 만들어져서 식사를 해 먹을 수 있고,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도 있다. 가격도 별로 비싸지 않은 4만원이다.

월출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전경이다.

 

월출산 야영장 관리사무소 전경.

 

야영장 관리사무소 앞에 있는 거북바위의 모습

 

월출산 탐방코스 안내도 모습

 

월출산 천황사 코스 안내도

 

완전 공사판이 된 천황사의 전경.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철계단. 이후부터는 암릉이 이어진다.

 

처음 만난 암벽의 모습인데 이건 별 것이 아니다.

 

구름다리의 전경.

 

구름다리로 향하는 도중 유리공주의 모습

 

구름다리 위의 유리공주.

 

구름다리와 반대편 능선이 조화를 이룬 모습

 

구름다리 설명판

 

구름다리를 건너기 전에 인증샷

 

구름다리 측면 모습

 

새벽이라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다리위에서 인증샷을

 

아직 안개가 가득한 구름다리 하부를 배경으로

 

구름다리 건너 암릉을 배경으로

 

구름다리에서 사자봉방향으로 오르막길

 

구름다리 측면 전경.

 

사자봉의 정상부분의 전경

 

능선에서 내려다 본 구름다리

 

구름다리의 멋진 모습.

 

사자봉 정상으로 오르는 철계간

 

사자봉 주변의 암봉의 모습

 

아래 구름다리와 건너편 장군봉 능선

사자봉 정상부분 전경

 

멀리 노릿재 방향 암릉의 모습인데 안개와 역광으로 신비스런운 풍광을 자아낸다.

절벽위의 바위와 멀리 급경사 암릉지대

 

사자봉 정상부분의 모습.

 

남쪽 능선의 모습인데 안개와 역광으로 흐릿하다.

 

건너편 육형제봉 능선인데 공기중 수증기로 인해 선명하지 않다.

 

능선 중간 바위 위에서 한컷

 

다양한 암봉과 바위들 중 하나

 

천황봉을 이루는 주변 바위들

천황봉 남쪽 바위와 소나무의 조화

 

천황봉 남쪽 능선을 배경으로 유리공주를 찍어 봄.

 

수직으로 일어선 상어를 연상시키는 바위와 아래쪽 암릉위 소나무의 조화

 

천황봉에서 본 사자봉능선의 모습

 

통천문 안내문

 

통천문 전경인데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규모다

 

통천문에서 기념샷

 

정상 주변의 암릉 바위들의 모습

 

천황봉에서 본 북쪽 능선

 

천황봉에서 본 북서쪽 능선

 

천황봉에서 바라본 서북쪽 능선

 

천황봉에서 본 향로봉 방향 능선의 모습

 

천황봉에서 본 남서쪽 풍경

 

천황봉 정상에서 부부 인증샷

 

천황봉에서 사자봉 능선을 배경으로

 

천황봉 정상 표지석

 

천황봉에서 남쪽 능선 전경

 

천황봉에서 본 구름다리 모습

 

천황봉 아래 쉼터에서 점심을 먹으며 맞은편을 바라보며 한컷

 

점심을 먹기 전 정상주를 한잔 하는 유리공주.

 

곰, 돌고래 기타 다양한 동물의 형상을 닮은 바위들의 모습들

 

멀리 6형제봉 방향 능선

 

구름다리 방향 협곡과 주변 풍경

 

천황사를 배경으로, 우측 아래는 구름다리가 보인다.

 

아침에 올랐던 구름다리와 급경사 능선의 모습

 

바람폭포 계곡의 전경

 

누군가 세워 놓은 듯한 큰 바위의 모습

 

6형제봉 능선에서 내려다 본 암릉의 모습

 

6형제봉 능선의 모습.

 

구름다리 방향의 능선

 

6형제봉 전경

 

6형제봉을 배경으로

 

멀리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유리공주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멀리 구름다리가 보이는 계곡의 모습

 

맞은편 작은 암봉의 모습

 

바람폭포를 배경으로

 

바람폭포를 배경으로 유리공주

 

책바위라고 소개된 바위의 모습인데 놓여진 모습이 신비하다. 식빵처럼 생겼다는 의견도 있고...

 

바람폭포 계곡에서 올려다 본 구름다리.

 

하산을 완료한 즈음 장군봉 방향

 

야영장 위에 있는 바위 제단의 모습.

 

늦은 단풍이 아쉬워 기념 사진을 찍은 유리공주...

 

 

이하는 한국의 산하 월출산 소개

 

월출산 [月出山]
높이 : 810m
위치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군서면

특징, 볼거리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는 것 처럼 우뚝선 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다.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다.

 

지리산, 무등산, 조계산 등 남도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흙산인데 비해 월출산은 숲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바위산에다 깎아지른 산세가 차라리 설악산과 비슷하다.뾰족뾰족 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둥그렇게 팬 나마 등은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이라 한다.

 

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지상 120 미터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이다.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수가 무려 일곱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월출산은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운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월출산은 동백꽃과 기암괴석이 한창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빙기의 등산로로도 압권이다. 천황사에서 계곡에 이르는 1㎞ 남짓한 초입부부터 동백꽃으로 곱게 단장하고 있다. 하산길에서 만나게 되는 도갑사 부근에는 3월 중순 경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3월말이나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월출산의 운해는 평야의 들바람과 영산강 강바람이 맞부딪쳐 천황봉 정상에서 만들어내는 구름바다가 볼 만하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 노랫말이 말해주듯 월출산은 산 봉우리와 달 뜨는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이다. 구름을 걸친 채 갑자기 우뚝 솟아 눈앞에 다가서는 천황봉의 신령스러운 모습, 그 위로 떠오른 보름달의 자태는 달맞이 산행의 명산이기도하다. 월출산 일대인 영암, 강진, 해남은 "남도 문화유산답사의 1번지"로 꼽을 만큼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도갑사가, 구정봉 아래 암벽에 조각한 높이 8.5m의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국보13호, 도갑사 해탈문은 국보 50호다. 또한 도갑사 서쪽 성기동에는 백제의 학자로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해 아스카문화의 원조가 된 왕인 박사의 유적지가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돼 있다.

 

인기명산 100 [12위]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은 월출산은 산행코스가 만만치 않지만 3월의 봄맞이 동백산행, 4월의 도갑사에 이르는 도로에 벚꽃이 만발하는 벚꽃산행, 가을산행순으로 인기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경관이 아름다우며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가 있음. 구정봉 밑 용암사터 근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 제144호인 마애여래좌상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