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36 미시령-상봉-신선봉-대간령-암봉-병풍바위봉-마산봉-흘리-진부령

별꽃바람 2017. 11. 15. 17:04

백두대간 산행 36번째 마지막 구간이다. 


마지막 구간 산행이기에 많은 고려가 필요했다. 산행 계획에서 종료 행사(?)까지 신경쓰고 고려해야 할 일이 많다. 금오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돌도사님이 환영식을 해 주신다고 해서 현수막도 만들었다. 그리고 회사 산악회에서도 마중 산행을 해 주신다고 해서 일정을 조정했다. 게다가 미시령은 통제구간이라 국립공원 직원들의 통제를 피하는 것도 큰 숙제다. 


나름 계호기을 세워 아침 4시 서울을 출발하여 미시령으로 향했다. 춘천을 지나면서 엄청난 안개 때문에 운전이 매우 힘들었다. 원래 홍천으로 가서 직접 미시령으로 향할 계획을 바꾸어 고속도로를 이용 양양을 돌아 속초를 경유해서 미시령으로 향했다. 수 많은 터널 덕분에(?) 안개 구간을 비교적 안전하게 지날 수 있었다. 그런데 동해안에 들어서니 초강력 강풍에 차가 날릴 지경이다. ㅠㅠ


미시령에서 대간령까지는 산행금지 구간이다. 미시령에는 산행을 통제하는 지킴터가 있다. 때문에 산행을 계획하면서 이 부분이 많이 신경 쓰였다. 어쩔 수 없이 미시령 정상에서 3백미터 아래 계곡쪽에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6시 20분쯤인데 여명이 밝아오고 있다. 차에서 내리니 엄청난 바람 때문에 걷기가 힘들지경이다. 


미시령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곡에서 능선으로 산행을 시작했는데 엄청난 바람에 유리공주가 날아가 내동댕이를 쳐서 부상을 입었다. 나도 바람 때문에 낮은 포복을 하듯 진행을 해야 했다. 능선에서 속초야경을 찍으려 몸을 일으켰다 바람에 5미터쯤 밀쳐져 매우 큰 공포를 느꼈다. 결국 바위를 의지해서 5분가량 숨을 고르다 출발했다. 진부령에 환영행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산행을 포기했을 것이다.


이번 코스는 미시령에서 상봉과 신선봉까지는 너덜 및 바위길의 연속이다. 황철봉보다는 못하지만 걷기에 매우 불편하다. 그리고 상봉 내리막은 밧줄에 의지해야 하는 구간이 4군데 있다. 그러나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그외에 구간은 육산으로 어려움이 없다. 대간령(새이령)까지는 금지구간인 이유가 아마 위험구간이 있어 금지하는 듯하다.


마산봉에서는 회사 산악회 회장님과 총무님이 마중 산행을 오셔서 만났다.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씩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함께 하산했다. 마산봉에서 내려오면 건설하다 중단한 알프스리조트 건물이 황량하게 서 있다. 많은 사람들의 눈물로 세워진 건물인 듯 스산하다. 여기에서 진부령까지는 도로가 많이 있지만 우리는 대간꾼답게 산길을 이용하여 진부령까지 이동했다. 


진부령 바로 위에는 백두대간기념공원이 있다. 이번에 우리도 비석을 하나 만들 생각이었는데 관리하는 분의 설명을 듣고 포기했다. 공원부지가 불법인데다 동네민원도 있고 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철거를 해야 할지도 모른단다. 한전kps 직원이 관련 카페 임원인데 고민이 많은 듯하다.


진부령에 도착하여 카페 임원 돌도사님과 진침향님이 준비한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회사 산악회장님과 총무님과도 몇장 더 찍고 미시령으로 이동했다. 미시령은 아침 바람만큼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었다. 겨우 창문만 열고 속초시내를 카메라에 담고 속초로 이동했다. 돌도사님이 예약한 횟집에서 행복하게 저녁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온천에서 몸을 푸니 3년 8개월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잘 견디고 버텨준 내 몸과 유리공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마음으로 전했다.


이하 산행 기록이다.

사진이 많으니 스크롤압박 감안하고 보기 바란다.


1. 산행일시 : 2017년 11월 14일 06시 30분 - 16시 00분(9시간 30분, 휴식 및 사진 1시간 30분 포함)

2. 산행코스 : : 미시령 - 상봉 - 신선봉 - 대간령(새이령) - 암봉 - 병풍바위봉 - 마산봉 - 흘리 - 진부령

3. 도상거리 17.53km(트랭글 기준, 장갑찾기 알바 1km  포함)

4. 교통 :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미시령에 가서 산행 후 진부령에서 카페 운영자 돌도사님 차량으로 미시령으로 이동, 차 회수하여 속초로 내려가 쉬고 귀경함.

5. 동반 : 유리공주

6. 세부 일정(날씨 :  맑음, 엄천난 바람. 2도 - 12도)

- 미시령 출발 : 06시 30분

- 미시령 능선 도착 : 6시 45분(엄청난 바람 때문에 5분 대기)

- TP #1 지점 도착 : 07시 11분(휴식 3분)

- TP #2  지점 도착 : 07시 21분

- 촛대바위 도착 : 7시 46분 

- 1차 너덜지대 : 7시 50분

- 상봉 도착 : 8시 6분(사진 3분)

- 신선봉 도착 : 9시 15분(사진 3분)

- 대간령(새이령) 도착 : 10시 38분

- 암봉 도착 : 11시 20분(사진 5분)

- 병풍바위봉 도착 : 12시 19분(사진 10분)

- 마루금 샘 갈림길 도착 : 12시 41분

- 마산봉 도착 : 12시 50분(사진 및 휴식 15분)

- 알프스리조트 경계철조망 도착 : 14시 04분

- 마을 도로 도착 : 14시 24분

- 백두대간 기념공원 도착 : 15시 47분(사진 10분)

- 진부령 도착 : 16시


7. 연락처 및 만난 사람

* 회사 산악회 장상열회장님과 원영재총무님(마산봉까지 마중 산행을 나섬)

* 금오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카페 돌도사님과 진침향님(진부령에 현수막을 갖고 도착)


8. 소요비용 : 총 104,000

- 방학동-미시령- 방학동 주유비 : 48,000원(다음 지도 기준, 속초 경유 제외)

방학동-한계령-방학동 통행료 : 26,000원(다음 지도 기준) 

- 속초연수원 숙박비 : 20,000원

- 기타 산행 준비물 비용 : 10,000원(점심준비, 빵 기타)  


이하 사진을 보며 설명한다.


우선 이번 산행과 관련한 트랙을 올린다.

동일한 구간을 가실 분은 트랭글에 복사하여 따라가기로 하면 알바를 할 염려가 없다.

백두대간 관련 조각지도를 포함하여 관련 자료가 필요하면 댓글 남기기 바란다.



이번 산행 코스의 트랭글 기록이다. 

마산에서 내려오다가 장갑을 분실한 것으로 착각하여 알바를 1km가량 한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산행의 구간 기록이다.

보이는 바와 같이 초반 강풍과 너덜, 그리고 급경사지역으로 인해 속도가 매우 느리다.

마산에서 내려오면서는 길도 좋고 원만해서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번 코스의 고도, 속도, 웨이포인트 기록이다.

초반에 너덜지대가 있고 신선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수직벽이 있고 그외에는 무난하다.


이번 산행의 코스를 기록한 지도다.

흘리부터 진부령까지는 도로를 따라 걸어도 되지만 대간꾼의 자존심으로 마을 외곽으로 걸었다.


이번 산행 코스의 지도인데 트랭글로 인해 거의 참고할 것이 없다.


오랜만에 권한철님이 만드신 고도표를 올려본다. 

트랭글로 인해 볼 일이 없지만 백두대간 초반에는 산행계획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미시령 능선에서 속초 새벽 사진을 찍으려다 5미터나 밀려났던 사진이다.

평지라 다치지 않았지 그렇지 않았으면 산행을 시작과 동시에 종료할 뻔했다.

사진도 좋지만 바람이 심할 때는 최대한 몸을 낮추고 움직여야 함을 절감한 순간이라 흔들려 볼 것이 없는 사진이지만 올린다.


새벽 미시령 능선에서 돌아본 황청봉, 대청봉, 그리고 귀떼기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이다.


나무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바라보다 한 컷 찍어 보았다. 

백두대간의 의미가 담겨 있지 않다면 이 강풍이 부는 새벽에 그 누가 이 길을 걷겠는가?


TP #2지점인데 샘터는 밤새 불어온 낙엽으로 메워졌다.

나중에 이곳에 감시카메라를 세울 모양이다.


암봉으로 이르는 길에 있는 촛대바위의 모습이다.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멋진 자태를 뽐내며 굳건하게 서 있다.


이곳도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 유해가 발견된 지역이다.

내가 이 길을 걸을 수 있는 것도 수 많은 전몰장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지나갔다.


너덜지대를 힘차게 오르는 유리공주. 초반 강풍에 날려서 부상을 입었음에도 잘 참고 끝까지 완주했다.


암봉에서 뒤돌아 본 황철봉과 설악능선의 모습이다.


첫번째 암봉의 모습인데 아침 햇살을 받아 멋진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한 지역의 표지판이다.

참 많은 분들이 희생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덕분에 우리가 이땅에서 자유롭게 숨쉬고 있다.


상봉 정상의 모습이다. 

정상석 대신 돌탑을 쌓아 표시를 해 놓은 것이 이채롭다.

금지구간인데 이처럼 큰 탑을 쌓아 놓은 것은 아마도 유해발굴작업을 하던 군인들의 뜻이 모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상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했는데 강력한 바람 때문에 자세가 영 아니다.


상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이처럼 다소 위험한 밧줄지대가 4군데 있다.

워낙 험한 백두대간을 지나온 터라 이런 정도는 어려움 없이 내려왔다.


열심히 수직벽을 내려서고 있는 유리공주. 

금지구간임에도 튼튼한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


중간에 뒤돌아 보니 햇살과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남겨 두었다.


멀리 신선봉이 보이고 내려서야 할 길이 험악하다.

마지막 순간까지 조심, 또 조심이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위기 뒤에는 기회라고 했나, 험한 길을 지나니 이처럼 푹신한 낙엽길이 이어진다.


세번 오르면 신선이 된다는 신선봉인데 엄청난 바람 때문에 유리공주는 포기했다.

때문에 정상 인증샷은 남기지 못했다.ㅠㅠ

신선봉 정상에서 보이는 조망이 참 멋진데 바람으로 인해 눈으로 간신히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내려섰다.


신선봉 정상에서 본 동해안 풍경이다.


신선봉에서 본 북녁땅의 모습이다.

언젠가 철의 장막이 걷혀서 백두산까지 걸어서 갈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


신선봉 정상은 이처럼 너덜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고지인 마산봉과 완쪽의 병풍바위봉의 모습이다. 

아래 안부는 대간령(새이령)이다.


중간에 이처럼 험악한 바위가 있지만 길은 특별히 험한 곳은 없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는 산에는 이처럼 많은 참호가 구축되어 있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이런 시설들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군인들의 노고가 깃든 참호의 모습이다. 


대간령에 설치된 이정표의 모습이다.


암봉에서 뒤돌아 본 신선봉과 상봉 능선의 모습이다.


암봉 정상의 표지는 이처럼 스테인레스 철판에 글을 새겨 세워 놓았다.


병풍바위봉의 표지판이다. 

표지판은 거창하지만 지나온 황철봉 전에 있는 바위절벽이나 석병산 절벽에 비하면 장난감 수준이다.


병풍바위는 흘리쪽에서 봐아 잘 보인다.

정상에서는 정상 아래가 절벽이라 사진으로 담기 곤란하여 사진으로는 이 정도가 한계다.


병풍바위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산악회장 일행이 기다리는 마산으로 향했다.


병풍바위봉과 마산 중간에 있는 마루금샘 이정표.

늘 샘은 확인을 하고 진행했는데 회장 일행이 기다리고 있어 이날은 그냥 지나쳤다.


마산봉 정상석의 모습이다.

예전에 설치된 작은 것은 아무래도 부족한 듯 해서 다시 설치한 모양이다.


드디어 마지막 정상에서 부부 인증샷을 남겼다.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마중 산행을 해 주신 산악회원인들 덕분이다.


왼쪽부터 장상열산악회장, 별꽃바람, 원영재산악회 총무와 기념사진도 남겼다.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백두대간 종주를 축하하기 위해 달려와 준 두분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끝이 보이는 진부령 흘리마을의 전경이다. 

고개치고는 매우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다.


동해 바다와 고성에서 진부령으로 올라오는 도로가 보인다.



흘리마을에서 마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백두대간을 하신 분들의 수 많은 꼬리표가 달려 있다.

이번 백두대간 산행에서 꼬리표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후행 산악인을 위해 바쁜 발거름을 멈추고 표식을 달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마을로 들어가기 직전에 멋진 낙엽송 군락지대를 통과했다.

늘 푸른 소나무도 좋지만 때에 따라 옷을 벗을 수 있는 낙엽송도 운치가 있다.



흘리마을에서 마산으로 진입하는 곳에 이처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정표는 마을 둘레를 따라 진부령까지 설치해 놓아서 대간꾼들이 마을을 관통하지 않고 갈 수 있게 안내한다.


대간길 중간에는 이처럼 전차 진지가 구축되어 있다.

이곳은 고지대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여 곳곳에 둠벙이 있다.


건물을 짓다만 알프스리조트, 수 많은 사람들을 눈물과 한숨으로 몰아 넣었을 듯하다.

건물 뒷편 부지에는 주목나무들을 무수히 식재해 놓았다.


진부령으로 내려가는 도로 중간에 따로 백두대간 종주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이 공식(?) 백두대간 종주기념공원이다.

공식이라지만 산림청에 허가를 받지 않고 조성한 것이라 언제 폐쇄될지 모른다고 한다.ㅠㅠ

잘 협의가 되어서 공식적인 기념공원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해 본다.


수 많은 비석과 꼬리표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기념공원 관리하는 분들이 추가 설치를 자제시키고 있다.

올해 설치된 것은 2개에 불과하다. 우리도 설치를 요청했지만 언제 철거될지 모른다는 말에 포기했다.


이 공원을 조성한 배경과 주의사항을 기록한 표지판이다.

이곳을 관리하시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산림청과 협의가 잘 되지 않아서 애로가 많다고 한다.


비석은 설치하지 않았지만 인증샷을 남기고 한참을 둘러보다 내려갔다.

진부령은 여기서 3분 거리에 있다.


드디어 진부령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겼다.

마지막 기념 사진이기에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다.


금오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님들과도 인증샷을 남겼다.

왼쪽에 돌도사님, 오른쪽에 진침향님. 

먼길을 마다 않고 환영식을 위해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축하 현수막을 들고 우리 부부도 따로 인증샷을 찍었다.


마산봉까지 마중 산행을 해 주신 산악회원님들과도 한컷 남기고...


돌도사님이 준비하신 만찬에 나온 음식들이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좋아 산행의 피로를 싹 풀어 주는 듯하다.


함께하신 분들과 축하 건배를 했다.


추가로 나온 밑 반찬의 모습이다.

오색의 구색을 맞춘 것을 보니 주방장님이 센스가 있는 분인 듯하다.


3년 8개월 동안 함께 해준 유리공주와 따로 건배를 했다.

최근 술을 끊어서 마시지 않더니 이날은 주당모드로 변신했다. ^.^


이날의 주 메뉴인 대방어, 방어 크기도 크지만 썰어 놓은 회도 엄청나다. ^.^


산악회장님의 격려금 전달 모습이다.

요즘은 선물보다는 현금이라는 말씀과 함께....ㅋㅋㅋ


속초까지 직접 오셔서 맛있는 만찬으로 뒷풀이를 해 주신 돌도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속초 영랑정 앞에 있는 비치회집은 돌도사님 동생 친구분이 하는 곳이라고 한다.

맞은편에 돌도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분이 사장님이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서 설악산 풍경을 찍었다.

설악산의 비경을 미리 보여주는 듯한 달마봉의 모습이다.


다음날 숙소에서 본 울산바위의 모습이다.

아침햇살을 받은 흰 바위가 멋지다.


앞에 달마봉 우측에 울산바위, 그리고 좌측 뒤로 권금성 화채능선이 펼쳐진다.

달마봉 뒤로는 공룡능선의 바위 봉우리 들이 드러나 보이고 있다.


3년 8개월 백두대간을 함에 있어 수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이 있어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