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20131114 홍도 깃대봉 산행

별꽃바람 2013. 11. 16. 22:40

 

산행일 : 2013년 11월 14일

산행지 : 깃대봉 352m

위 치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산행코스 : 홍도 1구 마을 항구 → 홍도초등학교 → 깃대봉 → 홍도 1구 마을 항구

산행시간 : 10:31 - 11:54(1시간 23분, 중식 및 휴식 없음)

산행거리 : 약 4.2km

동행 : 유리공주

 

전날 무등산행을 끝내고 목포로 이동해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바닷가라 그런지 해물이 풍성한 식탁이다. 잘 먹고 연안여객선터미널 근처 숙소로 정한 모텔로 들어갔는데 뜨네기 손님을 받는 곳이라 그런지 서비스가 엉망이다. 식수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고, 방은 난방이 약해 춥다.ㅠ

 

대강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찍 깨어 바닷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려는데 공사를 한다고 막아 놓아 한참을 헤맸다. 다행히 공사기간이긴 한데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아 차를 주차하고 배에 승선했다. 홍도까지 출발하는 배는 하루 두번인데 아침 7시 50분 배를 탔다.

 

날을 흐렸지만 매우 잔잔한 바다 덕분에 편하게 홍도까지 향했다. 물론 전날 사 둔 편강의 덕도 많이 보았다. 홍도에는 예정보다 약간 늦은 10시 35분에 배가 도착했다. 산행은 전속력으로 사진을 찍어가며 했는데 왕복 1시간 20분이 걸렸다. 바다로 돌아와 잠시 숨을 돌리고 유람선을 탔는데 배삿 2만2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해설하는 분의 구수한 입담도 재미있고, 끊임없이 펼쳐지는 멋진 풍광은 연신 탄성을 자아낸다. 수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 보니 메모리도 다 차고, 나중에는 밧데리까지 방전.ㅋ 할 수 없이 유리공주 디카로 나머지 사진을 찍었다. 감상하시라고 가능한 많은 사진을 올렸는데 해설은 기억력의 한계로 인해 다 못하겠다.

 

 

깃대봉 등산지도는 단순하므로 등고선 없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높이는 368미터이지만 해수면에서 바로 올라가야 하므로 생각보다 경사가 급하고 쉽지 않은 길입니다.

 

홍도 관광지도를 찾다가 포기하고 해상관광 안내도의 지도를 스캔해서 올립니다.

 

배 타기 직전 찍은 목포 연안 여객선 터미널의 벽면의 모습.

우리를 홍도로 데려다 준 동양고속훼리 소속 파라다이스호입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갔는데 파도가 매우 잔잔함에도 약간의 멀미 증상을 느꼈답니다. 조망은 좋지만 멀미하는 분은 1층에 탑승하시기를 바랍니다.

 

홍도 선착장에서 바라본 깃대봉 방향의 전경입니다. 저 길을 따라 끝까지 가서 좌측으로 돌아 초등학교로 올라가면 깃대봉으로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초등학교를 돌아 깃대봉으로 오르는 길에 설치된 나무 계단.

 

나무 계단을 따라 경사로를 오르다 내려다 본 홍도초등학교의 예쁜 모습입니다.

 

홍도초등학교와 선착장 뒷편의 해안선 전경

여객선 부두와 마을 그리고 멀리 도승바위가 있는 바위섬들의 모습입니다.

 

산길옆에 있는 연리지인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입니다. 두 나무가 하나로 연결된 모습이 신기하긴 합니다.

 

깃대봉으로 향하는 중간에 설치된 쉼터. 우리는 유람선을 탈 요량으로 쉬지 않고 산행을 계속했습니다.

 

능선에서 내려다 본 도승바위 주변 풍경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선착장 반대편의 방파제와 해안선 그리고 섬들의 모습

연인의 길이라 명명된 동백나무 터널길입니다.

 

나무 사이에 구멍이 있는데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는 숨골재의 모습.

 

숨골재 안내문.

 

예전에는 여기에서 숯을 구웠다는데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주변에 큰 나무가 없는데

드디어 정상 깃대봉의 모습입니다.

 

깃대봉에서 본 동쪽 해안선의 모습입니다.

깃대봉에서 본 서쪽 바다 위에 바위섬들의 모습, 앞쪽 중간에 독립문 바위가 보입니다.

 

깃대봉 북서쪽의 바위섬도 있네요.

 

아무리 급해도 인증샷은 남겨야 하기에 갈길 바쁜 분들 잡아 유리공주의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분을 찍어 드렸고. 이날 깃대봉을 등정하고 유람선까지 탄 사람은 우리 포함 4명이었습니다.^.^

 

깃대봉 동북쪽 방향을 배경으로 한컷

하산하는 길에 선착장 반대편 해안선을 배경으로

 

거의 다 내려와서 선착장을 배경으로 또 한장.

 

선착장에서 바라본 33경인 노적산 방향의 해안선 모습입니다.

 

홍도는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희귀 식물과 동물이 많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답니다.

 

홍도 여객터미널의 모습입니다. 작은 섬에 어울리지 않게 큰 규모인데, 관광객이 워낙 많아 주말에는 매우 혼잡할 듯 합니다.

 

 

유람선에서 설명을 하는 안내원의 모습인데, 정말 구수한 입담과 탁월한 장사 수완을 발휘하셔서 재미있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유람선비용 22000원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항구를 빠져나오며 찍은 33경인 노적산의 모습입니다.

 

멀리 1경인 도승바위와 주변 바위섬이 보이네요.

 

홍도 해안선을 따라 수천개의 동굴이 있다더니 시작부터 동굴이 나타납니다.

 

해안선 여기저기에 파도에 뚫린 동굴들과 절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감동을 표현하기 어려운 해안선의 절경입니다.

 

이제 1경으로 향하는 길에 멋진 바위섬들의 모습입니다.

 

1경인 도승바위의 모습. 도를 구하기 위해 경건한 자세로 합장한 승려의 모습을 빼박아서 도승바위라고 한답니다.

 

이 도승바위는 어부들의 애환이 담긴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옜날 피붙이도 없이 홀로 늙어가는 마음이 착한 어부가 살면서 개 한마리를 자식처럼 키웠는데, 어느날 어부는 먼 바다에 나가 돌풍을 만나 생사를 알수 없게 되었단다.

 

주인의 죽음을 모르는 개는 식음을 전폐하고 바닷가에 나와 주인을 기다리면서 목이 쉬도록 주인을 부르다가 그대고 죽었다고 한다. 때 마침 이곳을 지나던 도승이 주인을 기다리다 지쳐 애처롭게 죽어간 개의 넋을 빌어주기 위해 부처석상을 세웠다.

 

그래서 충견암 또는 도승바위라고 부르고 있으며, 지금도 큰 바람이 부는 날이면 주인을 부르는 갯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안내인의 설명에 의하면 홍도에 사람이 산 것은 최근의 일로 이런 전설은 모두 아름다운 풍광을 더하기 위한 후세대인의 상상력의 산물이란다.^.^

 

멋진 도승바위와 주변 풍경의 모습

 

도승바위를 배경으로 어렵게 한 컷.

성능이 떨어지는 카메라지만 줌해서 찍어 봄.

애국가에 나온다는 남문의 모습. 홍도 2경으로 정면에서 보면 멋진 문 그 자체다. 대한민국 관광 안내 책자에 실린 남문, 가운데 뚫린 곳으로 배가 통과하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행운의 문, 해탈의 문이라고도 한다.

 

남문을 배경으로도 기념으로 인증샷. 이날 비가 와서 선상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사진을 찍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ㅋ 유람선에서는 이곳에서 포토존을 설정하고 단체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 주었다.

 

남문바위를 돌아 반대로 오면 물개가 한마리 서있는 듯한 바위가 보인다. 이름하여 물개바위다. 뒷쪽에서 보면 새 같이 보이는데 이 각도에서 보면 어김없는 물개의 형상이다.

 

남문 바위 앞쪽에 섬으로 이어지는 곳에 바위섬이 2개 있는데 중간에 동굴이 있는 바위가 인상적이다.

 

남문 바위를 떠나면서 찍은 사진 한장.

 

멀리서 바라본 도승바위와 남문바위 일대의 풍경.

 

도승바위와 남문바위가 연결되어 있는 듯하다.

 

도승바위와 남문바위 뒷편 전경.

 

다시 홍도 해안선의 모습인데 여전히 곳곳에 동굴이 보인다.

 

수많은 동굴이 있는데 좌측 동굴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멀리서도 볼 수 있게 붉은 볼을 매달아 표시해 둔 동굴. 동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그것도 동굴 천정에 매달려 거꾸로 ^.^ 아마 세계에서도 드문 장면이 아닐까 싶다.

 

홍도의 해안선은 절경의 연속이다. 이름을 붙이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해안선의 연속이다.

 

절벽과 소나무, 동백나무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해안 바위

 

끊임없이 이어지는 해안 동굴의 모습.

 

크고작은 동굴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바위 절벽.

 

바위 절벽과 그 중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모습이 한 폭의 동양화다.

 

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아차바위의 모습. 이론적으로는 저 위에 서 있을 수 없는데 어떤 힘으로 버티고 서 있는지 궁금.

해안선은 끊임없는 절경의 연속이다. 오른쪽에 세워진 바위는 아마 칼바위...

 

너무 많은 기암괴석들로 인해 해설하는 분도 한계가 있는듯.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바위들이 이어져 나타난다.

 

멋진 해안선의 모습.

 

어김없이 이어지는 동굴과 절벽이 조화를 이룬 해안선.

 

가끔 이름이 있을 것 같은 큰 동굴이 보이기도 하고.

 

켜켜이 쌓아 놓은 퇴적암의 모습을 보이는 절벽도 있다.

 

가끔은 세워놓은 바위의 모습도 보이고...

 

중간 중간 동굴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밖에 있는 바위와 동굴의 사이즈가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특이한 모습도 있다.

 

아름다운 해안선의 풍경인데 너무 많아서 이름을 열거할 수 없나보다.

 

가장 신기하게 본 모습이다. 중간에 수직으로 서 있는 기둥바위 위로는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있다. 양쪽의 바위들은 수평의 퇴적암 형상을 하고 있다. 덕분에 물빠짐이 느려 윗쪽에 나무들이 잘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졌단다. 기둥바위는 수직으로 이루어져서 물빠짐이 좋아 윗쪽에는 풀들만 자랄 뿐이다. 자연의 신비, 아니 명쾌하게 설명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해안선을 따라 보이는 다양한 동굴의 모습들...

 

안내인이 재미있게 설명한 시루떡바위의 모습. 시루떡을 만들라는 시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만들었으나 실패해서 망가진 모습이란다.ㅋ

 

시루떡 바위 주면의 풍광.

 

이 바위는 주전자 바위란다. 시어머니가 잘못 만든 시루떡 때문에 화가나서 주전자를 겆어차서 생긴 바위섬이라는 해설자의 안내가 정겨웠다.

 

주전자 바위를 지나 해안선의 모습.

 

원숭이 바위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연상하기 쉽지 않다.

원숭이 바위 주변의 해안선 모습이다.

 

원숭이 바위를 클로즈업한 모습이다.

 

원숭이 바위 뒷편의 해안선 절벽의 모습니다.

 

절벽과 동굴이 이어지는 해안선.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용소바위인듯.

 

해안선의 절벽 들의 모습

 

관광 안내원의 설명에 의하면 좌측이 본처, 중간이 남편, 우측이 첩이란다. 파마머리를 한 첩이 남편과 키스를 하는 장면이고, 좌측의 본처는 토라져 돌아서 있는 모습이란다.ㅋ

 

멀리서 본 본처, 남편, 첩바위. 주변 풍경.

 

멋진 해안선의 모습이다.

 

해안선 곳곳에 동굴이 보이고 절벽위에는 소나무들.

 

절벽 바위와 동굴들.

 

해안선의 바위들.

 

해안선 동굴과 절벽

 

절벽아래 동굴과 상부의 소나무들.

 

절벽으로 이어진 해안선의 모습

 

절벽으로 이어진 해안선 좌측 안쪽으로 특이한 부부탑바위가 보인다. 남근바위 또는 서방바위라고 불리는 바위인데 특이하게 주변 절벽과 달리 평평한 돌을 쌓아 올린 탑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남근을 닮았다.

 

 

자세히 보여주려는 선장의 배려로 안쪽에서 촬영한 남근바위의 모습.

 

사진을 올리면서 회전을 하지 않아서 누운채로 올라간 남근바위의 모습.

 

 

남근바위를 돌아 멋진 해안선을 따라 이동 중.

 

멀리 바위섬인데 독립문을 닮았다고 해서 독립문바위라고 한다.

 

독립문바위를 상세히 찍은 사진의 모습니다.

독립문바위를 배경으로 한컷.

 

멋진 해안선의 모습

 

이름은 공작새 바위라는데 설명은 엄지바위로 소개 ^.^

 

바위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룬 해안선의 모습니다.

 

 

유리공주의 스마트폰으로 찍은 남근바위.

 

해안선의 동굴의 모습.

 

이하는 유리공주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으로 중복된 것도 있고, 기억도 가물가물하여 설명생략.

 

 

 

 

 

 

 

 

 

 

 

 

 

 

 

 

 

 

남근바위와 대비되는 거시기바위.

 

남쪽 1구 항구쪽에 설치된 등대의 모습.

 

거시기 바위 주변의 모습.

 

 

한전 내연발전소와 아래의 해수담수화설비.

 

 

유람선에서 본 홍도연안여객선 터미널의 모습.

 

홍도 연안여객선터미널 내부의 모습이다.

 

여객선 터미널의 2층에서 본 해안선의 모습니다.

 

 

 

 

 

이하 한국의 산하에서 소개한 깃대봉

 

높 이 : 깃대봉 352 m
위 치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특징·볼거리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도는 대흑산 본섬의 부속 도서로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매가도라고도 한다.
 
홍도는 본 섬을 비롯한 20여 개의 부속 섬이 절정을 이루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 있어 풀 한포기,돌 하나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 특히 바닷바람을 받으며 자라는 홍도 풍란은 아주 귀한 난이다.

홍도는 유람선을 타고 홍도33경이라는 해상관광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섬인 관계로 태풍등 기상 조건에 좌우되어 배가 출항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서울에서 갈 경우 최소한 1박 3일 이상의 일정을 잡아야한다.

어미섬의 주봉인 깃대봉(해발 367m)과 남쪽의 깃대봉 주변에는 동백나무 숲, 후박나무, 식나무 등 휘귀식물 5백여종이 있으며 2백여 종의 동물과 곤충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홍도에는 130여가구가 있고 여객선이 드나드는 홍도 1구와 30여가구가 살고 등대가 있는 홍두2구 마을 2개가 있다. 홍도2구마을에는 여객선이 닿지않고 어선으로 이동한다.

홍도마을은 도로가 없고 골목길만 있다. 걸어서 마을을 한 바퀴 도는데 20여분, 유람선을 타고 해상관광(2시간)을 하는 것 이외에는 볼 것이나 놀것이 없다. 따라서 홍도에는 여관과 민박집 등이 있으나 홍도에서 1박을 할 필요는 없고 흑산도에서 1박을 하여 흑산도 유람선관광과 육로관광, 등산 등을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홍도에서는 유람선 관광만하고 흑산도에서 1박을 하면 칠락산, 깃대봉등  2-4시간 산행을 할 수 있다.

홍도 깃대봉(해발 367.4㎞) - 전망대까지만 오를 수 있고 출입통제
홍도 깃대봉은 2002년 산림청이 지정한 100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덩굴사철, 식나무 및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5년)되어 있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198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고 하나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행에 매력을 느낄 만한 산은 아니다.

데크계단이 설치된 15분 정도 오르면 전망대가 있는데 이 전망대까지만 오를 수 있고 전망대 위에는 출입통제 안내표지가 되어 있다.

신안군에서 깃대봉까지 데크계단을 설치하여 등산로를 개방할 계획이라 한다. 몇 년이 지나면 등산로가 개방될지 모른다.

 
산림청 100명산 선정사유
o 덩굴사철, 식나무 및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5년)되어 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198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o 이름 그대로 깃대처럼 생긴 암봉이며, 홍도의 최고봉임. 깃대봉은 독립문, 석화굴 등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뤄 홍도의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