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행운의 겨우살이

별꽃바람 2005. 6. 9. 10:49
 

제 개인 모임의 회원이 영화를 찍고 있는 조창호 예비 감독님에게 선물로 직접 포장해 준 겨우살이입니다.

조창호감독님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최진규씨가 쓴 [전설이 있는 한약재] 라는 책에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네요.^^

 

 

최진규의 토종약초 장수법-겨우살이

옛날 로마 근처 네미라는 마을에는 숲과 동물, 풍요의 여신인 다이아나와 그 남편 비르비우스를 섬기는 신전이 있었다.  이 신전의 제사장은 `숲의 왕'이라는 칭호를 받았는데 남자라면 누구라도 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신전 주위의 숲에 있는 성스런 나무에서 `황금가지'를 꺾어 그것으로 제사장을 죽여야만 했다.  이런 방법으로 제사장 직분이 대대로 이어져왔다. 

 과연 황금가지가 어떤 것이기에 이것을 꺾는 사람만이 제사장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을까.  영국의 인류학자 제임스 프레이저는 이 질문의 답을 얻기위해 13권에 달하는 방대한 책을 썼다. 

 황금가지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이는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가리킨다.  유럽에서는 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고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영생불사의 상징으로 여겨 절대적 존재로 숭배했다.  동양에서도 겨우살이를 하늘이 내린 영초라 하여 신성하게 여기고 경외의 대상으로 삼았다. 

 동서양에서 다같이 겨우살이가 번개와 벼락을 막아주고 화재를 피하게 하며 귀신과 병마를 내쫓는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믿었다. 

 옛날 태양신을 숭배한 켈트족 드루이드교의 제사장은 황금낫으로 겨우살이를 베어 제단에 바쳐 제사를 지낸 뒤 백성들에게 나눠줘 집의 추녀밑이나 마굿간의 천장에 매달아두게 했다.  이렇게 하면 사람이나 가축이 병에 걸리지 않을 뿐더러 못된 귀신이 얼씬하지 못한다고 믿었다.  이 풍습은 지금도 오스트리아 스위스 스웨덴 같은 데서 민간에 이어져 오고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를 못낳는 여인이 겨우살이를 몸에 지니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믿었고 전쟁터에 나갈때 부적처럼 지니면 다치지않는다고 믿었다.  드루이드교도들은 겨우살이를 담근 물을 만병통치약으로 믿어 이 물을 옴니아 사난스(Omnia sanans), 곧 `모든 병을 고치는 물'이라고 하였다. 

 간질병의 묘약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모든 독을 푸는 약이라고도 했으며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고 신도 죽일 수 있는 약이라고 여겼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버드나무 팽나무 같은 낙엽활엽수의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늘푸른 여러해살이 기생목이다.  모든 나무가 잎을 떨어뜨린 한겨울에 공중에서 홀로 푸르름을 자랑하니 옛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성하게 여기지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겨우살이는 잎과 줄기가 모두 진한 녹색이고 가지가 두갈래로 계속 갈라지고 끝에 잎이 마주 난다.  잎은 두껍고 앞뒤가 같으며 선인장처럼 물기가 있고 연해서 잘 부러진다.  그러나 가지는 탄력이 있어서 센 바람에도 부러지지않는다. 

 겨울에 노랗고 투명한 콩알모양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것을 까치나 산비둘기같은 산새들이 즐겨 먹는다.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있어 새들이 이것을 먹고나서 부리에 붙은 씨앗을 떼어내려고 다른 나무가지에 부리를 비빌 때 씨앗이 들러붙게 된다. 

 점액이 마르면서 접착제처럼 씨앗을 나무가지에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이 상태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씨앗에서 싹이 나와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게된다. 

 우리나라에는 꼬리겨우살이와 겨우살이, 참나무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의 다섯종류가 있다.  모든 겨우살이를 약으로 쓰는데 특히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신장염 신부전증같은 잘 낫지않는 신장질환과 간경화 간염같은 간질환에 효과가 탁월하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사철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등에 기생하는데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와 제주도에 드물게 난다.  약으로 쓸 때는 반드시 동백나무에서 자란 것만 써야한다.  사스레피나무에서 자란 것은 독이 있어 함부로 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겨우살이는 황금가지라는 별명대로 다양하고 뛰어난 약효를 지닌 식물이다.  겨우살이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혈압을 완만하게 떨어뜨리면서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피속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로 인한 여러 심장병을 낫게하며 심근의 수축기능을 세게 한다. 

 하루 30~60g을 달여먹으면 동맥경화로 인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산사 마늘 등을 같이 쓰면 더할 나위없는 고혈압치료제가 된다.  협심증에도 겨우살이를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겨우살이가 관상동맥을 확장하고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기 때문이다.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 풍습성 질병에 효력이 크다.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으므로 체질에 상관없이 쓸 수 있으며 만성병으로 몸이 몹시 쇠약해졌을 때 오랫동안 먹으면 기운을 북돋울 수 있고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겨우살이에 보약을 더해쓰면 관절염과 신경통, 요통 치료에 효과가 좋다.  당귀 천궁 두충 속단 위령선 도인 등을 더해 알약으로 짓거나 달여먹으면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나 사지마비 등을 푸는데 요긴하게 쓸 수 있다.  겨우살이는 마비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고 척추와 말초신경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다. 

 2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본다.  중풍으로 인한 마비는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우므로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우살이는 당뇨병에도 신기하다고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당뇨병과 그 합병증으로 인한 폐결핵에 겨우살이 소태나무껍질 숙지황 산수유 마 목단피 복령 택사 모려가루를 쓰면 폐결핵이 먼저 낫고 당뇨병은 나중에 낫는다.  2개월쯤이면 완치가 가능하다.  겨우살이만 하루 80~100g씩 약한불로 오래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셔도 당뇨병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우살이는 아이를 가진 여성의 유산을 막는 안태약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임신중에 자궁에서 피가 나오거나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면 유산할 징조인데 이럴때 겨우살이 하수오 당귀 등을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알약을 지어먹으면 유산을 막을 수 있고 피나는 것도 멎는다. 

 겨우살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나는 것을 멎게하는 작용이 세다.  여성의 생리불순 백대하 산후에 나쁜 것이 잘 빠져나오지않는데 등에도 효과가 있다.  젖이 잘 나오지않을 때에는 황기 으름덩굴을 같이 달여먹으면 좋다. 

 옛 의학책에는 상기생(桑寄生)이라 하여 뽕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만을 약으로 쓴다고 하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뽕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찾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뽕나무겨우살이는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달리 잎이 넓고 줄기가 갈색이며 열매도 갈색으로 익는다. 

 중국에는 대략 300가지쯤의 겨우살이가 있으며 그 대부분을 약으로 쓴다.   겨우살이는 기생하는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약효가 다르게 나타난다.  숙주가 되는 나무한테서 물과 영양을 빼앗으므로 당연히 숙주나무의 성질을 닮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무 나무에서나 함부로 채취해 약으로 써서는 안된다.  독이 있는 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는 잘못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겨우살이중에서는 반드시 참나무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약으로 써야 한다.  버드나무 밤나무 같은데서 자란 것을 달여 먹으면 머리가 몹시 아프다.  채취는 아무때나 할 수 있으나 겨울부터 초봄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겨우살이는 나무를 죽게하지는 않으나 상당한 피해를 끼친다.  장대에 낫을 달아서 채취한 다음 잘게 썰어서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겨우살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아 유럽에서 가장 널리 쓰는 암치료제가 바로 겨우살이다.  독일에서만도 한해에 200t쯤의 겨우살이를 암치료약 또는 고혈압 관절염치료약으로 만들어 쓰고 있다. 

 겨우살이는 독이 없고 모든 체질의 사람에게 맞으며 신진대사기능을 좋게하고 진통작용이 세므로 어떤 암환자이든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겨우살이의 주성분은 올레아놀산과 사포닌, 아미린 아라킨 비스찐 고무질등인데 이들 성분들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중국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77% 억제했다고 한다.  또다른 자료에서는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가 흰 생쥐에게 이식한 암세포를 90%이상 성장억제했다고 한다.  위암에는 겨우살이 생즙을 짜서 한잔씩 마시고 갖가지 암에 겨우살이 30~60g을 진하게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반드시 참나무에서 기생한 것만을 약으로 써야한다.  신장암과 간암에 효과가 좋고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찰 때 까마중과 어성초를 같이 쓰면 웬만한 복수는 해결된다. 

 겨우살이로 담근 술은 기동주(寄童酒)라고 부른다.  생리가 일정하지 않거나 월경과다 자궁출혈 대하 등에 천하의 명약이라 할만하다.  특히 산후에 이 술을 조금씩 마시면 몸안에 있는 어혈이 풀려나온다.  겨우살이를 도수가 높은 술에 1년쯤 담가두었다가 그 술을 끓여서 뜨거울 때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가 크다. 

 겨우살이술을 담그려면 겨우살이를 겨울철에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잘게 썰어 항아리에 넣고 겨우살이 분량의 3~4배쯤 술을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1년쯤 보관하면 된다.  하루 2~3번, 한번에 소줏잔으로 반잔에서 1잔씩 마신다. 

 술은 35도이상되는 곡주를 쓰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단방으로 겨우살이 하나만을 달여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1되에 겨우살이 40~60g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7번에 나눠 마신다. 

 고혈압 중풍으로 인한 마비 반신불수 관절염 신경통 근육통 현기증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협심증 심계항진 요통 빈혈 갖가지 부인병 암 태동불안 동맥경화 신장염 소변이 잘안나오는데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폐결핵으로 인한 출혈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를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이빨이 튼튼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지않는다.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는 여러종류의 겨우살이를 열거한 다음에 드루이드는 오직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만 신성하게 여겨 숭배한다고 했다.  참나무에 기생한 것만이 약으로도 효과가 있어서 간질 불임증 종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소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었다. 

 드루이드교도는 겨우살이를 `만병통치약(all-healer)이라 불렀고 지금도 프랑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일부에서는 만병통치약이라면 겨우살이를 뜻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삼이 만병통치약이지만 유럽에서는 겨우살이가 그랬다. 

 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나무는 자람이 느리고 수명도 짧다.  또 겨우살이가 숙주나무에 박은 뿌리 때문에 그 나무는 목재로서도 쓸모가 없게된다.  겨우살이 뿌리가 뚫고 들어간 틈으로 해충이나 병균이 침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겨우살이가 빼앗는 영양분의 양이 적기 때문에 숙주가 되는 나무가 죽는 일은 없다. 

 참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와는 달리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숙주가 되는 나무의 목숨을 뻬앗는다.  동백나무에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3~5년뒤에 나무가 말라죽고 만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줄기가 납작하고 잎과 줄기의 구별이 없다.


옛날 어느 마을의 부잣집 아들이 신경통에 걸렸다.  허리와 무릎이 몹시 아파 움직이지 못하고 오래 누워있었다.  의원들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어느날 부자는 남산에 약초재배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는 그사람을 불러 아들을 고쳐달라고 부탁했다. 

 부잣집에서 남산까지는 20리쯤 되었는데 부자는 하인을 시켜 이틀에 한번씩 그곳에 가서 약을 가져오게 했다.  아들은 그 약을 오래 먹었으나 별 차도가 없었다. 

 몹시 추운 어느날 하인은 솜이 들어있지않은 옷을 입고 와들와들 떨면서 약을 가지러 나갔으나 20리나 떨어진 먼데까지 가기가 싫었다.  그는 마을밖 길옆에 있는 큰 뽕나무에 자잘한 가지들이 새둥지처럼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 이것이 도련님이 먹는 약과 비슷하구나.  이걸 먹는다고 해서 해로울 건 없겠지.  오늘은 이걸 따가지고 가자" 하인은 그 가지를 꺾어 근처에 사는 친구집으로 가서 잘게 썰어 종이에 싼 다음 한참 놀다가 주인집으로 돌아와 그것을 달여먹였다. 

 그뒤로도 하인은 남산엔 가지않고 큰 뽕나무에 기생한 나뭇가지만 따서 친구집에서 놀다가 오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부잣집 아들의 몸은 점점 좋아졌다.  남산에서 약초를 재배하는 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이상하게 여겼다. 

 `겨울동안 한번도 약을 가져가지 않았는데 대체 무슨 약을 먹였을까?' 그가 어느날 부잣집을 찾아왔다.  때마침 집앞에서 하인과 마주쳤다.  `큰일났다.  이분과 주인이 만나면 모든 일이 탄로날 것이고 난 이제 죽었구나'일이 이렇게 된 바에야 하인은 모든 것을 약초재배하는 사람에게 털어놓기로 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주인어른께 이르지만 말아주십시오""아니 무슨일이기에 그러는게냐.  그 이유를 말해봐라"하인은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그래, 뽕나무에 난 작은 가지를 따다 먹였다고?그런 것이 신경통을 고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약초를 재배하는 사람은 하인을 데리고 마을밖에 가서 뽕나무에 기생한 가지를 따서 그대로 남산으로 돌아갔다.  `내가 한번시험해보자'과연 그 잔가지는 관절염 신경통 등의 풍습병에 효과가 좋았다. 

 그래서 뽕나무에 기생한 것이라 하여 상기생이라 이름지었다.  이 이야기는 중국에서 전해오는 전설이다.  우리나라에는 뽕나무겨우살이가 자라지않는다.  뽕나무겨우살이 대신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쓰면 거의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니면 참나무껍질이나 뽕나무잔가지를 더해쓰면 된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관절염 신경통 등에 매우 좋은 효험을 볼 수 있다. 

 겨우살이를 오랫동안 두면 황금빛으로 변한다.  `황금가지'라는 이름도 이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겨우살이를 방안이나 부엌 마굿간에 걸어두면 뱀 지네 쥐며느리같은 독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열병이나 못된 귀신이 피해간다고 하는 풍습이 있다. 

 겨우살이잎은 신경쇠약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하루 10~30g을 달여 차로 마시면 가슴두근거림 불면증에 효험이 있다.  노랗게 익은 열매를 오래 고아서 고약을 만들어 유방암 피부종양 등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겨우살이만을 부지런히 달여먹고 신장암과 위암을 고친 보기가 있다.  겨우살이가 술독을 풀어준다는 얘기도 있고 유정 정력감퇴 음위에도 큰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다.  겨우살이는 옛풍습대로 만능의 약효를 가진 `황금가지'임에 틀림없어 보인다.